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성, ‘지인 중 성소수자 있다’ 44%
우리 사회 ‘동성애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인식 상승 추세
우리 국민 절반, 직장 동료의 ‘커밍아웃’ 받아들일 수 있다
개신교인 23%, 성소수자 성직자도 받아들일 수 있다

20대 여성 44%가 지인 중 성소수자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8월 27일 목회데이터연구소 주간 리포트 ‘넘버즈’ 제 204호에서는 ‘일반 국민의 성소수자 인식’이라는 제목으로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아래는 조사 결과에 대한 내용이다.

1. 20대 여성, ‘지인 중 성소수자 있다’ 44%

우리 국민들은 성소수자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지인(가족, 친척, 친구 등) 중 성소수자(동성애자, 양성애자, 트랜스젠더)가 있는지 물어본 결과, 응답자 10명 중 1명 정도가(12%) ‘있다’고 응답했다.

연령대가 낮을수록 주변 지인 중 성소수자가 있다는 응답이 높았는데, 18~29세 여성의 경우 성소수자 지인이 있는 비율이 무려 44%나 돼 주목된다.

2. 우리 사회, ‘동성애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인식 상승 추세

우리 사회의 성소수자 수용에 대한 인식은 어떠할까? ‘우리 사회가 성소수자를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는 인식은 2021년 37%로 ‘받아들여야 한다’ 41%보다 4%p 낮았으나, 2022년 39%로 ‘받아들여야 한다’(37%)를 넘어섰으며 2023년(43%)에는 그 격차를 11%p까지 벌린 것으로 나타났다.

종교별로 개신교인의 반대율은 68%로 타종교 대비 압도적으로 높다.

3. 우리 국민 절반, 직장 동료의 ‘커밍아웃’ 받아들일 수 있다

그렇다면 가족이나 지인 등 가까운 주변인이 ‘자신이 성소수자임을 공개한다’(커밍아웃)면 어떨까? ‘직장 동료’(51%)나 ‘친한 친구’(48%)의 경우는 ‘받아들일 수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각각 절반 정도였으나, ‘자녀’(42%), ‘부모’(42%), ‘애인’(61%) ‘배우자’(64%) 순으로 갈수록 ‘받아들일 수 없다’는 응답이 더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애인, 배우자의 경우는 ‘커밍아웃 수용도’가 20%대에 불과했다. 즉, 가까운 관계일수록 상대방의 커밍아웃을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4. 개신교인 23%, 성소수자 성직자도 받아들일 수 있다

 최근 ‘성소수자의 직업을 국민들이 어디까지 받아들일 수 있을지’에 대한 조사 결과가 발표돼 이를 살펴보았다. 성소수자의 직업이 ‘기업 경영인’, ‘연예인’, ‘의사’인 경우 ‘받아들일 수 있다’는 응답이 60% 안팎으로 비교적 높았다.

반면, 대통령의 경우 ‘받아들일 수 없다’는 인식이 절반가량(48%)으로 가장 높았고, 육아 도우미, 초등학교 교사 등 자녀 교육 등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직업의 경우에도 ‘받아들일 수 없다’는 부정적 의견이 각각 45%, 46%로 수용적 입장 대비 다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교별로 좀 더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개신교인’의 경우 4명 중 1명 정도인 23%가 ‘성소수자 성직자’를 받아들일 수 있다고 응답해 주목된다. 또, ‘20대’와 ‘여성’의 (성소수자 성직자) 수용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특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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