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사례를 만나다: 한만두식품㈜

“이전까지는 가치, 비전, 사명을 두리뭉실하게 알고 있었습니다. 이제는 내 인생에서 살아가야 할 방향을 분명하게 깨닫게 되었습니다. 특히 비슷한 비전과 사명을 가지고 있는 동료들이 많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같은 길을 걸어가는 동료들이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나의 좋은 습관, 나쁜 습관을 돌아보았고, 회사에서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습관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저의 경우 업무가 과도하게 몰려올 경우 가끔 잊어버릴 때가 있었는데, 앞으로는 메모하고 점검하는 습관을 가질 계획입니다.”

“이번에 배운 비전, 가치, 사명이 우리 가정에서부터 시작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내와 아이들에게도 내용을 알려주고, 사랑을 더욱 많이 표현하겠습니다.”

2018년 1월 6일, 1박 2일 일정을 마친 직원들의 마음 속에는 워크샵 기간 동안 배우고 결단한 내용대로 살아가고 싶다는 열정이 가득했다. 자기 성찰과 성장의 열기는 새해 떠 오르는 태양만큼이나 강렬하였다.
 

한만두 Biz 센터 직원들이 가인지 워크샵에 참석하였다.


‘대한민국 모든 국민에게 1년에 1회 이상 감동을 주는‘ 한만두(hanmandoo.com)의 Biz센터 가인지 워크샵이 2018년 1월 5일부터 6일, 1박 2일간 포천 베어스타운에서 열렸다. ‘가치와 실력을 겸비한 인재의 성장’라는 주제로 ㈜가인지캠퍼스 이명철 편집국장(사례뉴스)의 강의와 직원들간의 진솔한 나눔이 활발하게 일어나는 시간이었다.

"나는 어떤 인생을 살고 싶은가?"

첫 번째 강의는 ‘나의 경쟁력, 퍼스널 가인지 토크’였다. 직원들은 5가지 가치, 5가지 비전을 발견하고, 자기 인생의 사명을 정리하며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각자의 인생 롤모델과 선정한 이유를 나누면서 자신이 소중히 여기는 가치가 무엇인지 확인하였다.

 

이명철 편집국장이 가치와 비전에 대하여 강의하고 있다.


직원들은 '내 인생의 Big5 목표로 ‘대한민국 모든 국민에게 1년에 1회 이상의 감동을 준다’, ‘부모님 건강 지켜드리기’, ‘제주도에 까페가 있는 게스트 하우스 차리기’, ‘1년에 1회씩 나의 모습을 담아 2093년까지 증명사진 77개 모으기’, ‘자유롭게 예술적 표현을 할 수 있는 아트센터 차리기’, ‘신앙 성품 실력을 갖춘 남편과 네 명의 자녀를 둔 아내 엄마 되기’, ‘고아원+양로원=고양원 운영하는 사회 사업가 되기’, 일을 통해 사람을 키우고 수익 내는 사업가 되기’, ‘베이비박스 신생아 시설의 운영을 돕는다’, ‘그랜드캐년, 우유니사막, 오로라 그리고 세계여행’ 등 다양한 목표를 정하였다.
 

한만두 Biz센터 직원들이 자신의 인생목표 베스트 5가지를 그림과 짧은 글로 표현하였다.


퍼스널 가인지 토크의 마지막 순서는 각자의 '사명을 한문장으로 표현하는 것'이었다. 직원들은 ‘나의 사명은 내 주변에 지치고 우울한 사람을 위해 얘기를 들어주며 그들에게 위로를 선물해 주는 것이다’, ‘나의 사명은 도움을 필요로 하는 누군가, 마음이 다친 모두를 위해 내 모든 것을 내어주어 도와주고, 이야기를 들어주고, 회복시키고, 사랑하는 것이다’, ‘나의 사명은 부모나 도움의 조력자가 없는 청소년, 청년을 위하여 물질적, 시간적,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여 함께 성장하고 확장 해 나가는 것이다’, ‘나의 사명은 가야 할 길을 찾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같은 경험을 한 입장 에서 가장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인도해주는 것이다’ 등 자신의 사명을 담백하게 기술하였다. 진행팀은 직원들의 가치와 비전을 액자에 담아 제공하였다.
 

