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순까지 인허가 취득·등록 완료
CU 건기식 올해 매출 전년 대비 85%↑
제약사 협업 차별화 제품 도입 예정

[사례뉴스=김주연 인턴기자]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건강기능식품 판매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CU가 7월부터 본격적인 건기식 판매에 나선다.[출처: BGF리테일]
CU가 7월부터 본격적인 건기식 판매에 나선다.[출처: BGF리테일]

CU는 올해 초부터 가맹점주들을 대상으로 상품 컨벤션 등을 통해 건기식 판매에 대한 사전 안내와 홍보를 진행했다. 본격적인 판매는 내년 1분기 내로 예정돼 있었으나 예상보다 뜨거운 소비자 반응을 확인하고 시점을 6개월가량 앞당기기로 했다.

지난달부터는 전국 단위로 건기식 특화점 모집에 나섰다. 건기식은 일반 상품과 달리 개별 점포마다 일정한 과정을 거쳐 지방자치단체로부터 판매 허가를 받아야만 상품 운영이 가능하기 때문에 가맹점주들의 신청이 필수적이다.

모집 결과 일주일 동안 전국에서 6000여개 점포가 건기식 도입을 희망했다. 이는 1만8000여개인 CU 전체 점포 중 약 32%에 해당하는 수치다. 

CU는 특화점 신청 점포를 대상으로 이달 중순까지 인허가 취득과 등록을 완료하고 CU에서만 단독 판매하는 차별화 제품들을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다. 우선 이달 말 1차로 10여종의 건기식 상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또 전문 역량을 갖춘 유명 제약사들과 편의점 주요 고객층에 맞춘 소용량, 고품질, 합리적 가격의 상품들을 지속해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황지선 BGF리테일 가공식품팀장은 "편의점이 특유의 접근성을 앞세워 건기식의 주요 구매처로 역할을 강화함으로써 고객 편의 향상, 매출 증대, 시장 확대 등에서 큰 효과가 기대된다"며 "건기식 판매 점포와 상품 라인업을 체계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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