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사례를 만나다: ㈜꿈비

꿈도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았던 최진희 공동대표는 출산과 육아로 인해 하루 하루 지쳐가다 산후 우울증까지 겪게 되었다. 디자인을 전공했던 최 대표는 우울증을 극복하기 위해서 아이에게 필요한 물건을 만들기 시작했다. 어느 날 아이를 위해 인디언텐트를 만들었다. 가족이 캠핑을 가서 그 텐트를 펼쳤다. 아이가 너무 행복해했다. 그때 만들었던 인디언텐트가 꿈비를 창업하게 된 계기가 되었고, 꿈비의 첫 번째 상품이 되었다.


최진희 공동대표가 만들어, 꿈비를 창업하게 된 계기가 된 인디언 텐트. (사진제공=꿈비)

출산 전에 인테리어 소품 사업을 했던 최 대표는 육아를 하면서 자신의 꿈을 잃을까 두려워하였다. 최 대표는 ‘내 아이도 꿈이 있는 아이가 되었으면 좋겠다. 아이들을 키우는 다른 엄마들도 꿈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 꿈이 없는 엄마가 아이를 키운다면 그 아이가 얼마나 꿈을 가지고 자랄 수 있을까? 엄마와 아이들이 꿈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도와주고 싶다.’ 그래서 최 대표는 회사를 ‘꿈꾸는 베이비’라는 의미로 ‘꿈비’라고 지었고, 지금까지 400여 가지의 제품을 직접 디자인하였다.

“꿈비의 핵심 역량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에 박영건 공동대표는 “꿈비의 가장 중요한 핵심역량은 엄마들이 불편해 하는 것을 구조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상품개발을 책임지고 있는 최진희 공동대표, 생산/고객서비스를 책임지고 있는 최연서 공동대표가 모두 아이들을 키우는 엄마이기 때문에 엄마와 아이들의 불편요소를 직접 체감하고 개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불편요소를 디자인으로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이 있습니다. 유아침대를 예를 들어 볼께요. 아이들은 소변, 땀, 분유 등을 자주 또 쉽게 침대에 흘립니다. 침대를 사용하는 고객들의 불편이 여기에 있습니다. 기존 패브릭 소재가 침대를 청결하게 관리하는데 불편했습니다. 꿈비에서 만든 유아 침대는 청결 관리가 편한 소재로 만들었습니다”라고 대답했다.


놀이방 매트와 침대로 변신 가능한 범퍼침대. (사진제공=꿈비)

“문제를 ’구조적’으로 해결한다는 것은 무슨 의미인지요?“ 박 대표는 이어서 말했다. “이전에는 놀이방 매트와 침대의 상품군이 달랐습니다. 꿈비 범퍼침대는 제품 하나로 두 가지 용도로 쓸 수 있습니다. 놀이방 매트와 침대로 변신이 가능합니다. 구조적으로 엄마와 아이의 필요를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입니다.”

박 대표는 꿈비의 또 하나의 핵심역량을 ‘엄마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를 담은 디자인 역량’이라 말했다. “상품 디자인은 당연히 예뻐야겠지요. 꿈비는 여기에 엄마들이 육아용품 구매시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를 찾아내 그것을 제품에 반영하는데 집중합니다. 예를 들어, 건축가가 복층 계단 난간을 디자인한다고 했을 때, 세로살 없이 화이트 칼라로 미니멀하게 예쁘게 만들 수 있습니다. 20대 젊은 아가씨는 예쁘다고 평가할 수 있겠지만, 아이 엄마는 위험하게 디자인된 가치 없는 디자인이라고 평가하겠죠. 즉, 최종 소비자가 누구냐에 따라서 같은 디자인의 제품을 보더라도 ‘가치 없는 디자인’이 되기도 하고 ‘가치 있는 디자인’이 되기도 합니다. 저희들은 저희 제품을 구매하는 엄마들과 열심히 소통하며, 엄마들이 불편해하는 요소들을 반영하여 제품을 리뉴얼하면서 개선하고 늘, 엄마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가 무엇인가를 고민합니다. 이를 통해 저희가 발견한 가치는 제품의 소재부터 형태와 사용 환경등에 있어서 안전한 제품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육아용품들은 아이가 커 나가면서 사용기간이 짧은 경우가 많습니다. 때문에 오랫동안 다양하게 쓸 수 있고 사용방법도 편한 실용적인 제품이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집안 인테리어 면에서 돋보일 수 있도록 세련되고 감성적인 디자인의 제품이어야 합니다. 꿈비는 엄마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를 ‘안전하고, 실용적이며, 예쁘게 디자인하는 ‘가치디자인’ 이라는 디자인 철학 하에 제품 개발을 해오고 있으며 이후 출시한 상품들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엄마와 아이의 꿈’이라는 창업 이념이 분명한 만큼 꿈비는 꿈이 있는 인재를 중요하게 여긴다. 그래서 박 대표는 입사 면접 볼 때 개인적인 꿈, 하는 일에 대한 꿈을 반드시 물어본다. 왜냐하면 꿈이 있는 사람과 아닌 사람은 자신의 삶과 업무 주도성에서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박 대표는 그렇게 뽑은 인재들이 소통하며 일할 수 있도록 섬세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그는 소통을 직원 개인의 책임으로만 여기지 않고, 소통을 할 수 밖에 없는 구조로 회사를 만들고 있다.


