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일, 위드코로나 시행…단계적 일상 회복 기대
수도권 10명·비수도권 12명 가능…유흥시설 제외 다중이용시설 24시간 영업 가능
성인남녀 52%, 11월 위드코로나 기대돼
위드코로나로 웃음 찾은 자영업자들과 가수들…줄줄이 콘서트 개최 소식 전해
카드업계 관계자 “카드사들도 여행과 항공 관련 혜택에 집중하며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11월 1일, 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첫 단계 시행
오늘(1일)부터 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첫 단계가 시행된다.
위드코로나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코로나19를 예방하며 일상생활을 해야 하는 시기 또는 정책으로 단계적 일상 회복을 뜻한다.
위드코로나로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수도권 10명, 비수도권 12명까지 모일 수 있게 됐다.
유흥시설을 제외한 모든 다중이용시설은 24시간 영업이 가능해졌다. 집회, 행사는 접종자 구분 없이 99명까지 참여가능하고 접종 완료자만 참여할시 499명까지 가능하다.
종교활동은 미접종자 포함 수용 인원의 50%까지 가능하다. 접종 완료자만 참여할시, 인원에 제한이 없다.
일상회복은 6주 간격으로 3단계에 걸쳐 이뤄진다.
각 단계는 4주간의 이행기간과 2주간의 평가기간을 거치며, 방역 상황이 안정적이어야 다음 단계로 넘어간다. 확진자 급증과 같은 돌발 변수가 없다면 12월13일에 2단계, 내년 1월24일에 3단계가 시행된다.
성인남녀 52%, 위드코로나 기대돼
위드코로나 시행 전인 10월 22일 잡코리아와 알바몬에서는 ‘위드 코로나 시행에 대한 기대감’에 대해 성인남녀 2,159명에게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시결과 ‘매우 기대된다’는 응답자가 24.5%, ‘조금 기대된다’는 응답자가 27.7%로 기대된다는 응답자가 52.2%로 과반수를 조금 넘었다. 반면 ‘조금 걱정된다’는 응답자는 32.5%, ‘매우 걱정된다’는 응답자는 15.3%로 47.8%의 응답자는 걱정된다고 답했다.
위드 코로나 시행이 기대된다는 답변은 남성 응답자 중 59.9%로 여성(45.0%)보다 소폭 높았고, 연령대별로는 30대 중 52.8%, 20대 중 52.3%, 40대 중 51.7%, 50대이상에서는 50.0%가 ‘기대된다’고 답했다.
현재 직업상태 별로는 ‘자영업자’ 중 위드 코로나 시행이 기대된다는 응답자가 64.4%로 가장 높았다. 이어 직장인(55.0%) 대학생(52.5%) 취업할 의사가 없는 알바생(50.8%), 취준생과 구직자(49.4%) 순으로 ‘기대된다’는 답변이 높았다.
위드 코로나 시행 후 가장 하고 싶은 것 1위로 ‘영화/공연/스포츠 경기 관람’이 응답률 41.6%로 가장 높았다. 이어 국내여행(40.7%), 해외여행(35.8%), 축제/페스티벌/놀이동산 나들이(32.1%) 순으로 뒤를 이었다.
웃음 찾은 자영업자들과 가수들
위드 코로나 시행으로 곳곳에서 변화를 맞이했다. 이랜드는 위드코로나를 기념하며 애슐리퀸즈에서 역대 최다 신메뉴 50여종 을 선보이는 ‘퀸즈 페스티벌’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손님들을 맞이할 계획이다.
서울 마포구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A씨는 “그간 10시까지 영업이 제한되고, 인원도 2인이어서 매출이 반의반 토막이었는데 연말에 회복이 될까 기대중이다”고 말했다.
가수들로 줄줄이 콘서트 개최 소식을 전했다.
가수 거미는 오는 11월 6일 전국투어 콘서트 개최 소식을 전했으며 온앤오프는 12월 9일부터 12일까지 첫 단독 콘서트 개최 소식을 전했다.
에픽하이도 12월 17일부터 19일까지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황치열 역시 콘서트를 개최해 오랜만에 팬들과 만난다. 이외에도 수많은 가수들이 콘서트 소식을 전했다.
위드코로나로 여행+항공 카드 혜택 쏟아져
위드코로나로 카드업계에서는 여행 및 항공 관련 혜택을 쏟아냈다.
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 신한카드, 삼성카드, 롯데카드, BC카드, 하나카드 등 신용카드사들은 ‘위드 코로나’에 따른 여행 수요 급증에 부응하기 위해 호텔 등 여행 결제와 국제 및 국내선 항공권 발권 등에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위드 코로나 정책을 추진함에 따라 여행 수요가 많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카드사들도 여행과 항공 관련 혜택에 집중하며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