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 도구 플랫폼과 콘텐츠를 제공하는 위드플러스
‘위드플러스라이브’ 런칭을 통한 교육 강의 도구 플랫폼 제공
교육의 재미와 몰입의 중요성
빠른 변화 속 변하지 않을 본질에 집중

2024 HRD EXPO에서의 인연으로 지난 2일 위드플러스 이광표 대표와 줌 인터뷰를 진행했다.

위드플러스 이광표 대표는 2000년대 초반부터 20여 년 동안 게임 업계에서 일을 했으며 NEOWIZ 계열사인 네오위즈온스튜디오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퇴직하는 시점에 아날로그 보드로 기업 교육을 하고 있던 현 위드플러스 연구소장인 류충열 연구원과 디지털 형식의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으로 의기투합하여 2019년 2월 위드플러스를 창업하였다.

위드플러스는 개별 콘텐츠 교육용 게이미피케이션을 개발해서 기업 교육을 6년간 진행해 오고 있다. 그 과정에서 강의 도구 플랫폼 ‘위드플러스라이브'를 런칭하며 교육 사업과 함께 구독형 소프트웨어 플랫폼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위드플러스 이광표 대표와의 시간은 인터뷰보다는 대화에 가까웠다. 위드플러스의 가치에 확신을 갖고 즐거워하는 이광표 대표의 모습에 긍정적인 영감을 받았다.

임 기자 : 금일 경기도 사립 교장회의 연수에 다녀오셨다고 들었습니다.

이 대표 : 네 맞습니다. 학교 교장 선생님 110분을 대상으로 라이브 퀴즈쇼를 진행하고 상품 이벤트를 드리고 왔습니다. 가장 쉽고 재미있는 강의 도구 플랫폼을 표방하는 ‘위드플러스라이브’의 퀴즈 도구를 사용하여 쉽게 참여하고 재밌게 몰입할 수 있는 장점을 확인시켜드리는 계기였습니다. 

저희가 올해 2월 ‘위드플러스라이브’라는 구독 플랫폼을 런칭했습니다. 강사분들이나 선생님들이 쉽고 재밌게 학습적 효과를 낼 수 있게 도와드리는 도구 플랫폼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오늘 저희가 진행했던 현장 영상을 공유드리겠습니다.

임 기자 : 교장 선생님분들이 굉장히 즐거워하시는 게 인상적이네요. ‘위드플러스라이브’에 대해서 더 설명해 주실 수 있으십니까?

이 대표 : 현재 글로벌 강의 도구 플랫폼들이 국내에 많이 들어와 있습니다. ‘위드플러스라이브’는 라이브 폴링, 라이브 퀴즈, 라이브 보드, 라이브 픽, 라이브 딜, 라이브 에고그램 등 6가지 콘텐츠들을 하나로 묶고 기업에서 강의하고 있는 강의, 진단 콘텐츠들까지 포함하고 있는 도구입니다.

임 기자 : ‘위드플러스라이브’는 어떻게 런칭하게 되셨습니까?

이 대표 : 앞으로 AI 같은 디지털 기술들이 발전하고 여러 가지 전용 콘텐츠나 범용 콘텐츠들이 계속 만들어질 텐데 결국 교육이라는 것은 계속하여 HRD 전문가들이나 선생님, 강사분들이 역할을 하게 될 거라고 생각됩니다.

교육 방식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예전에는 아날로그로 교육을 진행했다면 코로나19를 기점으로 디지털 도구들이 많이 활용되기 시작했고 그에 따른 강의 도구 또한 발맞춰서 발전해가고 있는 상황이기도 했고요. 교육을 하시는 분들이 디지털 격차를 줄이고 잘 활용할 수 있는 가치를 제공해 드리고 싶었습니다.

임 기자 : 위드플러스에서 제공하는 다른 게임 러닝 서비스들은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설명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 대표 : 조직 활동을 효과적으로 이해하고, 팀원들끼리의 소통과 협업 능력을 강화시키는 ‘챌린지24’가 있습니다. 항해 시뮬레이션을 통해 체험하면서 환경 분석, 목표 설정, 전략 수립을 하면서 조직적 태도와 팀워크를 강화하는 교육 프로그램입니다. PC 버전뿐만 아니라 AR 버전도 있습니다.

