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폭력 피해자 수, 2022년 5만 4천 명으로 코로나 이후 다시 증가세로 전환
학교 폭력 중, 신체적 폭력 증가 추세

학교 폭력 피해자 수가 지난 2022년 5만 4천 명으로 코로나 이후 다시 증가세로 전환한 것으로 조사됐다.

3월 21일 목회데이터연구소 주간 리포트 ‘넘버즈’ 제 184호에서는 ‘ 2022년 학교 폭력 실태’이라는 제목으로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아래는 조사 결과에 대한 내용이다.

1. 학교 폭력 피해자 수, 2022년 5만 4천 명으로 코로나 이후 다시 증가세로 전환

넷플릭스에서 ‘더글로리’라는 드라마가 반영되면서 우리국민 사이에 학교 폭력 문제 인식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최근 교육부에서 발표한 ‘2022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초4~고3 학생 가운데 학교 폭력 피해를 당한 학생 수는 2022년 5만 4천 명이며, 비율로는 전체 응답 학생의 1.7% 수준이었다.

학교 폭력 피해자 비율이 2020년 0.9%로 줄었다가 2022년 1.7%로 반등, 다시 크게 높아지고 있는데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원격수업 등의 요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학교급별로 보면 초등학교에서 학교 폭력 피해자 비율이 가장 높았는데 중학교의 4배 이상, 고등학교와는 무려 12배 이상의 격차를 보였다. 

2. 학교 폭력 중, 신체적 폭력 증가 추세

실제 학교 폭력 피해 유형을 보면 ‘언어 폭력’ 응답 비율이 42%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신체 폭력’ 15%, ‘집단 따돌림’ 13% 등의 순이었다. 

2021년 조사 대비 ‘집단 따돌림’(2021년 15%→ 2022년 13%)의 비중은 감소한 반면 ‘신체 폭력’(2021년 12%→ 2022년 15%)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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