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는 서버에 샌프란시스코의 디지털 맵을 올려 ‘게임판’으로 사용합니다. ‘택시를 타고 싶은 게임 참여자’들은 앱을 다운받아 가고 싶은 위치를 표시합니다. 이때 게임판 위에 버튼이 올라옵니다. ‘택시 서비스를 제공할 게임 참여자’는 이 버튼을 눌러 게임을 시작합니다. 내비를 보고 있으면 뇌는 게임으로 인지합니다. 그래서 가벼운 마음으로 손님을 만나러 갑니다. 마치 게임을 하는 기분으로 말이죠. 대화도, 차를 타는 방식도 모두 새롭고 신선합니다. 목적지가 어디인지 굳이 얘기할 필요도 없습니다. 게임하듯 내비만 따라가면 되니까요.”
“리테일 산업과 서비스 분야는 앞으로 10년 내 새로운 경제질서인 온라이프 리테일(Onlife retail)에 완전히 넘어가게 될 것이다. 우리는 쇼핑이 온라인, 오프라인 판매채널과는 더 이상 관계없는 완전한 형태로 온라이프 경험세계로 탈바꿈하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유럽연합 e-커머스 집행위원장 출신으로 메크로폴리스라는 온라인 쇼핑몰을 창업했던 선도적인 e-커머스 사업가였던 바이난트 용건의 2019년 1월 저서 ‘온라인 쇼핑의 종말’은 위와 같이 주장하며 “앞으로 10년 내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통합된 온라이프 시대가 시작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