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매달 접속하는 이용자 10억 명 돌파!

전 세계가 틱톡 열풍이다. 틱톡이란, 중국의 바이트댄스가 2016년 9월 선보인 짧은 동영상(숏폼) 플랫폼이다. 15초 전후의 영상들을 찍어 모두가 볼 수 있도록 타임라인에 공유하는 형태이다.

지난해에는 틱톡에 매달 접속하는 이용자가 10억 명을 돌파할 만큼, 굉장히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플랫폼이다.

주요 소셜미디어가 이용자 10억 명 확보에 걸린 시간은, 페이스북 8.6년, 유튜브 7년, 인스타그램 7.7년으로, 틱톡의 성장추세는 매우 빠른 편이다.

지난해에는 웹사이트 방문자 수 1위 또한 틱톡이 차지했다. 2020년에는 7위에 그쳤던 순위가, 2021년 가장 많은 방문자 수를 기록하며 구글을 제친 것이다.

틱톡에는 시간당 500만개의 영상이 올라오는 것은 물론이고, 틱톡 운영사인 바이트댄스의 기업가치는 405조원이 되었다.

과연 틱톡은 어떻게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을까? 그것은 바로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의 시대가 왔기 때문이다.

Z세대들은 ‘짧은 동영상’을 추구한다. 음악에 맞추어 춤을 추거나, 행동으로 설명하거나 사람들의 눈길을 끄는 행동이 주가 되는 짧은 영상들은 Z세대가 영상을 클릭하도록 만든다.

심지어 그러한 비언어적 콘텐츠들은 나라에 국한되지 않기 때문에, 한국을 넘어 세계에서 인기를 누리는 것이다. 

이처럼 글자에서 그치지 않고 사진이나 영상으로 이어지는 미디어 소비 트렌드, 그리고 가장 많은 소비를 하는 Z세대를 앞세워 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왜 Z세대들은 이러한 짧은 영상들을 소비하려고 하는 것일까? 그들은 영상에서 ‘흥미’를 가장 중요시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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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날 때부터 소셜 네트워크에 익숙해져있을 뿐만 아니라, 15초 이상의 긴 영상에는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다른 영상으로 넘겨버린다.

재미있고 단순한 경험을 즐기는 Z세대들에게 손가락으로 밀어올리기만 하면 새로운 영상을 볼 수 있고, 좋아요나 댓글과 같은 반응을 초 단위로 남길 수 있는 틱톡은 한 마디로 그들에게 ‘천국’과 다름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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