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맞아 ‘롯데월드·에버랜드’ 이벤트 진행…피카츄 퍼레이드 인기
3일, 평창 휘닉스파크서 패밀리 명랑 운동회 개최 예정

[사례뉴스=김주연 인턴기자] 5월 황금연휴를 앞두고 관광업계의 프로모션 이벤트 열기가 뜨겁다. 여행 플랫폼 트립닷컴에 따르면 1~6일 국내 여행 수요가 전년 동기 대비 2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월드·에버랜드 같은 대형 테마파크는 연휴 내내 오픈런 경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놀이기구를 타기 위해 평소보다 10~20분 더 오래 줄을 서야 하지만, 테마파크 내에서 공연과 체험 행사 등 즐길 거리가 펼쳐진 예정이다.

롯데월드는 5월 25일까지 봄 축제 ‘포켓몬 월드 어드벤처’를 이어간다. 포켓몬 조형물과 포토존, 콜라보 굿즈 숍이 운영되며, 실내 퍼레이드 코스에서 하루 3회 피카츄 8마리가 앙증맞은 군무를 펼치는 ‘피카츄 퍼레이드’도 펼쳐진다. 

에버랜드는 어린이와 20~30대 젊은 야구팬을 타깃으로 프로야구 콜라보 이벤트를 내놨다. 에버랜드는 3일부터 연휴 나흘간 야외 정원 포시즌스가든에서 ‘베이스볼 위크’를 진행한다. 3일 두산과 삼성 경기를 시작으로, 4일 한화와 기아, 5일 삼성과 한화, 6일 LG와 두산의 프로야구 경기를 차례로 생중계하며 해당 경기 유니폼을 입은 고객 선착순 150명에게 응원 타월을 선물할 계획이다.

레고랜드는 3일부터 6월 14일까지 ‘레고 페스티벌’을 펼친다. 레고 페스티벌에는 다양한 레고 체험존이 마련되고 DJ 공연과 댄스파티도 펼쳐질 예정이다.

강원도 평창 휘닉스파크는 연휴 기간 실내 테마파크 ‘상상놀이터’에서 어린이를 위한 나이트 파티를 연다. 에어바운스 공간에서 흥겨운 음악에 맞춰 맘껏 뛰놀 수 있다. 5월 3일 잔디 광장에서는 패밀리 명랑 운동회가 열려 어린이날의 열기를 더한다. 제기차기, 단체 줄넘기, 림보 등을 겨뤄 객실 이용권, 워터파크 이용권, 조식 이용권 등을 선물로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