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케이크 매출 195% 급증… 수요 집중 구간 선제 대응
버터베어·매일우유 IP 적용한 한정판 라인업 구성
미니 4900원·홀 1만8800원… 고물가 시대 ‘가성비 전략’ 강화
[사례뉴스=이은희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4000원대 미니케이크와 1만원대 크리스마스 홀케이크를 순차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GS25의 지난해 매출 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GS25의 연말(11월~12월) 케이크 평균 매출은 평달(1월~10월)의 케이크 평균 매출 대비 195.1% 급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GS25는 연말연시 모임과 홈파티 준비 수요 등으로 급증하는 케이크 수요를 선점하고자 차별화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발 빠르게 선보이게 됐다.
GS25는 고물가 등을 고려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가성비 미니케이크 2종과 크리스마스 홀케이크 2종을 선보인다. ‘버터베어’, ‘깜자’ 등 인기 캐릭터 IP와 컬래버를 추진하며 가성비뿐만 아니라 가심비 요소도 충족시킬 수 있도록 했다.
미니케이크는 △버터베어클스미니케이크 △깜자초코미니케이크 2종이 기획됐다. ‘버터베어클스미니케이크’의 경우 초록, 빨간색 시트를 번갈아 쌓아 올린 구성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 연출에 잘 어울리도록 구현된 것이 특징이다. 2종 모두 1~2인이 즐기기에 충분한 120g 용량으로 구성됐으며, 가격은 각각 4900원이다.
한정판 홀케이크는 ‘매일우유’ IP를 활용한 ‘리얼우유케이크’와 버터베어와 컬래버한 ‘슈크림케이크’ 2종이 준비됐다.
‘리얼우유케이크’는 우유 생크림을 듬뿍 올려 눈 덮인 설원의 모습을 케이크로 구현한 상품이다. 출시 전 케이크 시제품 블라인드 맛 테스트에서 1위를 기록하며 맛과 품질 측면에서도 최고점을 받았다. 우유 생크림의 고소하고 달콤한 맛과 폭신한 시트의 조화가 일품으로 꼽힌다.
‘버터베어슈크림케이크’는 ‘버터베어’의 색상을 고려해 슈크림을 주재료로 한 케이크로 기획됐으며, 패키지 등 케이크 디자인에도 ‘버터베어’ 캐릭터 이미지가 핵심 장식으로 활용됐다.
구매 고객에게는 특별 굿즈로 제작된 ‘버터베어’ 키링도 제공된다. 키링은 총 3종의 디자인으로 제작됐으며, 케이크 패키지 내 1종이 무작위로 동봉돼 증정된다.
크리스마스 홀케이크 2종은 한정수량 운영되며, 내달 2일부터 GS25 전용 앱 ‘우리동네GS’를 통해 사전 예약 구매할 수 있다.
고다슬 GS25 디저트 MD는 “연말연시 많이 늘어나는 케이크 소비 수요를 반영해 유명 캐릭터 IP를 활용한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선보이게 됐다”며 “가성비 넘치는 가격대로 상품을 기획해 연말을 즈음에 높은 가격대로 형성되는 케이크 등 디저트 물가 안정에도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