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생 3명 중 1명만 종교인 신뢰해
학생들이 그리는 성공의 모습, ‘돈 잘 버는 것’ 상승세

중고생 3명 중 1명만 종교인을 신뢰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월 6일 목회데이터연구소 주간 리포트 ‘넘버즈’ 제 227호에서는 ‘초중고생의 사회 인식’이라는 제목으로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아래는 조사 결과에 대한 내용이다.

1. 중고생 3명 중 1명만 종교인 신뢰해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직업, 성공에 대한 인식은 어떠할까? 최근 발표된 ‘2023년 교육정책 인식조사 결과’를 통해 살펴본다. 먼저 중고등학생의 직업 신뢰도를 알아보고자 8가지 직업을 제시하고, 각각의 신뢰도를 측정했다.

그 결과, ‘학교 선생님’을 신뢰한다는 응답이 87%로 가장 높았고, 이어 ‘검찰/경찰’, ‘판사’ 등의 순이었다. ‘종교인’은 34%로 중고생 3명 중 1명만이 ‘신뢰한다’고 응답했고, ‘정치인’과 ‘대통령’의 신뢰도는 23%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2. 학생들이 그리는 성공의 모습 ‘돈 잘 버는 것’ 상승세

이번에는 초중고학생들이 생각하는 성공의 모습에 대해 알아보았다. 성공의 모습에 가장 가까운 것을 질문한 결과 2022년 이어 2023년에도 ‘행복하게 사는 것(37%)’이 1위였고, 차 순위로는 ‘돈을 잘 버는 것(32%)’, ‘원하는 직업을 갖는 것(15%)’ 등의 순이었다.

다만 전년 대비 ‘행복하게 사는 것’을 꼽은 비율은 감소한 반면 ‘돈을 잘 버는 것’에 대한 응답은 증가한 점이 주목된다.

3. 초중고생 절반 ‘우리 사회, 돈에 따라 차별한다’

학생들에게 우리 사회의 차별적 요소 5가지 제시하고, 각각의 차별에 대한 인식을 확인한 결과, 우리 사회가 ‘돈에 따라 사람을 차별한다’에 동의한 비율이 50%로, 초중고 학생 절반은 우리 사회가 경제적 조건으로 차별하고 있다고 느끼고 있었다. 그 외 차별 동의율은 ‘성적’ 45%, ‘장애’ 44%, ‘인종’ 39%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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