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화요일 점심 시간, 부산 진역에는 점심 식사를 하려는 노숙인들로 북적인다. ㈜더휴, 동아위드, 부산커피협동조합 직원들은 아침 9시부터 나와서 오후 1시반까지 노숙인들이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봉사한다. 그들은 각자 맡은 역할대로 쌀을 씻고, 반찬을 만든다. 준비가 끝나기도 전에 노숙인들이 배식을 받기 위해 줄을 선다. 음식 준비를 마친 직원들은 배식대 앞에 서서 음식을 배식했다. 노숙인들이 식사를 마치면 설거지하고 정리까지 하고서야 그날의 봉사를 마친다. 특이한 점은 노숙인들을 섬기는 봉사자들의 대부분은 중증장애인들이라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