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하기 위한 실력보다 중요한 것은 성공한 이후 지속하기 위한 실력이다.

성공을 하기 위해서는 실력을 갈고닦아야 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많은 사람들이 갈고닦은 실력으로 성공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으며 무너지고 있다. 

우리는 지금 당장 뉴스를 틀어봐도 연예인들의 '마약', '자살' 사건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사실 연예인은 워낙 유명하니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는 것이지만, 드러나지 않은 채 조용히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많은 것이 현실이다.

열심히 노력해서 성공을 한들 결국 무너지게 되면 무슨 소용이겠는가? 그러니 성공하기 위한 실력보다 중요한 것은 성공 이후에 지속하기 위한 실력일 것이다.

(사진출처 : 이미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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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이후에 지속하기 위한 실력은 '멘탈 관리'이다. 앞서 이야기한 '마약', '자살'은 너무 극단적인 예시이기에 우리가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멘탈 관리 실패에 대한 또 다른 예시를 소개하고자 한다.

최근 많은 격투기 팬들에게 엄청난 충격을 준 경기들이 있었다. 소위 말해 극강이라고 불리는 챔피언들이 줄줄이, 그것도 너무 허무맹랑하게 패배를 하게 된 것이다.

이들의 경기후 인터뷰를 살펴보면, 어떤 선수는 경기가 없으면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준비도 안된 채 경기에 임하기도 하였고, 또 어떤 선수는 오랜 기간 지켜온 챔피언의 자리를 잃는 것이 두려워, 결국 매너리즘 빠지면서 자신의 약점을 간파당해 허무하게 패배하기도 하였다. 

이들의 공통점을 통해서 살펴본,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멘탈 관리 실패의 원인은 '불안'이다. 한 선수는 불안했기에 조급했고, 또 다른 선수는 불안했기에 움츠러들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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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지금 내가 조급할 정도로 불안하거나, 움츠러들 정도로 불안하다면, 갈팡질팡하며 갈등하지 말고, 또 섣부른 판단도 하지 않을 것을 권한다. 

왜냐하면 멘탈이 고장 났다는 경고등이 들어온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잠시 멈춰 서서 고장 난 멘탈을 수리하고 또 관리를 해야 한다. 지금부터는 멘탈을 수리하고 관리하는 몇 가지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1. 멘탈에도 균형이 필요하다.
근력운동을 하게 된다면 운동 전뿐만 아니라 운동 후에도 반드시 스트레칭을 해줘야 한다. 그 이유는 운동을 통해서 수축된 근육을 이완해 줘야 하기 때문이다. 이는 몸의 균형을 맞춰 부상을 방지해 준다. 이처럼 우리 몸에도 균형이 필요하듯이, 멘탈에도 균형이 필요하다.

만약 우리가 성공을 위해서 계속되는 성취를 위해서 달리게 된다면, 우리는 성취감에 중독이 될 수 있다. 물론 성취감이 목표를 성취하는데 긍정적인 효과를 내지만, 성취감에 중독된다는 것은 또 다른 문제이다. 성취감에 중독이 된다면 본질인 '성취'를 놓쳐버린 채 성취감이라는 감각적인 느낌에만 집착하여 방향을 잃어버리고, 결국에는 내가 언제부터 무너지기 시작해는 지도 모른 채 서서히 무너져내릴 수도 있다.

그렇기에 성취감에 중독되지 않도록 성취감을 느끼지 않는 반대되는 시간을 가져 균형을 맞춰야 한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취미생활이다. 가령 산책을 하거나, 독서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아마도 각자 취미생활이 다를 것이다. 하지만 취미생활을 선택하는 기준은 명확한 목표 없이 그 자체로써 즐길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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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삶의 원동력은 '여유' 속에서 나와야 한다.
우리에게는 성취감, 결핍 등 삶을 움직이는 여러 원동력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근본적인 삶의 원동력은 '여유' 속에서 나와야 한다.  앞서 이야기했듯이 성공보다는, 성공한 이후를 위해 멘탈 관리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지금부터는 삶의 원동력이 '여유'가 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좁은 관점과 넓은 관점에서 소개하도록 하겠다.

우선 좁은 관점은 직장인 혹은 CEO라면 지금 당장 회사에서 일을 시작하거나, 학생이라면 공부를 시작할 때를 의미한다. 이때에는 모든 것을 평소보다 10분씩 일찍 준비해 여유 시간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여유 시간에는 깊은 심호흡을 여러 번 반복해 몸과 마음이 진정된 '여유'있는 상태가 되도록 만들어 '여유'를 원동력 삼아 일과 공부를 시작하기를 권한다. 

이어서 넓은 관점은 사업이나, 중요한 일을 시작할 때를 의미한다. 이때에는 '여유'가 있을 정도로 힘과 실력이 있어야 할 것이다. 만일 '여유'가 없다면 중요한 일은 시작하지 말고 조금 더 기다리며 '여유'있을 정도로 힘과 실력을 키우기를 권한다. 급하게 하면 중요한 일을 하면 분명 실수를 반복할 수밖에 없고, 이와 더불어 멘탈까지 흔들리기 쉽다.

(사진출처 : 이미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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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우리의 뇌를 집중하는 상태로 만들어야 한다.
멘탈이 흔들리고 불안해지는 또 다른 이유는 뇌가 집중을 하지 못하고, 분열된 상태에 놓였기 때문이다. 최근 유명한 프로그램에서 이러한 재미있는 대사가 나온다 "저는 에어팟을 끼고 일을 해야 능률이 올라가는 편입니다!"라는 대사이다.

물론 어떤 음악을 듣고 있는지가 중요하겠지만 가사가 있거나, 리듬감이 있는 노래를 듣고 일을 한다면, 당시에는 신이 나서 능률이 올라갈 수 있겠지만, 결국 일과 노래에 정신이 왔다 갔다 하기 때문에 분명 정신이 분열된 상태에 놓이게 될 것이다. 이는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좋지 못한 습관이다.

또 한 번에 여러 가지 일을 하는 멀티태스킹을 하는 분들도 계신다. 이 역시 어쩔 수 없는 급박한 상황에서는 능률을 올려줄 수 있다. 하지만 계속해서 이러한 상황에 놓이게 된다면,  뇌가 집중을 하지 못하고 분열된 상태에 놓이게 되어 장기적으로는 멘탈이 너무 질 수 있다. 그러니 특별한 상황이 아니라면 한 번에 한 가지에만 집중하여 뇌의 건강을 지켜야 한다.

(사진출처 : 이미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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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정리해 보자면 성공보다는 성공 이후의 삶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멘탈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멘탈 관리의 핵심은 바쁘게 돌아가는 삶 속에서 여유에 집중해야 하는 것이다.

*본 기사는  사례뉴스 필진기자  고도환 개발자가 쓴 칼럼입니다. 고도환 개발자는 스타트업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직장 생활을 하고 있으며, 사람 사는 이야기를 나누는 에세이와 전공을 살린 IT 기술 글을 통해서 세상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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