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들과 소통하라
직원들을 리더로
삶을 공유하고 비전을 나눠라

‘실력있는 경영자들의 지식 커뮤니티’ 가인지 성장클럽(이하 ‘가성클’)이 9월 12일(목)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2024년 가인지 성장클럽은 실력있는 경영자들이 모여 함께 성장하기 위한 전문 콘텐츠와 네트워크 기회를 제공하는 연간 프리미엄 프로그램으로 매월 셋째주 목요일에 진행된다.

8월 가인지 성장클럽에서는 150여 명의 경영자들이 참석해 다음 한 달을 위한 지식을 얻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가인지 성장클럽에서는 경영전문가와 함께 하는 월간 경영세미나와 성장하는 경영자들의 커뮤니티 분과모임이 동시에 진행된다.

이번 8월 가성클에서는 A부 ’진짜 직원이 성장할 수 있는 성장로드맵’이라는 주제로 가지랩 김나이 CSO와 초청강연과 B부 ‘삶으로 가르치는 것만 남는다’라는 주제로 가인지컨설팅그룹 김경민 대표의 경영적용특강 강의가 진행됐다. 아래는 경영적용특강 내용이다.

김경민 대표가 경영적용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김경민 대표가 경영적용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에서의 리더들은 회사 내 다음 세대의 리더 양성을 현장에서 해야 한다. 직원들을 훌륭한 리더로 키우고 싶다면 직접 삶으로 가르쳐야 한다. 

이전에 몸 담았던 회사의 회장, 부회장님이 책임자들을 토요일 오전 일이 끝나고 점심시간에 현장으로 데리고 가 업무에 대해 직접 알려주었다.

함께 봉고차를 타고 2시간 동안 이동하며 이것저것 설명해주고 이후에는 조별로 흩어지게 해서 돌아다니게끔 했다. 그리고 이후 회의를 통해 현장에서 보고 느낀 바를 나누었다.

나도 과장급일 때 최고 책임자와 함께 명동으로 출장간 적이 있었는데, ‘요즘 명동에 유동 인원이 줄었다. 그래도 모이는 곳이 있는데, 어떤 곳에 사람이 모이는지, 왜 사람이 모이는지 알아봐라.’ 라는 요구를 듣고, 현장을 돌아다닌 적이 있었다. 그렇게 직접 현장에서 보고 배우니 주체적으로 생각하게 되었다.

가인지 성장클럽(9월)에서 강연 중인 김경민 대표
가인지 성장클럽(9월)에서 강연 중인 김경민 대표

경영자가 조직 내에서 롤모델로써 노출되지 않으면 직원들이 이전에 만났던 상사의 행동을 그대로 따라하게 된다. 중화가 필요하다. 삶으로 가르쳐라. 대기업의 경우 사내 교육 전문 양성가를 기업 내에 위치시키고 리더십을 전승하는 프로그램을 구성할 수 있다.

중소기업의 경우는 비즈니스의 형태가 매년 달라지고 교육 담당자도 계속 있으려 하지 않기 때문에 커리큘럼 만들기가 어렵다.

그렇기에 삶으로 가르쳐야 한다. 책임자를 소그룹 활동을 통해 키워야 한다. 직원들의 마음이 모이지 않고, 책임자들이 직원들의 편만 든다고 불평하기 전에 함께 모여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가인지 성장클럽(9월)에서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있는 김경민 대표
가인지 성장클럽(9월)에서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있는 김경민 대표

직원들의 마음이 모이지 않아 고민하는 경영인을 만나본 적이 있다. 얘기를 들어보니 3년 동안 직원이 모여서 미팅하는 시간을 가져본 적이 없다고 했다.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고 공유하는 시간도 없이 어떻게 기업의 비전을 내 비전으로 품고 마음이 정렬될 수 있을까.

현재 우리 기업은 매주 금요일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일주일동안 현장에서 깨달은 지식과 노하우를 전달하는 시간을 8년동안 가져왔다.

일주일에 한 번 리더들을 집으로 초대해 식사와 간식을 제공하고, 일주일동안 현장에서 벌어진 일들에 대한 질문을 하나씩 받기도 한다. 그 과정에서 구성원들이 한 방향으로 마음이 정렬된다.

리더들과는 개인적이고 인격적인 관계를 맺으며 직원들에게 우리 회사의 비전이 전수되게 해야 한다. 이러한 시간을 주기적으로 가져야 한다.

매 달 셋째 주 목요일 가인지 성장클럽이 진행된다.
매 달 셋째 주 목요일 가인지 성장클럽이 진행된다.

직원들은 함께 배를 타고 있는 선원이다. 그렇기에 배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어디까지 왔는지를 알려주고, 선원들이 그들의 행동을 생각하고 계획할 시간을 갖게 해주어야 한다. 리더십을 전수하고 철학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져라.

자식들은 부모의 말이 아닌 부모의 행동을 보고 배운다. 아빠가 리모컨 들고 TV 보면서, ‘아들아, 공부해라.’ 라고 해봤자 아들은 듣지 않는다. 직원들을 리더로 키워내기 위해선 삶으로 가르쳐야 한다.

업무적인 이야기만 하는 경영인보다 직원들과 시간을 보내고, 책임자들과 허심탄회하게 이런저런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경영자가 더 행복하지 않겠나.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같은 방향으로 나아갈 때 사람은 더 행복하다. 직원들과의 소통, 책임자들과의 소통이 필요하다. 삶으로 가르쳐라.

*본 기사는 9월 12일 진행된 가인지컨설팅그룹 9월 가인지 성장 클럽 강의 내용으로 작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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