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티테크의 스마트건설 스타트업 보육 기업 ⑤

2021년, 2022년 연이은 스마트홈 해킹 사건으로 인하여 우리 아파트는 사이버 해킹으로부터 안전한지 한바탕 소동이 있었다.

스마트홈 시스템은 2009년 ”지능형 홈네트워크 설비 설치 및 기술기준”이 제정되면서 본격적 도입되기 시작하였고, 정부의 정책은 2016년 규제 검토로 한번 개정되었으며 2022년에 와서야 스마트홈 네트워크에 대한 망 분리 및 IoT 기기에 대한 보안 부분이 추가되면서 기술기준이 보완되었다.

하지만 2022년 개정된 기술기준은 2가지 측면에 추가 보완이 되어야 하는데 첫 번째는 기존 아파트에 대한 보안 대책이 빠졌으며, 두 번째는 스마트홈에 망 분리 솔루션을 도입하면 사이버 해킹으로부터 안전하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는 점이다.

다양한 기관 및 보안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에서 2021년 해킹 사건을 분석해 본 결과 4가지 스마트홈 해킹 가능 경로를 예측했는데 중간자 공격(MITM), 원격제어 프로그램을 통한 접근, 관리자 PC에 대한 악성코드 감염을 통한 접근, 공급망 공격을 통한 접근으로 압축하여 발표하였다.(SK infosec, 2021) 결국 스마트홈의 망 분리만으로는 사이버 해킹을 막을 수 없다는 결론인데 그 외의 대책은 무엇인지에 대한 논의는 실종된 상태이다.

㈜시큐어에이는 기존의 스마트홈 시스템에 추가적인 보안을 적용한다고 해도 보안이 조금 도 강화될지라도 해킹을 막을 수는 없다고 판단하고 업계에서는 최초로 적용하는 “가상화 기반의 스마트홈 다중 보안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솔루션의 특징은 해커의 타깃이 되고 있는 월패드를 가상화하여 제어권을 가상화 서버로 가져오는 것으로 서버 보안, 네트워크 보안, 월패드 시스템 보안을 강화하도록 설계하였으며, 각각의 구성도 다중 보안이 적용되도록 개발했다.

이러한 아이디어는 2020년 스마트 건설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하였고,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스마트 건설 지원센터에 입주하여 기술 개발 상용화를 이루었으며, 한양대학교와 공동으로 솔루션의 고도화를 위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프리미엄 아파트일수록 영상에 대한 요구가 크게 늘고 있어 WebRTC 기반의 endpoint 암호화를 통해 사생활 침해가 발생한 영상에 대한 보안을 크게 강화하였다.

현재는 제품군을 다양화하여 Zero Switch를 기반으로 하는 VPN 망 분리 솔루션, WebRTC 기반이 미디어 솔루션 등을 통해 현장에서 요구되는 제품을 분리 개발하여 현장 적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1년 대전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주관한 “5G+ 스타트업 오픈콜라보” 사업에 선정되어 ㈜금성백조주택과 콜라보를 진행하고 있으며, 스마트홈 망분리 솔루션에 대한 시장의 요구가 증대되어 대방건설에 제안 중에 있다.

전 세계 스마트홈 시장의 30%을 차지하는 미국 시장에 2025년 진출하기 위하여 미국에 특허출원이 진행 중이며, 우리나라의 스마트홈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 주거환경에 대해 사이버 보안으로부터 안전하게 지키는 도우미가 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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