‘스마트비마스터즈’라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는데요, 회사를 직접 경영해 보는 프로그램입니다. 신입 직원들이나 팀원들에게 말로만 하지 말고 실제로 회사를 운영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거죠. 회계 같은 복잡한 부분도 직접 경영 활동을 하면서 손익과 재무 상태, 자본, 부채 등 이해하고 공부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클라우드 기반으로 진행되다 보니까 쉽게 확인도 가능한 장점이 있습니다.

‘퍼블리카’라는 서비스는 공공행정 시뮬레이션입니다. 체계적인 계획 수립과 효율적인 자원 집행을 통해 공공 정책 프로세스를 습득하는 게임 러닝 활동이라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정책을 집행할 때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에서 게임러닝 기법을 도입하여 공직자의 역량을 학습할 수 있습니다.

또한 ‘i-Rovot’이라는 서비스가 있습니다. 레고 EV3를 활용해서 조직 활성화를 돕는 팀 빌딩 프로그램입니다. 로봇을 제작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재조립, 코딩 과정을 거치면서 컴퓨팅 사고력을 갖추고 협업의 중요성을 체득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로봇이 컬링도 하고 대결도 하면서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수 있습니다.

임 기자 : 게임을 통해 교육을 진행하면 확실히 몰입도 더 되고 즐겁게 교육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위드플러스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보니 위드플러스가 지향하는 가치와 궁극적으로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더욱 궁금해지는데요, 설명해 주실 수 있으십니까?

이 대표 : 위드플러스는 직접 개발하고 게임을 통해 교육을 하는 회사인 만큼 교육 게이미피케이션과 강의 도구 플랫폼 등으로 디지털 미래 교육을 혁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디지털과 직접적으로 맞닿아 있지 않은 분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즐겁게 교육받을 수 있는 장을 만들고 싶습니다.

교육은 몰입을 필요로 하고 그러기 위해선 재미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시간 대비 효율이 극대화되는 교육 경험들을 통해서 성과를 낼 수 있게 도와주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재미가 없으면 교육이 아니라는 철학으로 개발 및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직접 교육을 받고 싶다는 생각이 들 수 있는 콘텐츠들을 개발하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임 기자 :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대표님께서 위드플러스가 제공하는 가치를 얘기하는 모습이 굉장히 즐거워하시는 것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이 대표 : 저는 아까 공유드렸던 영상처럼 위드플러스가 제공하는 가치로 즐겁게 교육을 하시는 분들을 보면 너무 행복합니다. 오늘 다녀온 연수에도 교장 선생님 분들이 퀴즈를 틀리기도 하고 맞추기도 하지만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고 학습자 경험을 느끼시는 모습을 보면 너무 즐겁습니다.

연륜이 좀 있으신 분들도 게임을 통해 쉽게 몰입하는 모습을 보면서 도구가 가지고 있는 힘에 놀라기도 하고 이런 환경들을 계속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임 기자 : 저 또한 긍정적인 영감을 많이 얻어 가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비즈니스 일터에서 힘쓰고 계시는 경영자와 리더분들께 격려와 응원이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이 대표 : 저도 과거 대표 이사 경험이 있고 현재 위드플러스의 대표이지만 경영자라는 자리가 외롭고 힘든 위치라고 생각을 합니다. 시대가 빨리 변화한다는 말이 예전에도 많이 나왔지만 코로나19 시절 뿐만 아니라 포스트 코로나, 그리고 AI의 발전까지 과거의 속도가 무색할 만큼 더 빠르게 세상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사람이 주는 힘과 가치, 전통적인 인문학에서 얘기하는 역량들은 결코 무시되거나 폄하되지 않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우리가 전통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변화하지 않는 가치를 잘 관리한다면 발전해 나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본질적으로 이 외로움 속에서도, 빠른 변화 속에서도, 경쟁을 해야 되는 이 시대에서도 우리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더욱더 중요해질 것이기 때문에 각 기업이 가지고 있는 비전과 미션을 소중히 여기시면 주변에 있는 동료분들, 직원분들과 따뜻하게 성장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