꿈이 있는 기업의 꿈이 있는 직원들. (사진제공=꿈비)

박 대표는 “결론적으로 꿈비의 인재상은 ‘꿈, 소통, 정직, 성과, 성장형 인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기 꿈과 회사의 꿈을 연장선상에 놓고, 정직하게 소통하며 성장을 통해 성과를 내는 인재입니다. 어떤 인재는 일을 시키면 시키는 대로만 합니다. 또 어떤 인재는 성장하지는 못하고 같은 방식으로 일을 하며 야근을 통해 성과를 내기도 합니다. 당장 성과는 내지만 성장 없는 성실은 곧 몸과 마음 모두가 지치게 됩니다. 조언을 하자면, 자신이 하는 일의 목적이 무엇이며 그것을 달성하기 위해 자신의 역할이 어떠하며 어떤 방식으로 수행하는 것이 최선인지를 꾸준히 고민해야 합니다. 또한 실무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공부하고 전략적 사고를 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때론 상사가 지시한 일의 방식이 비효율적이라면 그것을 개선해서 효율적인 일 처리를 할 수 있어야 하며, 해당 지시사항이 불필요한 경우에는 소통을 통해 일을 취소할 수 있어야 합니다. 가장 좋은 인재는 목표를 가지고 성장하면서 성과를 내는 사람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꿈을 갖는 것이 필요합니다. ‘꿈’은 꼭 거창할 필요는 없습니다. 뉴스 메인에 나오는 자극적인 제목 ‘잘나가는 00기업 퇴사 후 세계여행을 하면서 자신을 꿈을 찾았다.’ 처럼 인생 전부를 걸만큼 거창할 필요는 없습니다. 때론 ‘사랑하는 내 아이와 내 아내가 좀 더 편안한 집에서 살 수 있도록 연봉을 더 올리고 싶다’ 와 같은 현실적인 꿈이 더 동기 부여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꿈’은 자신의 삶을 좀 더 주도적으로 살아가는데 있어서 필요한 비전이기에 정답은 없습니다. 꿈비는 임직원들의 성장을 위해서 매월 격주로 ‘성장독서모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 주는 업무 분야별로 실무 서적을 중심으로 실력 향상에 집중하고 있으며 한 주는 인문, 사회, 자기경영 서적을 통해 시각을 넓히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꿈비는 인재상을 사원증 뒷면에 기록하여 성장을 권면한다. (사진제공=꿈비)

꿈비는 ‘수평적 조직 문화’와 ‘성장에 대한 동기 부여’를 하기 위해서 꿈비만의 직급체계를 가지고 있다. 박대표의 말에 따르면 “직급은 권력이 아닌 실력의 상징이어야 합니다. 실력으로 평가 받는 요리사, 운동선수의 경우 그 실력의 상징적인 장치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태권도 선수의 품띠, 요리사의 머플러 색상 등이 그러합니다. 우리는 그 상징을 보며 그들의 실력에 경외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샐러리맨들도 연차가 되었다고 승진 하는 방식보다는 자신의 실력에 따라서 평가 받고 실력의 상징을 가진 직급으로 호칭될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사원, 주임, 대리, 과장, 부장이 아니라 전문성을 표현할 수 있도록 직급을 만들었고 직무 정의서를 만들어서 직무별로 1, 3, 5, 8, 10년 성장 목표를 제시하여, 직원들이 연차 별로 성장 계획을 세우도록 동기부여를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영업부서의 경우 AM, JM, SM, PM, MM으로 분류하였습니다. 그리고 직무에 따라 핵심 역량과 그 전문성을 상세하게 기술하였습니다.”
*AM: Assistance Merchandeser(J: Junior, S: Senior, P: Pro, M: Master)


꿈비 영업부서의 직무 정의서. (사진제공=꿈비)

