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가인지경영 세미나는 채용이라는 주제로 진행
가인지컨설팅 그룹 부사장 초청강연 '인재를 알아보는 8가지 방법'
1월 23일 강남구에 위치한 가인지벙커 신논현점에서 ‘제7회 가인지경영 세미나’가 진행됐다. ’가인지경영 세미나’는 지난 24년 동안 4,000개 기업을 컨설팅한 가인지의 실무 HR 인사이트를 나누는 자리이며 이번 ‘제7회 가인지경영 세미나’는 채용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30여 명의 경영자들과 HR 담당자들이 참석해 평가와 보상, 연말평가 방법에 대해 단순 이론이 아닌 현장의 실무 지식을 얻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본격적인 행사 시작 전에는 참여자들의 네트워킹 시간도 제공됐다.
이번 ‘제7회 가인지경영 세미나’에서는 '애프터를 성사시키는 면접 노하우' 라는 주제로 (주)지란지교소프트 김선영 실장의 초청 강연과 '인재를 알아보는 8가지 방법'이라는 주제로 가인지컨설팅그룹 이명철 부대표의 인사이트 강연이 진행됐다.
김선영실장의 강연에 이어 진행 된 두번째 세션은 가인지 컨설팅 그룹의 이명철부대표의 강연이다. 이명철부대표는 '인재를 알아보는 8가지 방법'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였다. 짧은 대화로 한 사람의 모든 것을 확실하게 알아보기는 어렵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선의 방법인 면접에서 지원자를 파악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최적의 방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기업에서 면접 과정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도구들은 다음과 같다.
1. 면접 전, 질문의 재료 얻기
1) 본 면접 전 전화면접을 진행한다: 전화를 하면서 받는 감정과 인상을 기억하며, 전화면접의 답변을 기록한다. 전화면접은 10분을 넘지 않되, 간단하게 지원자에 대한 평가를 진행하며 면접 참가 여부를 결정한다.
2) 사전 질문지를 준비한다: 면접 전 지원자를 파악할 수 있는 사전질문지 작성을 요청한다. 이를 통해 면접관은 구체적으로 질문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또한 면접에서 추가로 질문 할 내용을 계획 할 수 도 있다.
3) 사전 테스트를 진행한다: 기능직 채용 시 더욱 유용한 방법이다. 지원한 분야에서 전문성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용도로, 사전에 해당 업무와 관련한 테스트를 진행하는 방법이다. 예를들어 건축회사에서 설계사 채용 시 도면을 스케치 테스트를 면접 전에 시행한다. 이를 통해 면접관은 지원자에게 하는 질문의 수준을 결정할 수 있다.
4) 사전 과제를 준다: 지원자들에게 과제를 주고 결과물을 제출하도록 한다. 과제물의 결과를 보고 채용면접 여부를 결정할 수 있을 것이다. 퀄리티 있는 과제물이라면, 면접에서 해당 과제물에 대해서도 추가로 질문을 해 볼 수 있다.
2. 면접 중, 성과의 증거 얻기
1) 직접적으로 본인만의 지식과 실무 노하우를 파악할 수 있는 질문을 한다: 해당 업무 경험을 실제로 해보았고, 그만큼 본인의 경험에 자신이 있는 지원자는 즉흥적으로 대답을 하는 데에 어려움이 없다. 이러한 대답은 지원자가 실제로 경력과 성과를 쌓아올렸다는 것을 알 수있다.
2) 면접질문지를 사용한다: 각 영역(신체적/지적/정서적 등)에서 기본적인 질문 리스트를 사전에 정리하고 각 질문별로 평가한 결과를 작성하도록 한다. 질문지에는 지원자의 소통능력과 전문성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질문들이 포함되어야 하며, 이를 점수로 표현 할 수 있도록 평가기준을 마련해야한다.
3) 35카드(3대 과업과 5대 해결과제)를 활용한다: 회사에서 이뤄야하는 과업과 해결과제 관련하여 지원자로 하여금 어떤 역할을 원하는지, 어떤 수준까지 도달하여 성취를 보여주기를 원하는지 명확하게 작성한다. 그 후 이러한 기대역할에 대해 지원자가 관련하여 어떤 경험을 했는지, 우리 회사에서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등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3. 면접 후, 결정의 확신 얻기
1) 실습평가(견습평가)를 진행한다: 면접 후, 업무를 실제로 진행하면서 주변 동료들이 지원자에 대해 평가를 하도록 요청한다. 일정 기간동안의 실무 경험을 통해 지원자가 정말 우리회사에 적합한 사람인지, 업무 능력 뿐만 아니라 소통과 협업 능력 또한 우리가 기대한 수준인지 등에 대해 평가하는 과정을 가지는 것이다. 일의 습관은 포장되거나 쉽게 변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실습평가는 그 사람의 업무태도를 파악할 수 있는 최적의 방법이다.
2) 평판조회를 진행해본다: 미리 평판조회 동의서를 받은 후, 지원자의 주변 지인들로부터 평판을 실제로 파악한다. 주변 지인들에게는 업무 관련 성과, 리더십/팔로워십 장단점, 커뮤니케이션 능력, 퇴직 사유에 대해 질문 후 답변을 확인함으로써 지원자의 전 직장에서의 평판을 확인한다. 마지막으로 "당신이 사장이라면 채용하시겠습니까?"라는 질문을 함으로써 지원자가 정말 자격이 있는지를 검증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명철부대표는 성과에 대한 증거 확인(35카드), 증거를 확인할 방법 설계, 채용실패 비용을 강조하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한편 ‘제8회 가인지경영 세미나’는 2월 27일 진행되며 신성씨앤에스 전성우 대표와 가인지컨설팅그룹 이명철 부대표가 ‘500억 IT 솔루션 기업 프로젝트 성공을 이끈 목표 관리 비법’에 대한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