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7월 25일부터 17일간 하계 특별교통대책 시행
수속 효율화·주차 공간 확보·편의 서비스 강화로 이용객 불편 최소화

[사례뉴스=김주연 인턴기자] 한국공항공사는 여름 휴가가 몰리는 7월 25일부터 8월 10일까지 17일간 전국 공항(인천공항 제외)에서 하계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

한국공항공사가 하계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사진=이미지투데이]
한국공항공사가 하계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사진=이미지투데이]

이 기간 하루 평균 항공편과 여객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객이 집중되는 시점은 김포공항 7월 25일, 김해공항 7월 26일, 제주공항 8월 4일로 예상된다. 

이정기 사장직무대행을 비롯한 경영진은 7월 초부터 중대형 공항을 돌며 폭염과 풍수해에 대비한 안전 점검과 비상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수속, 여객 편의, 필수시설 등도 사전 점검을 완료하고 미비사항을 보완했다.

혼잡 완화를 위해 체크인카운터 조기 운영, 보안검색대 가동률 확대, 출국심사대 탄력 운영 등을 실시해 수속 대기시간을 줄일 방침이다.

전국 공항에는 약 2만9천 면의 주차공간을 마련하고, 현장 운영 인력도 증원해 여객 수요에 대응한다.

편의 서비스도 강화된다. 해외 거주자를 위한 유실물 해외배송 서비스와 다자녀 가구를 위한 우선검색 서비스가 김포·김해·제주 등 일부 공항에서 운영된다.

여객들은 기내 반입 가능 물품을 안내받을 수 있는 ‘물어보안’ 챗봇, 실시간 운항과 교통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공항앱’, 바이오 인증 기반 수속 간소화 서비스인 ‘One ID’ 등을 통해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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