“꿈비가 차별화된 핵심 역량을 유지하기 위해서 특별히 노력하고 있는 점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에 박 대표는 “저희 회사는 경영자의 감이나 개인기에 의해서 회사의 성과가 좌우되지 않도록 시스템을 만드는 일에 많은 에너지를 집중합니다. 회사를 시스템화, 솔루션화, 지식화한다고 표현 할 수도 있습니다. 직원의 업무 역시 동일합니다. 특정 직원의 탁월한 역량에만 의지하면 안됩니다. 그 직원이 그만 두면 업무 성과가 요동을 치게 됩니다. 어떤 직원이 들어오더라도 지난 히스토리를 통해 배울 수 있어야 하며 이슈가 추적가능하고 업무 성과가 예측 가능하도록 업무 프로세스를 만들고 있습니다. 경영자나 직원의 업무 노하우를 복제, 확산, 재생산 할 수 있어야 하며 원활히 소통이 가능한 솔루션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라고 대답했다.

박 대표는 이어서 말했다. “꿈비는 업무를 네이버 밴드를 통해 진행하고 있습니다. 분야별로 70개의 밴드를 만들어 업무의 모든 과정이 투명하게 오픈 되도록 관리하고 있습니다. 업무 밴드에는 인턴성장밴드, 문화캘린더 밴드, 박람회 밴드, 재고관리 밴드, 고객생소리 밴드, 고객만족부(생산/발주/판매계획) 밴드, AS 관리 밴드 등이 있습니다. 업무 진행시 단계별 체크사항을 To do List로 관리하고 있으며, 중요 일정을 캘린더로 관리 공유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꿈비의 모든 업무는 체계적이고 투명하게 진행되며, 직원은 소통이 잘 되고, 정보는 공유와 확산, 재생산이 잘 됩니다. 업무의 주요 이슈 추적이 잘 되며, 신입 직원이 왔을 때 업무 인수 인계가 수월합니다.”


꿈비는 업무 프로세스 별로 70개의 밴드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제공=꿈비)

꿈비는 밴드를 통해 실시간으로 투명하게 소통이 일어나도록 관리하고 있다. 이는 직원의 실수가 반복적으로 일어나지 않도록 구조적으로 막는 역할을 한다. 전에 수출하던 거래처와 문제가 발생한 일이 있었다. 담당 직원이 메신저로 일을 진행하면서 의도치 않게 정보가 누락되어 거래처와 문제가 커진 경우가 있었다. 이 일을 계기로 해외 거래처의 경우에도 밴드를 통해서 공개적으로 소통하면서 동일한 실수가 없어졌다. 해외 거래와 관련된 담당자들은 밴드를 통해 모든 상황을 실시간으로 투명하게 소통하게 되었다. 물류, 제품개발자, A/S 담당자들도 밴드에 들어가면 실시간으로 해외 거래처가 어떤 것을 원하는지 바로 알 수 있다.

꿈비는 모든 업무를 KPI(Key Performance Indicator, 핵심성과지표) 중심으로 일을 하고, 밴드를 통해 KPI를 관리한다. 모든 직원들이 밴드를 통해 매일 전사적인 목표, 부서 목표, 개인 목표에 대한 지표를 확인하고, 주도적으로 연간, 월간, 주간, 일간 단위로 해야 할 일을 계획하고 실행하고 있다. 꿈비는 모든 업무 프로세스를 철저하게 밴드 중심으로 개편하여 소통으로 인한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되었고, 꼭 필요한 정보만 생산하여 업무 집중도를 높일 수 있게 되었다.

박 대표는 “직원의 컴퓨터에 숨어 있는 지식은 회사의 지식이 아닙니다. 모든 직원들이 바로 바로 꺼내보고 확인하고 공유하고 적용할 수 있는 지식이 진짜 지식입니다. 밴드를 통해 수시로 피드백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에 회의를 최소화 할 수 있고,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었습니다. 물론 밴드를 통한 업무 방식에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50여명 이내의 중소기업이 갖는 가장 큰 문제점 인 소통, 피드백, 목표관리라는 면에서 꿈비의 현재 단계에서는 밴드가 잘 맞다고 생각합니다. 기업의 성장단계별로 경영의 우선 순위에 따라서 업무 시스템이 변경될 수 있겠지만 당분간은 현재의 방식의 장점을 잘 살려 나갈 계획입니다”


꿈비는 회사와 직원의 발전을 위하여 성장독서모임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꿈비)

