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는 여행에서 머무는 여행으로
럭셔리 여행의 증가
나홀로 여행족

2020년 코로나19 이후 사람들의 여행 패턴은 이전과 많이 달라졌다. 해외 여행을 자유롭게 가지 못하는 상황에서 사람들은 국내 여행을 더 찾게 되었다. 단순히 여행지가 해외에서 국내에서 바뀐 것뿐만 아니라 여행 트렌드와 여행에서 추구하는 것까지 달라지게 되었다.

시간적 여유를 갖고 떠나는 여행/  출처 :  픽사베이
시간적 여유를 갖고 떠나는 여행/ 출처 : 픽사베이

떠나는 여행에서 머무는 여행으로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재택근무가 많아짐에 따라 여행을 갈 수 있는 여건이 비교적 나아진 사람들이 많다. 근무 환경에 제약을 받지 않기 때문에 여행지나 쉴 곳에서도 근무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1박 2일과 같은 단기 여행보다 제주도 1달 살기, 2주 살기 등과 같은 여행 패턴이 늘어났다. 급하게 관광지를 빨리 둘러보고 오는 여행이 아닌 실제 그 여행지에서 생활하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다 오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이다.

럭셔리 여행의 증가

코로나 19로 인해 자주 밖에 나갈 기회가 줄고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소비가 준 사람들이 많아졌다. 여행에 더 큰 돈을 쓸 수 있게 되었기 때문에 이전에는 가지 못했던 럭셔리 여행을 소비하는 경우가 늘어났다. 해외여행을 가지 못하기 때문에 해외여행을 가기 위해 필요한 항공권 등을 절약해 국내의 좋은 숙소를 예약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나홀로 여행족/ 출처 : 픽사베이
나홀로 여행족/ 출처 : 픽사베이

나홀로 여행족

코로나 19로 인해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이전보다 혼영, 혼밥, 혼술 문화가 더 활발해졌다. 이에 따라 여행도 마찬가지로 혼자서 하는 여행도 이전에 비해 많이 늘어났다. 편리하게 일정을 조정할 수 있고 자기 마음대로 결정을 내릴 수 있다는 자유로움 때문에 많은 각광을 받고 있다.

'혼행(혼자서 하는 여행)'을 하는 이유로는 2030세대의 경우 혼행에 대한 로망, 동반자와의 스케줄 조정의 어려움, 4050세대는 은퇴 기념, 관계에서 벗어나는 수단 등이 있었다. 혼행지로는 강릉, 제주, 부산, 서울, 경주, 전주 등이 많이 언급되었다.

코로나는 사람들의 여행 패턴과 여행 문화도 많이 바꾸어 놓았다. 머무는 여행, 럭셔리 여행, 나홀로 여행은 코로나가 사라진 이후에도 여전히 하나의 취향과 문화로 남아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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