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9년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대출비교서비스’가 지정되며 플랫폼에서 한 번에 금융상품 비교가 가능해졌다. 대출비교서비스의 등장은 사용자에게는 더 낮은 금리, 더 많은 대출한도를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으며 금융사는 낮은 비용으로 경쟁력 있는 상품을 공급하는 채널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이를 통해서 해당 서비스로 시작된 금융상품비교 시장은 대환대출과 보험상품 등까지 그 영역을 점차 확장하고 있다.

토스 이승건 대표는 이러한 신용대출비교서비스 사례를 들어 플랫폼이 만드는 공존의 모델과 우리사회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에 대해 이야기한다. 2,600만 명 이상이 가입한 토스는 대한민국의 대표 금융 플랫폼이다. 2024년 9월11일 인천에 위치한 인스파이어에서 매일경제신문이 주제한 제25회 세계지식포럼이 진행됐다.

금융에서 찾는 공존이라는 주제로 토스의 창업자이자 비바리퍼블리카, 최고경영자인 이승건 대표의 강연이 진행됐다. 그는 이날 강연을 통해서 “플랫폼이 혁신을 가능하게 하는 건 맞지만 파괴적이지는 않다. 혁신이 없다면 실패다. 금융기관들이 대출비중과 이익을 늘려서 만족을 했고 고객들은 은행 지점을 방문하지 않아도 돼서 편리해졌다.

토스 이전에는 자금이체가 까다로웠지만 그 누구도 해결하지 않으려고 했다. 플랫폼이 있으면 유저를 확보해야된다는 문제가 있다. 플랫폼이 영리 목적뿐만 아니라 유저들이 필요한 것들을 채워나가는 목적이다. 사용자의 입장에서 애로사항들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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