한만두 Biz센터 직원들이 각자의 사명, 가치, 비전이 적힌 사명선언문 액자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원하는 인생을 위해 가져야 할 습관은? 어떻게 하면 잘 지킬 수 있을까?"

두 번째 강의는 ‘내 삶을 바꾸는 넛지 설계’였다. 넛지(Nudge)란 '강압하지 않고 부드러운 개입으로 사람들이 더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방법'을 뜻한다. 직원들은 넛지 사례들을 배우면서 습관이 형성되는 원리와 습관을 잘 지킬 수 있는 원리를 배웠다. 이어서, 2018년에 자신이 꼭 갖기 원하는 습관과 넛지를 설계하고, 조별 카톡방에 각자의 결심을 올렸다. 한만두 Biz센터는 21일간 습관을 실천한 직원에게 2만원 상당의 상품으로 축하해 주기로 발표하였다.

남자화장실 청결도를 높여주는 소변기 파리 이미지! 직원들은 습관실천을 위해 각자의 넛지를 고민했다.


직원들은 ‘습관: 매일 감사일기 한 문장 적기, 넛지: 침대 머리맡에 일기장 놓아두기, 감사일기 쓴 것을 친구에게 사진 찍어 보내주기’, ‘습관: 주일에 교회 예배 빠지지 않기, 넛지: 주보 가져와 사진을 찍어서 셀모임 카톡방에 올리기’, ‘습관: 디자인에 대한 나만의 생각을 하루 한 줄 글로 정리하기, 넛지: 매일 디자인을 이야기하는 SNS운영하기, 구독자 만들기’, ‘습관: 가족들에게 매일 칭찬 한 가지 하기, 넛지: 칭찬했을 때 달력에 스티커 붙이기’와 같이 습관과 넛지를 작성하고 발표하였다. 발표할 때마다 "ooo(이름), 파이팅!"이라고 모두가 힘찬 응원을 전했다.

 

직원들이 자신의 실천습관 1가지와 넛지 1가지를 발표하고 있다.


"2018년에 무엇을 지켜볼까?"

한만두 Biz센터 가인지 워크샵의 마지막 순서는 ‘OATE 작성 및 나눔’이었다. OATE는 Objective(목표), Activity(행동), Time-table (시간계획), Evaluation(평가)를 뜻한다. 참가자들은 먼저, 2017년의 자기 자신에 대해 잘한 것, 아쉬웠던 것을 피드백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나서 영적, 지적, 사회적, 신체적 측면에서 2018년 계획을 작성하고 동료들과 나누고 서로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만두 Biz센터 가인지 워크샵에서 활용한 OATE 양식 (자료제공=가인지캠퍼스)


한만두 Biz센터 김승현 센터장은 워크샵을 통해 자신이 경험했던 것 중에서 가장 좋은 것을 직원들과 나누고 싶었다고 말했다. “제가 워크샵을 기획하게 된 계기는 우리의 비전인 ‘2020년 1천억 매출’이었습니다. 그 목표를 어떻게 이룰 수 있을까 고민하였습니다. 결론은 한만두가 ‘모든 국민에게 1년에 1회 이상 감동을 준다’는 정성적인 목표를 이루었을 때, 정량적인 목표인 1천억원 매출을 이룰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저는 다시 우리 직원들이 1년에 1회 이상 국민들에게 감동을 주는 인재들로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고민하였습니다. 사람에게는 ‘감정 잔고’가 있다고 합니다. 감정 잔고는 누군가에서 받았을 때는 채워지고, 남에게 주면 소모가 됩니다. 저와 리더들이 직원들에게 감정잔고를 채워주는 역할을 먼저 하면, 직원들이 국민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가 먼저 여러분들에게 사랑과 감동을 전해주고 싶었습니다. 제가 경험했던 것 중에서 가장 좋은 것을 나누고 싶었습니다. 그것이 가인지 워크샵입니다. 감동 가득한 새해에는 여러분들이 작성한 사명, 비전, 핵심 습관이 모두 이루어지시길 응원합니다. 더 큰 사랑과 감동을 주는 센터가 되겠습니다. 여러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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