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제이→‘회원’ 관리를 넘어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비전!
AI 기반 안면인식 출석·전자계약서·CRM·IoT 등 기술 통해 센터 운영에 혁신 만들어 내고 있는 브로제이
브로제이 미션? 서비스를 통해 우리가 형제라는 사실을 알리는 것

브로제이 정광 대표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브로제이는 피트니스 센터관리 솔루션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SNS, 가맹점 리뷰, 홈페이지, 이벤트, 온라인 상담 등을 통해 회원이 보다 더 편리하게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브로제이 정광 대표와 인터뷰를 통해 브로제이를 창업하게 된 이유, 가치, 차별화, 조직문화, 비전 등에 대한 이야기들을 나눌 수 있었다.

다음은 브로제이 정광 대표와의 인터뷰 내용이다.

Q. 브로제이와 대표님에 대한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브로제이 정광 대표입니다. 브로제이는 피트니스센터 회원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회원’ 관리를 넘어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비전입니다.

브로제이 서비스는 AI 기반 안면인식 출석, 전자 계약서, CRM, IoT 등의 기술을 통해 센터 운영에 혁신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아마존 클라우드 SaaS 기반의 서비스 구축을 통해 ‘안정성’ ‘확장성’ ‘유연성’을 가지고 혁신적인 서비스 구축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질서 안에서 적극적인 의논과 빠른 의사결정이 저희 조직의 큰 강점입니다. 

Q. 브로제이 이름과 로고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니 ‘브로제이는 여러분의 형제입니다!’라는 문구도 인상적인데 어떤 의미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브로제이는 ‘Brother Jesus!’의 의미이며 공동 파운더들의 이니셜 ‘J’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름처럼 저와 여러분 그리고 예수님은 우리의 형제라는 의미입니다.

(사진출처: 브로제이 공식 홈페이지)

Q. 브로제이를 창업하게 된 이유는 무엇입니까? 구체적인 창업스토리가 궁금합니다.

‘온라인으로 운동을 하면 더 건강하겠지’라는 단순한 아이템에서 시작해 센터 내 고객을 관리하는 홈 트레이닝 서비스로 발전했습니다.

하지만, 베타서비스를 하며 사람들이 홈 트레이닝으로 운동을 안 한다는 놀라운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결국 오프라인과 상호보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베타서비스를 맡았던 헬스 관장님이 당시 “홈 트레이닝 관리랑 회원 관리랑 같이하면 되게 좋을 것 같아요"라고 말한 게 브로제이 창업의 시작이었습니다. 첫 번째 피봇은 Only Online 플랫폼에서 With Online 서비스로 진화되었습니다.

Q. 창업 이후 어려웠던 순간은 언제였습니까? 그 어려움을 어떻게 이겨내셨는지 궁금합니다.

창업 초창기 돈을 제대로 벌지 못하고 미래가 불확실한 순간에도 어려웠지만 그보다도 작년 초에 회사 성장통을 크게 겪은 일이 있었습니다. 브로제이 앱 유저들이 갑자기 증가를 하게 되어 서비스 스케일업을 해야 됐었습니다. 당시 기술적 이슈와 내부 멤버들의 성장통을 겪으며 며칠간 서비스가 제대로 작동을 못한 상황이 있었습니다. 그때 절실하게 기도를 했고 덕분에 잘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Q. 어떤 가치를 가지고 현재 브로제이를 운영 중이십니까?

브로제이 핵심 가치는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입니다. 기업이 교회가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렇기에 첫 번째 이웃은 직원입니다. 즉, 우리가 돈을 버는 첫 번째 이유는 직원의 연봉과 복지를 위해서입니다. 두 번째 이웃은 고객이고 세 번째 이웃은 어려운 약자들입니다.

Q. 브로제이는 피트니스 업계 최초로 얼굴인식 출석과 전자 계약서를 도입했다고 들었습니다. 얼굴인식 출석과 전자 계약서를 도입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된 계기는 무엇입니까?

‘우리가 헬스장에서 출석을 어떻게 하면 가장 간단하게 할까?’라는 질문을 던졌었습니다. 그때 당시 인턴이 ‘‘얼굴인식’은 어때요?!’라는 아이디어를 냈습니다. 이 간단한 논리를 정확하고 빠르게 증명해 보자는 생각에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고 많은 사랑을 받게 됐습니다.

