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뉴스레터 열풍, 다양해진 뉴스레터 활용 방식
개인이 발행하는 '일간 이슬아'…정식 서비스 론칭 전 뉴스레터부터 발행한 '텍스처'

뉴스레터를 아는가. 본래 뉴스레터의 사전적 정의는 단체나 기관에서 새로운 소식이나 정보를 알리기 위하여 구성원이나 관련자에게 정기적으로 보내는 유인물이다. 하지만 요즘은 개인이 뉴스레터를 보내기도 한다. 정식 서비스를 오픈하기 전 뉴스레터를 통해 사용자와 관계를 맺는 기업도 있다.

1. 일간 이슬아
<부지런한 사랑>, <다름 아닌 사랑과 자유>, <나는 울 때마다 엄마 얼굴이 된다> 등의 책을 출판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이슬아 작가. 그는 학자금 대출을 갚기 위해  ‘일간 이슬아’ 발행을 시작했다. 일간 이슬아는 구독자에게 월 1만월 받고 매일 한편씩 글을 이메일로 전달하는 직거래 프로젝트다.

일간 이슬아 포스터 (출처=MBC 아무튼 출근)
일간 이슬아 포스터 (출처=MBC 아무튼 출근)

뉴스레터 글을 모아 <일간 이슬아 수필집>이라는 제목의 책을 출판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2018년, 2019년의 연재물들은 모두 책으로 출간된 상태다. <심신 단련>, <깨끗한 존경>, <너는 다시 태어나려고 기다리고 있어>.

품절된 일간 이슬아 프로젝트 (출처=이슬아 닷컴)
품절된 일간 이슬아 프로젝트 (출처=이슬아 닷컴)

이후로도 이슬아 작가는 봄호, 초여름호, 한 여름호, 겨울호, 늦봄호 등으로 기간을 나누어 지속적으로 일간 이슬아 뉴스레터를 발행 중이다. 일간 이슬아에는 이슬아 작가의 이야기, 풍문, 인터뷰, 서평, 서간문, 동료 작가의 글, 이슬아 작가 동생 이찬희가 작곡한 노래에 이슬아가 가사를 붙인 노래 및 비하인드 스토리 등이 담긴다.

2. 텍스처

10월 14일에 론칭한 소셜 독서 플랫폼 텍스처. 텍스처는 메인 서비스가 론칭하기 7개월 전부터 '텍스처 픽'이라는 이름으로 뉴스레터를 시작했다.

읽고 발견되고 연결되는 소셜 독서 플랫폼 '텍스처' (출처=앱스토어 텍스처)
읽고 발견되고 연결되는 소셜 독서 플랫폼 '텍스처' (출처=앱스토어 텍스처)

이들은 앱이 완성되기 전까지 핵심 기능과 사용가치를 공감하는 분들을 만나고 모으고 싶어 좋은 문장을 소개하는 ‘텍스처 스크랩’, 텍스처를 이용할 만한 독자들에게 좋은 책을 소개하는 뉴스레터 ‘텍스처 픽’을 시작했다고 한다. 

텍스처 관계자는 정식 서비스 오픈 전, 뉴스레터 '텍스처픽'을 운영하며 텍스처 서비스를 만드는 데에 도움이 되는 피드백을 받았다며, 독자들과 관계를 형성하며 잠재 고객을 모으는 것뿐만 아니라 실제 서비스를 만드는 방향에 대해 좀 더 확신할 수 있는 계기를 얻기도 하고 가설을 확인할 수 있는 툴이 되기도 했다고 스티비 인터뷰에서 말하였다.

메인 서비스 론칭 전 뉴스레터를 발행한 텍스처 (출처=텍스처 뉴스레터)
메인 서비스 론칭 전 뉴스레터를 발행한 텍스처 (출처=텍스처 뉴스레터)

텍스처픽의 뉴스레터는 텍스처 팀이 선정한 인터뷰이의 일과 책 읽는 삶에 대한 인터뷰, 인터뷰이들에게 추천받은 책과 문장 큐레이션, 텍스처 팀이 독자들에게 소개하는 신간 언박싱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용자로부터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는 텍스처 (출처=앱스토어 텍스처)
사용자로부터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는 텍스처 (출처=앱스토어 텍스처)

책 속에서 만난 좋은 문장을 기록하고 공유하는 서비스, 소셜 독서 플랫폼 텍스처는 책의 문장을 쉽게 기록할 수 있는 OCR(문자인식) 기능을 통해 책의 문장을 쉽게 기록할 수 있으며, 문장 피드를 탐색하며 새로운 문장과 책, 영감이 되는 문장을 발견할 수 있다. 텍스처는 현재 앱스토어 기준 4.8의 평가를 받으며 독서인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받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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