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다음달 부터 광고보면 4천원 할인
국내 업체, 애드테크 업계와 논의 중
국내 업체는 당장 도입 어려움

넷플릭스는 다음 달 11월 4일에 광고 요금제인 '광고형 베이식'을 출시하기로 밝혔다. 광고요금제를 도입하게 된 이유는 구독자와 매출 감소가 뽑힌다.

지난 4월 넷플릭스는 1분기 실적발표에서 유료가입자 수가 지난분기에 대비해 약 20만 명 감소했다고 밝혔다.

'광고형 베이식'은 기존 가장 저렴한 '베이식' 요금제 보다 4천원 더 저렴해지고, 1시간짜리 콘텐츠에 4~5분 가량 광고가 도입된 것이 특징이다. 
'광고형 베이식'은 기존 가장 저렴한 '베이식' 요금제 보다 4천원 더 저렴해지고, 1시간짜리 콘텐츠에 4~5분 가량 광고가 도입된 것이 특징이다. 

이후, 테드 사란도스 CEO는 광고요금제 도입을 칸 국제광고에서 처음 언급하였고 앞으로 시행할 것이란 계획을 밝혔다.

이에 맞서기 위해 국내 OTT 서비스도 변화가 일어났다. 웨이브, 티빙 등 국내 OTT 서비스 업체들도 비슷한 서비스를 준비할 것이라고 확인됐다.

사람들의 검색 이력을 바탕으로 광고주가 '맞춤형 광고'를 하고 있다. 이를 움직이는 것이 애드테크사다.
사람들의 검색 이력을 바탕으로 광고주가 '맞춤형 광고'를 하고 있다. 이를 움직이는 것이 애드테크사다.

애드테크사는 광고 ID, 제3자 쿠키 등 모바일 ,PC 사용자 검색 이력을 바탕으로 광고주가 '맞춤형 광고'를 할 수 있는 역할을 하는 테크 회사다.

국내 OTT 업체들은 애드테크사와 협의해 넷플릭스의 광고요금제 효과를 살펴본 후 추후에 도입을 할 것으로 보고있다. 

넷플릭스와 달리 웨이브와 티빙은 아직 도입을 논하기엔 시기상조라고 밝혔다.
넷플릭스와 달리 웨이브와 티빙은 아직 도입을 논하기엔 시기상조라고 밝혔다.

그러나 넷플릭스와 달리 웨이브와 티빙은 아직 도입을 논하기엔 시기상조라고 밝혔다. 전 세계 구독자 수가 2억명이 달하는 넷플릭스와는 상황이 다르기 때문이다.

국내 OTT 관계자는 현재 광고요금제보다 더 집중해야 할 것은 내수에서 벗어나 해외로 진출해 국내 OTT 영역을 확장하는 것이 중점이라며 광고요금제 도입은 선순위가 아니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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