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기업 라이엇게임즈의 후원으로 영국에서 환수한 유물 ‘보록’이 27일 서울 중구 한국의집에서 공개됐다.라이엇게임즈는 세계적으로 큰 인기의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 개발사로, 10년째 해외로 반출된 한국 문화재를 환수하는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보록은 왕과 왕비에게 존호(尊號), 시호(諡號) 등을 올리며 제작한 어보를 보관하던 외함으로 조선시대 임금의 도장을 보관하는 상자이다.이번에 환수된 문화재는 1800년대에 제작된 것으로 파악되며 궁중 공예품의 발전 과정을 볼 수 있어 연구 가치가 높다
국내 유저들에게 각별히 사랑받는 외국계 게임 회사가 사회공헌 활동을 한다고 할 때, 어떤 활동을 통해 대한민국 고객들에게 제대로 보답하는 것이 가장 자기다운 것일까. 국내 게이머들에게 사랑받는 ‘LOL’로 잘 알려진 PC게임인 ‘리그오브레전드’로 세계적으로 e스포츠 게임 제작사가 된 ‘리이엇게임즈’는 특별히 LOL의 게이머 팬들이 많은 한국에 ‘문화재 환수’라는 이색적인 카드로 그들만의 톡특한 자기다움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4월 11일 라이엇 게임즈(한국대표 박준규)는 강남구 삼성동 본사에서 문화재청(청장 정재숙), 국외소재문화재
“왜, 외국 게임회사가 한국 문화유산을 보호 하는가. 그것도 유독 한국오피스가 왜 사회환원 활동 하는가. 라고 질문하시면, 저희 창업자들이 플레이어 출신이기 때문이라고 답합니다. 플레이어의 마음을 따라가는 게 우리 회사의 철학이고 그게 회사의 철학이나 문화에 녹아 있습니다” “한국의 게이머들이 한국 서비스 시작 전부터 미국에 들어가서 게임을 즐겨 주셨는데, 창업자들이 그 게이머들에게 보상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한국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판매금 자체를 한국사회에 돌려 보내겠다고 하셨어요. 플레이어 중심이라는 기업의 철학에 연결되서 사회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