피트니스센터는 3년 정도 운영하게 되면 종이 계약서가 관리되지 않고 넘치게 되며 다시 찾기도 매우 어렵습니다. 이런 시간에 고객들에게 건강관리해주는 게 낫지 않을까를 생각하며 개발하게 됐습니다.

Q. 얼굴인식 출석과 전자 계약서 도입 이후 어떤 부분에서 달라졌는지 궁금하고 반응들이 어땠는지 궁금합니다.

신기했던 건 고객 안에서도 다양한 니즈들이 분포되어 있었습니다. ‘전자 계약서’서비스 출시 때만 해도 호응도가 높은 서비스는 아니었습니다.

종이가 더 편하다는 피드백도 있었는데 얼굴인식 출석과 전자 계약서 서비스를 사용하고 나선 ‘다시 예전으로 못 돌아갈 만큼 너무 편하다’라는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상황들을 겪으면서 고객의 소리를 잘 해석해야 되겠다는 것도 배웠습니다.

Q. 브로제이 피트니스센터의 운영 방식은 어떻게 됩니까? 다른 피트니스센터와의 차별화는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브로제이 서비스는 AI 기반 안면인식 출석, 전자 계약서, CRM, IOT 등의 기술을 통해서 센터 운영에 혁신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결국 차별성은 ‘회원관리 프로그램’과의 호환성입니다.

고객 유입이 자동화되어도 CRM 서비스와 호환성이 떨어지게 되면 데이터의 유입 채널은 다양해지고 이에 따라 ‘혼란’과 ‘업무’가 증가됩니다.

브로제이 포스 서비스는 CRM 과 강력한 호환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실제적인 운영 자동화를 통한 차별화 전략을 가지고 구축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제는 혁신적인 기술을 만들어내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어떻게 사용되는지에 대한 것인데요. 

결국, 서비스와 함께하는 고객의 소리에 집중하여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것이 기업이 할 일 그리고  ‘브로제이'가 여러분의 형제라는 것을 증명해 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 브로제이는 지난 2020년 '얼굴인식 출석' 베타서비스를 시작으로 브로제이 POS, 자동문 연동 출입 제어 시스템 여닫이문 서비스 론칭, 피트니스센터 전용 탁상형 무인결제 키오스크 출시를 했습니다. 이후에 어떤 서비스들이 론칭 계획인지 궁금합니다. 

다양한 하드웨어 결합의 끝으로 IOT 솔루션 론칭을 앞두고 있습니다. 실제적인 운영 자동화가 될 텐데요. 인력활용도에서뿐 아니라 실제적인 전력비 감소를 통한 관리비 20% 이상을 감소시킬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의 다양한 고도화도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Q. 브로제이는 현재 직원분이 몇 명입니까? 브로제이의 인재상이 궁금합니다.

직원은 20명 조금 넘는 것 같습니다. 인재상은 첫 번째, 잘하는 것보다 열정 있는 사람. 두 번째, 질서 안에서 자유분방한 사람. 세 번째, 똑똑한 것보다 믿을만한 사람입니다.

Q. 브로제이에는 어떤 조직문화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특별한 조직문화가 있다면 소개해 주십시오.

우선, 제일 특별한 조직 문화는 강요하지 않는 기도모임이 있습니다. 아침에 한번 그리고 일과 시간에 조별로 모여 서로의 힘든 점을 나누고 중보기도를 해주는 시간 이 있습니다. 앞으로 더 뜨겁게 기도하여 빛과 소금의 역할을 잘 감당하겠습니다.

Q. 브로제이는 피트니스 키오스크 시장에서 1,2위 앞다투며 매년 약 200% 이상 매출 상승이란 성과 거두고 있습니다. 200% 이상 매출 상승을 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과거 1, 2년 전까지만 해도 국내 키오스크가 처음 도입될 때 식음료 업계의 무인 주문 기기 외에 은행의 ATM 기기, 관공서의 무인 민원발급기, KTX의 무인 발권 기기, 대형병원의 무인 접수, 수납 기기가 대다수였습니다.

