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연예기획사·최초 청각장애 그룹 빅오션 파라스타엔터테인먼트 차해리 대표
C-포럼에서 만난 차해리 대표가 말하는 그룹 '빅오션'
파라스타엔터테인먼트 차해리 대표가 향후 그룹 빅오션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 센터에서 건강한 창업 문화를 위한 ‘C-포럼’이 지난 7월 4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 센터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씨앤티테크가 창업 후 두 번째로 주최한 이번 컨퍼런스는 ‘스타트업 생태계, 투자자의 생각을 읽어라’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포럼은 전화성 씨앤티테크 대표와 오영주 중소밴처기업부 장관의 기조패널 토의를 시작으로, 푸드테크, 사스(SaaS,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공간·관광·문화예술, 스포츠 분야 투자 및 창업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업계에 관한 경험과 인사이트, 트렌드와 투자유치의 노하우를 공유했다.
오영주 장관은 ‘(스타트업 생태계에) 어떤 중기부 정책이 유효했는가?’라는 전화성 대표의 물음에 중기부 정책은 즉각적으로 정책 효과가 나타나기는 어렵지만, 중기부 모태펀드 규모를 1조 2천억에서 1조 6천억으로 늘리는 등 스타트업을 견인하기 위한 마중물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혁신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을 육성하며 대기업의 노하우와 기술을 활용하여 글로벌 진출을 위한 스타트업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뒤이어 이어진 분야별 세션에는 푸드테크 분야에 김진영 더인벤션랩 대표, 송진호 마그나인베스트먼트 부사장, 권미진 애그유니 대표, 구교일 그랜마찬 대표가 참가하였고, 사스 분야에 황병선 빅뱅엔젤스 대표, 이지애 KB인베스트먼트 상무, 최영현 스쿼드엑스 공동대표, 고준영 시큐어링크 대표가 참가했다.
공간·관광·문화예술 분야에는 김태용 이오스튜디오 대표, 고성재 NBH캐피탈 상무, 차해리 파라스타엔터테인먼트 대표, 김채원 달라라네트워크 대표가, 스포츠 분야에는 김종택 글로벌 창업벤처대학원 교수, 신진오 와이앤아처 대표, 황정윤 플래져 대표, 이용희 이엑스헬스케어 대표가 참가했다. 이들은 전화성 대표의 투자·창업 관한 질문에 답하는 방식으로 각각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했다.
공간·관광·문화예술 분야에서는 전화성 대표가 '한 끗 차이가 투자를 이끌어 낸다'라고 말하며 4가지 노하우를 공유했다. 첫 번째는 '키워드를 공략하라' 두 번째는 "매출이 높은 곳에 BM이 있다' 세 번째는 '잘하는 것에 집중하라'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타깃 펀드를 공략하라'라고 설명했다.
이어진 세션에서 최초 청각장애 아이돌 ‘빅오션’ 기획사인 파라스타엔터테인먼트 차해리 대표가 그룹에 관한 포부를 밝혔다. 빅오션은 지난 장애인의 날(4월 20일)에 첫 싱글 ‘빛’을 내놓으며 데뷔했다.
차 대표는 이전 아나운서 커리어가 현재의 사업에 어떻게 도움이 되고 있는지를 말하며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했다. 자신의 임무는 폭넓게 사회를 보고 아무도 뚫지 않는 길을 찾아 비전을 제시하는 것인데, 다양한 방송사에서 아나운서로 근무한 경험은 아이돌을 육성할 때 사회적 이슈와 연관 지어서 사회의 흐름을 잘 따라갈 수 있다고 밝혔다.
모두가 소셜미디어에 매달릴 때, 차 대표는 전통미디어를 중점으로 두어 4월 20일, 장애인의 날에 데뷔한 그룹 ‘빅오션’이 사전에 컨택하지 않았던 외신들에게도 보도가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본인의 머릿속에 있는 사회적 이슈 달력과 함께 앞으로의 사업을 구성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2024 파리 올림픽과 패럴림픽과 연관 지어서 사업을 꾸리는 것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기가 희박하고 음성언어로 소통하기 어려워 수신호를 주로 사용하는 바다에서는 청각장애인들의 소통이 더 원활히 이루어지는 것에서 착안하여 팀명을 ‘빅오션’으로 했고, 바다가 주는 가능성을 더 실현하기 위해 바다 환경을 위한 플로깅, 친환경 굿즈 제작을 통해 ESG 분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같은 차해리 파라스타엔터테인먼트는 국내 최초 장애인을 위한 연예기획사로 시작하여, 장애인 인식 개선 및 환경 개선을 도우며 사회적 가치를 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