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코미디 정영준 대표 “상상력에는 항상 권력이 따라간다”
레드 다이아 컴퍼니 이유진 대표 “결국엔 시청자 즉 팬덤이 아이돌을 만든다”

SMC 그룹 김용태 대표는 팬 구축이 곧 크리에이터의 권력이라고 전했다.

함께하는 사랑밭 정유진 대표는 기업들이 NGO 단체와 파트너십을 맺을 때 NGO 단체 크기보다는 프로페셔널한 전문성을 봐야 한다고 전했다.

10월 27일 아시아 최대 광고 디지털 마케팅 페스티벌 ‘애드아시아 2023 서울’이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됐다.

‘애드아시아 2023 서울’은 광고∙디지털 콘텐츠∙미디어∙크리에이티브∙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아시아 최대 규모의 행사로 아시아 광고연맹(AFAA)이 주최하고 한국 광고총연합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행정안전부,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행사로 '변화·놀이·연결'을 주제로 10월 24일 전야제를 포함해 27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애드아시아는 1958년 일본 도쿄 대회를 시작으로 2년에 1번씩 열리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1984년 서울, 2007년 제주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린다.

이번 제43회 애드아시아 행사는 2020년 초 팬데믹 이후 첫 오프라인으로 개최인 동시에 디지털 마케팅이 본격 도입된 후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행사다. 올해 애드아시아 주제는 '변화·놀이·연결'이며 디지털 트랜스 포메이션 시대 마케팅과 광고의 가치가 단순 물건을 파는 데 있는 것이 아닌 소비자에게 즐거움을 전달하고 이를 통해 세상을 연결하는 데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컨퍼런스 셋째 날에 SMC 그룹 김용태 대표, 메타 코미디 정영준 대표, 레드 다이아 컴퍼니 이유진 대표, 메리 고라운드 김지욱 대표는 ‘크리에이터 머니타이제이션’이라는 주제로 토의 시간을 가졌다.

‘신흥권력자, 시청자와 크리에이터’라는 주제에 대해 메타코미디 정영준 대표는 “상상력에는 항상 권력이 따라간다고 생각한다. 정치권만 권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다. 상상을 할 수 있는 모든 사람들이 권력을 가진다고 생각한다. 크리에이터들이 권력을 갖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레드 다이아 컴퍼니 이유진 대표는 “너무 많은 권력이 시청자분들에게 가면 산으로 간다. 결국엔 시청자 즉 팬덤이 아이돌을 만드는 것이다. 그들과 소통해서 제한적으로 안 좋은 사례가 보여 크리에이터는 사회적 관념에 서로의 영역 선에서 해야 된다. 시청자와 신흥 권력자는 꼭 체크해야 되는 문제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SMC 그룹 김용태 대표는 “라이프 팔로우에 대해 콘텐츠를 볼 때 지속 가능해 지면 된다. 아이브와 펩시가 5년 동안 콜라보레이션한 것이 큰 사례인 것 같다. 당장 유튜브나 소셜미디어 환경에서 팬이 나올 수 있을까를 연구할 가치는 있을 것 같다. 소통 과정에서 팬이 생기게 되고 의미가 되고 이제 곧 크리에이터의 권력이 될 것 같다. 크리에이터라는 영역이 기획자, 제작자,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전야제 행사는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며 10월 25∼27일 코엑스에서 광고, 디지털 콘텐츠 등 분야별 글로벌 전문가 130여명의 강연과 콘퍼런스, 워크숍 등이 마련된다.

CMG어워즈와 서울 브랜딩 아시아 대학생 공모전 등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CMG어워즈는 이번에 처음 제정한 상으로, 선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거나 크리에이티브한 아이디어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커뮤니케이션에 앞장선 기관, 기업, 개인을 선정해 아시아광고연맹(AFAA)이 시상한다.

이번 애드아시아에는 일본, 중국, 홍콩, 마카오, 대만, 싱가포르, 인도 등 해외 27개국 참가자 600여명을 포함해 총 2천600여 명의 광고, 디지털 마케팅, 콘텐츠 등 관련 인사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주최 측은 "첨단 디지털 기술의 도입으로 변화의 급물살을 타고 있는 광고 마케팅 분야에서 최신의 트렌드를 직접 확인하고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한국 문화 콘텐츠와 관광 홍보를 통한 국가 브랜딩과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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