하지만 본격적인 위드 코로나가 시작되면서 식음료 프랜차이즈 업체 외에도 코로나19 발생 이후 대면 서비스가 감소하고 비대면이 주류로 떠오르면서 국내에도 키오스크 도입량이 급증했습니다. 어찌보면 당연한 시장의 변화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브로제이는 비대면 소비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것도 음식점이나 영화관을 넘어 피트니스 분야에서도 키오스크를 적극 도입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최저임금 상승으로 인건비가 증가하자,  비용 절감을 위해 피트니스 센터에서 무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키오스크 시장 확대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Q. 브로제이는 체육진흥공단, 2023년 올해의 우수 스포츠 기업 회원관리프로그램에 선정됐습니다. 선정을 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입니까?

아직 멀었지만 힘내라고 주신 상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비결이라기보단 역시 눈물을 많이 흘리면 기쁨으로 단을 거두는 것 같습니다.

Q. 현재 나래연구소, 써모아이, 캐치시큐, 잇츠탠 등 여러 기관과 협력을 진행 중이신데 주로 어떤 기관과 협력을 진행하시는지 궁금합니다.

한 곳 한 곳 모두 감사한 협력 기관입니다. 요즘엔 다양해서 한 곳을 집기에는 어렵지만 늘 감사한 곳은 초기에 열정으로 믿어주셨던 대한 피트니스 협회 회장님께 참 감사합니다.

Q. 브로제이는 한국뿐만 아니라 베트남, 말레이시아 시장에도 진출해 사업 확장해나가고 있는데 향후 또 어느 나라에 진출할 예정인지도 궁금합니다. 해외 진출 시 어려움은 없으셨는지 궁금합니다. 

아직 해외 진출을 판로개척 단계이기 때문에 아직 준비를 많이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아직 어려움을 논하기에는 좀 더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우리 국내 서비스의 차별성이 충분히 있기 때문에 동남아시아를 시작으로 미국까지 진출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Q. 대표님께서 그전에 하신 인터뷰 내용들을 보면 피트니스센터 관리자 중심 기술 플랫폼 생태계를 만들어나갈 것이며 이를 위해 센터 관리를 위한 AI 기반 기술을 계속 고도화하면서 센터 관리자와 브로제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 모두의 편의성을 높여주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구체적으로 그동안 어떤 노력들을 해오셨는지 궁금합니다.

기본적으로 터치 출석을 AI 기반의 안면인식 출석으로 해결한 것이 하나의 시작이 될 수 있겠습니다만 최근에는 피트니스센터의 다양한 데이터를 통해 건강을 관리해야 하는 회원의 업셀링, 센터의 매출 증대를 위한 지표들을 다양하게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현재 지표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국내 피트니스 시장을 건강하게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Q. 브로제이의 향후 비전과 계획이 궁금합니다.

브로제이 ‘미션’은 서비스를 통해 우리가 형제라는 사실을 알리는 것입니다. 선생님은 ‘학생’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학업에 집중하게 하는 것이 사랑의 실천인 것처럼 저희는 피트니스센터가 건강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서비스로 보답하는 것이 저희가 할 수 있는 가장 큰 ‘사랑’의 실천이라고 생각하고 믿고 있습니다.

피트니스센터 운영이 간편해지고 어느 부분 자동화가 된다는 것은 어느 산업보다 고객의 건강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는 것인데요. 앞으로 CRM 을 넘어 고객의 건강을 관리하는 헬스케어 서비스로 거듭날 예정입니다.

좀 더 나아가서는 피트니스센터와 운동을 하는 국민 모두에게 선한 플랫폼이 되는 것이 곧 저희의 방향입니다. 온 국민이 건강해질 때까지 달려가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비즈니스와 일터에서 일하는 경영자와 리더들을 위해 격려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비즈니스는 사랑입니다. 그리고 사랑은 오래 참고, 온유하며, 허물을 덮는 것이라고 합니다. 마지막까지 멤버들을 사랑으로 대하셔서 성장의 열매, 인정의 열매를 맺으시기 바랍니다.

ⓒ 사례뉴스는 비즈니스의 다양한 사례를 공유합니다. 출처를 표기한 다양한 인용과 재배포를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