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션에이, 생성형AI로 3D콘텐츠 제공 "뉴로이드"
위로보틱스, 보행보조 웨어러블...개인화된 로봇 상용화 기대감
HL mando, 자율주행 발렛파킹 로봇 "파키"
레티널, "스마트 글래스 광학계 개발"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제품 박람회인 CES 2024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됐다. 2024 CES는 50여 개 이상 국가에서 총 4000여 개 이상의 전시 업체가 참가하며, 유레카 파크에 1400개 이상의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1월 7일(현지시각) 만달레이 베이 컨벤션 센터에서 미디어 행사인 'CES 언베일드'가 개최됐다. CES에서 주목받을 만한 제품 및 솔루션이 먼저 미디어에게 독점적으로 소개되고 시연할 수 있는 기회다. 현장에서 한국 기업, 그중에 중소기업을 만나봤다.

네이션에이 유수연 대표 [사진:전영은 기자]
네이션에이 유수연 대표 [사진:전영은 기자]

네이션에이

생성 AI로 3D콘텐츠를 제공하는 뉴로이드를 개발하고 있고, 2020년에 설립한 기업으로 기존 3D 콘텐츠 제작과 관련해서 시간과 비용을 줄여줄 수 있는 서비스 뉴로이드로 혁신상을 수상했다.

네이션에이 유수연 대표는 "사용자가 원하는 모션을 만들기 위해 많은 시간이 필요했는데 프롬프트 입력만으로 원하는 쓰리디 모션을 빠르게 제작하고 게임이나 콘텐츠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네이션에이는 뉴로이드 서비스를 통해 AI분야와 메타버스 웹3 혁신상 2개 분야를 받게 됐다.

유 대표는 최근 서비스를 론칭하고 가입자 100만명을 돌파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며 "CES를 통해 다양한 기업을 만나고, 파트너십을 맺을 수 있는 팀을 만나서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위로보틱스 이연백 대표 [사진:전영은 기자]
위로보틱스 이연백 대표 [사진:전영은 기자]

위로보틱스

엑소스켈레톤을 개발하는 회사로 이연백 대표는 "지금까지는 로봇이 B2B로 개발됐다면, 위로보틱스의 슬로건 "My first ever robot" 처럼 개인을 위한 로봇을 상용화 하겠다는 것을 목적으로 창업했다."라고 전했다.

CES 에이징 테크놀로지, 로보틱스 부문 혁신상을 수상한 소감으로 그는 "지금까지 로봇이 서빙을 하고 B2B로 했다면, 개인에게 로봇을 제공하고 어떤 개인에게 베네핏을 줄 수 있는지가 빨리 상용화 될 것 같다"며 "보행보조 웨어러블이 혁신상을 받아서 기술성과 상업성을 인정받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위로보틱스 이연백 대표는 많은 로봇 회사가 참여했지만 첫번째로 개인화된 로봇을 만드는 기업으로 이미지를  보여주고 싶다며 CES 참여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HL mando 우경호 실장 [사진:전영은 기자]
HL mando 우경호 실장 [사진:전영은 기자]

HL mando

티어원 자동차 부품회사로 우경호 실장은 "주요 제품은 샷시에 들어가는 스티어링, 브레이크, 서스펜션, 자율 주행 쪽을 열심히 하고 있다."며 "자율주행 기술과 기존 자동차 부품 기술을 결합해서 로봇 사업을, 신사업으로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고 혁신상을 받은 발렛파킹 로봇 "파키"에 대해 세계최초로 레벨 4이상의 자율주행을 하면서, 90mm 정도 밖에 안돼서 세계에서 가장 얇아서. 모든 슈퍼카 까지 발렛파킹을 할 수가 있고, 모든 EV나 SUV, 3톤 이상의 차 까지 움직일 수 있는 혁신적인 로봇이다.

우 실장은 "CES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직접적으로 알릴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다며 "모빌리티를 선도하는 혁신적 이미지가 대중들에게 퍼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레티널 노지원 대리 [사진:전영은 기자]
레티널 노지원 대리 [사진:전영은 기자]

레티널 

증강현실 스마트 글래스에 들어가는 광학계를 개발하는 회사로 노지원 대리는 "스마트 글래스를 착용하면 가상의 물체가 나타나는 것이 미래의 스마트폰 다음으로 주목받고 있는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스마트 글래스에서는 광학계 파트가 제일 중요하다. 광학계를 어떤 것을 선정하느냐에 따라서 전력 소비 즉, 몇 시간 사용할 수 있는지도 달라지고, 무게나 디자인도 달라지기 때문에 가볍고 작고 전력 효율이 높은 플라스틱 광학계를 만드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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