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난과 피드백의 차이…피드백은 OK 비난은 NO!

신입사원과 팀장과의 대화는 늘  어렵다. 둘 사이 세대와 경력이라는 간극이 있기 때문이다.  팀장 입장에서는  도움이 되라고  '그러니까 너 잘되라고' 하는 말인데, 사원이 비난처럼 듣는다면 서로 갈등이 지속될 수밖에 없다. 

상대가 당신의 말을 비난으로 듣는다면 거부감을 느끼며 부정하지만, 피드백으로 인식한다면 바람직한 행동으로 개선한다. 비난하면 거부하고 피드백하면 받아들인다. 비난과 피드백 그 작은 차이를 알고 비난으로 인식되는 대화를 피한다면 당신은 인정받는 상사가 될 수 있다. 

누구나 싫어하는 비난하는 대화에는 유형이 있다.

1. 무조건 부정하는 말투

상대방의 의견이나 아이디어를 고려하지 않고 자신의 감정을 강하게 주장하며 반대하는 말투이다. 이런 태도로 대화한다면 상대는 자신이 무시당했다고 생각할 것이다 .

여기에 또? 이번에도? 등의 표현을 사용하면서 상대방을 부정적 일반화 해버린다면

'팀장님이 나를 좋게 보고 있지 않구나.' 라는 생각이 바로 이어진다. 

'나는 그렇게 나쁜 사람이 아니라고요'라고 반박하고 싶어진다. 맞는 말이어도 기분 나쁜 감정이 남는다. 지속적인 대화를 하기 어려워진다. 상대방의 의견을 부정하거나 반대 의견을 제시할 때는 의견에 대해 존중하는 태도를 보이고 주장한다. 

2. 인신공격형 말투

"저 이번 프로젝트는 자신없습니다. 시간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해보지도 않고 자신 없다고 말하는 직원의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은 팀장은

"그게 문제야. 실력이 없으면 자신감이라도 있어야지 그런 태도로 뭘 하겠어? 그러니까 연예도 못하는거야. 이번에 또 차였다며?"

사실 이렇게까지 대화가 오갔다면, 이런 대화가 반복된다면 극한 상황이고 갑질이다. 인신공격은 상대방의 약점을 공격하거나 모욕적인 말을 거침없이 사용하는 것으로 직장에서는 있어서는 안 될 말 중의 하나이다. 

3. 비아냥

비아냥은 상대방을 조롱하거나 경멸하는 말을 사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대화는 대부분 유쾌하지 않다. 말에 숨은 뜻이 있는데 그 의미가 부정적으로 해석되는 경우이다.

지각한 후배에게

"어휴~ 회장님 오셨어요? 제일 늦게 출근하시네요"

이렇게 말한다면, 여기에 말투도 차갑다면 느낌이 어떠할까? 농담이라고 하지만 받아들이는 입장에서는 비아냥으로 들릴 수 있다.

이건 둘 사이의 평소 관계가 어떠하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문제이기는 하지만, 비즈니스에서는 자신의 생각이 정확하게 전달 될 수 있도록 대화하는 것이 좋다.  

출근시간 을 지켰으면 좋겠다고 솔직하게 말하는 것이 오히려 좋다. 돌려 말하거나 농담처럼 이야기 하다보면

'대체 그래서 어쩌라는거야?'

상대가 당신의 진심을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다. 생각해서 하는 팀장의 말이 직원에게 존중받기 원한다면 부정대신 인정의 말을 먼저하고 인신공격성 말투는 금물이며 잘못에 대한 지적은 하되 비아냥하지 않는다.  

문제에 대한 지적은 감정을 배제한 객관적 말하기로,   요구사항은  구체적이고 정확하게 설명한다.  그러면 '너 잘되라고 하는 거야.' 라는 팀장의 진심이 제대로 전달 될 수 있다. 

*본 기사는  사례뉴스 필진기자  위주교육컨설팅 홍선영 대표가 쓴 칼럼입니다. 위주교육컨설팅 홍선영 대표는 기업 강연가로 지난 18년동안 대인관계와 관련된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데 관심을 가지고 리더십, 소통, 갈등관리, 자기계발 등의 분야에서 활발히 강연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사)한국강사협회 이사를 역임하고 있으며, 유튜브 홍선영TV를 통해, "관계의 법칙" 컨텐츠를 공유 하고 있습니다. 저서로는 여성 리더십 자기계발서로 "‘클로버’인생의 행운을 만드는 마법의 노하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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