“어떤 이유로 고객들이 꿈비의 제품을 구입한다고 생각하십니까?” 박 대표는 답했다. “꿈비는 디테일에 강합니다. 고객들이 보았을 때 이런 부분까지 생각했을까 싶을 정도로 디테일한 부분까지 설계하여 디자인하고 있습니다. 품질로 승부를 거는 것이죠. 다른 편법을 이용해서 판매를 촉진하는 방법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자연히 고객이 다른 고객에게 추천하는 비율이 높습니다. 범퍼침대 같은 경우, 벨크로로 결합하는 구조입니다. 침대를 펼쳤을 때 까칠한 벨크로가 노출이 되어 아이의 피부가 다칠 수 있기 때문에 만약의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안전덮개를 무상 제공하고 있습니다. 제조원가가 상승되겠지만 안전이라는 디자인 철학에 따라서 제품에 반영하고 있는 것입니다. 안전덮개를 제공하는 업체는 꿈비가 유일합니다. 제품의 내구성에도 많은 신경을 씁니다. 늘어나거나 변색되지 않는 좋은 소재를 사용합니다. 그래서 사용할수록 고객들이 진가를 알게 됩니다. 또 범퍼침대의 모서리 부분에 고리 30여개를 추가하여 패브릭 가드를 결합 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아이들이 소변을 흘리거나 우유를 흘리더라도 패브릭 가드만 세탁하면 되도록 고안하였습니다. 지금은 고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국민범퍼침대’ 라는 호칭을 받고 있습니다.”


범퍼침대가 변신할 때 벨크로가 노출되지 않도록 안전덮개가 설계되었다. (사진제공=꿈비)

“일을 하면서 보람을 많이 느꼈을 것 같습니다. 가장 보람을 느꼈던 때는 언제입니까?” 박 대표는 대답했다. “육아에 지친 엄마들이 꿈비가 좋은 회사라고 칭찬하는 글을 볼 때 가장 보람됩니다. 꿈비에 ‘육아일기’란 상품이 있습니다. 어떤 엄마가 고백하기를 어느 날 문득 거울을 보니 자신이 짐승이 되고 있더라고 말했습니다. 아이는 젖 달라고 우는데, 자기 머리는 헝크러진 채 텅빈 눈동자로 멍하게 쳐다보더랍니다. 살은 쪄 있고, 기분은 우울하고 내가 왜 사나 이런 생각이 들었답니다. 그러다 육아일기를 쓰면서 바뀌기 시작했답니다. 그 엄마는 아이와 대화하고 편지를 쓰면서 육아의 가치를 점점 깨달아 갔습니다. 우울증도 치료되고 스스로를 대견해 했습니다. 어떤 경우에는 남편이 육아 일기를 함께 쓰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저는 엄마와 아이가 애착관계를 형성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이 아이랑 행복했던 기억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록은 기억을 새록새록하게 만듭니다.”


아기에 대한 사랑이 가득한 엄마의 육아일기. (사진제공=꿈비)

2020년은 꿈비 창업 10년이 되는 해이다. 박 대표는 그 때까지 100년 회사의 기틀을 만들려고 한다. 유아 용품회사로서 국내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엄마들에게서 사랑 받는 회사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꿈비는 현재 모든 제품을 100% 국내 생산하고 있으며, 현재 미국, 일본, 중국, 싱가폴, 호주, 홍콩,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슬로바키아 등 15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지난 7월 일본 출시 이후 1개월 만에 일본 최대 쇼핑몰인 ‘라쿠텐’에서 안전용품 분야 1위를 했다고 한다. 꿈비만의 디자인철학, 기업철학에 근거한 디테일한 제품력이 인정받은 결과일 것이다.


해외 박람회에 참석한 꿈비. 전 세계의 엄마들에게서도 꿈비는 선택받고 있다. (사진제공=꿈비)

마지막으로 비즈니스 현장에서 치열하게 일하고 있는 경영자들을 위한 조언을 부탁했다. 박 대표는 “저는 8년 동안 워커홀릭 수준으로 일을 했습니다. 회사는 꾸준히 성장을 했습니다. 그러나 어느 수준에 다달았을 때 성장의 한계와 함께 경영능력의 허점들이 보이기 시작했고 그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을 만났습니다. 제 자신도 성장하지 못하고 열심히만 해왔다는 것을 알게 된 것입니다. 다른 경영자들도 비슷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모든 문제의 가장 좋은 해법은 ‘시각을 바꾸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시각을 바꾸면 솔루션을 찾을 수 있습니다. 비즈니스 멘토, 교육 기관, 독서를 통해서 꾸준히 공부하면서 고정관념을 깨시기 바랍니다”라고 격려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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