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향한 도전, 미래를 향한 발사”
12월 12일 강남구에 위치한 코엑스에서 ‘컴업(COMEUP) 2024’가 진행됐다. 올해로 6번째를 맞는 ‘컴업(COMEUP) 2024’은 한국의 우수한 스타트업 생태계를 전 세계에 알리고, 국내외 스타트업, 투자자 등 글로벌 창업·벤처 생태계 구성원이 교류하는 장으로서 지난 2019년부터 시작됐다.
‘컴업 2024’는 12월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며, 해외 40여개국의 혁신 스타트업, 투자자가 참여할 예정이다.
올해 컴업의 표어(슬로건)는 창업기업(스타트업)이 국가·기술의 경계를 넘어 전세계 혁신을 주도한다는 의미의 ‘Innovation Beyond Borders’이며, 심층기술(딥테크), 외국인국내창업(인바운드), 에스아이에스(SIS(Sustainable Innovation by Startup))를 세부 주제로 학술대회(컨퍼런스), 투자발표(피칭),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컴업의 가장 큰 특징은 그간 컴업이 개최되었던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떠나 코엑스로 이동하여 2배가 넘는 공간에서 국제적(글로벌) 창업기업(스타트업) 축제(페스티벌)로서의 기능을 강화했다는 점이다.
‘컴업 2024’ 둘째날에 이노스페이스 김수종 대표는 “우주를 향한 도전, 미래를 향한 발사”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노스페이스는 국내 최초 우주항공 분야 IPO를 달성했으며 우주 발사체 서비스를 사업화하는 기업으로 지난 2017년 설립됐다.
지난 7년 동안 이노스페이스는 스페이스 X를 통해 100회 이상 발사를 달성했고 앞으로도 성장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했다. 최근엔 인류 역사상 가장 큰 살사제를 발사했다.
김수종 대표는 “이노스페이스가 이러한 성장을 하는데 채 25년 정도 밖에 안 걸렸다. 25년이라는 시간이 길게 느낄 수 있지만 우주산업에선 상당히 빠른 성장이라 생각한다”
1960년대 세텀파이브 로켓, 스페이스X 스타십, 정부 주도로 발사한 발사체와 개발 주체 발사체가 있다. 개발 주체 발사체는 큰 성과를 만들고 있으며 10배 이상 큰 차이를 나타나게 된다. 정부가 이러한 막대한 자금이 필요한 하드워어를 진행하는 것보다 민간이 개발하면 상업성에 초점을 맞추게 된다.
이에 김수종 대표는 “결국 매우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시도를 할 수 있다. 빠른 성과를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 우주 개발 트렌드를 뉴스페이스라고 부르고 있다. 최근 스페이스X와 같은 트렌드를 뉴스페이스라고 하는데 우주산업, 발사체, 서비스 등 하드웨어를 민간이 주도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대한민국 민간 우주발사체 스타트업 이노스페이스는 발사체 분야에서 지난 2017년부터 개발해왔다. 현재 임직원은 210명이고 해외법인이 3개 있으며 코스닥 상장했다.
김수종 대표는 “설립했던 2017년 올라가 보면 독자 발사체 성공사례가 나오기 전이었다. 실험 발사체 비행 성공이 가능성 있고 인식되지 못했던 상황이었다. 우리나라 환경과는 달리 우주 산업을 주도로 이뤄졌다. 우리나라에서도 가능성을 봤다. 2017년 회사 설립 이후 발사체를 이용한 사업화 중이다”
“국내 사업장 뿐 아니라 브라질, 프랑스, UA에 설립했다. 해외 발사를 수행하는 이유는 민간 기업이 자생력을 가지고 해외 고객으로부터 수주를 통한 국내 위성 발사뿐 아니라 해외 위성을 달성하기 위해 동시에 진행해 현재 7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 다수의 해외 발사를 차근차근하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23년 3월, 한빛 TLV 발사에 성공했다. 궤도 발사를 위한 발사체, 발사체를 구상하는 엔징 중에 비행 성능을 위한 것이다. 국내에서 제작하고 브라질에서 운송하고 발사를 수행했다.
실제 산업 발사 이전 많은 기업들이 시도하고 있는데 신뢰도를 높인 이후 최종적으로 진행하게 됐다. 김수종 대표는 “2019년부터 투자 유치, 3년 개발 기간을 거쳐 성공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 우리나라에서 민간 기업이 사업화하는 것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회사 사업 비전 등을 빠르게 오픈해 투자 유치를 이겨내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었다. 일단 커스텀에게 판매하는 기업 대 기업, 기업체 정부, 기업 간의 협력을 진행했다. 정부기관과의 협력이 필수적으로 뒷받침 되어야 한다. 기술적 성과가 없는 상태에서 투자를 받게 되면 투자 유치엔 유리하지만 정부, 연계기관에 협업을 이끄는데 난항을 겪게 된다. 자체 연소 기간 약 3년 동안 회사를 대외적으로 오픈하지 않고 운영했다”라고 이야기했다.
보통 다른 스타트업은 빠르게 사업목표와 사업 계획을 오픈하고 투자 유치 바탕으로 빠른 스케일업을 하지만 이노스페이스는 이 분야 특성으로 인해 오픈할 수 없었고 지난 3년 동안 어려움들이 많았다고 전했다.
어려움들이 있었던 3년 동안 김수종 대표는 적극적인 일반 기업 수주, 콜드 컨택을 통해 액설러레이터를 통한 투자 유치 등 초기 성과들을 달성했다.
이노스페이스는 어려운 과정을 거쳐내고 이후 빠른 속도로 시리즈 펀딩을 받을 수 있었고 비행 성공을 달성해 올 7월 상장까지 이루게 됐다.
김수종 대표는 “저희가 추구하는 산업 발사에 있어 가능성이 있고 여전히 상장사로서 많은 질문들을 받고 있다”라고 전했다.
스페이스X는 대형 발사체라면 저희는 소형 발사체를 이용하는 분야다. 소형 위성에게 특화된 것이고 많은 회사들이 개발을 하고 있다. 국가 주도가 아닌 민간 주도로 민간 추자 유치를 통해 사업화를 하고 있다.
이노스페이스가 작년 비행 성공을 함으로서 위성 발사 서비스로 인정받을 수 있었던 이유를 시장의 속도라고 꼽았다. 그는 “위성 고객에게 실질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업으로 위성 고객들과 계약 협상들을 진행했다. 다수의 위성 계약을 진행하고 긴 기간 동안 협업 단계부터 계약을 진행했다. 지난 3년 성공 이후 다수 계약 협상을 거쳐 성공했다”
“성공의 의미는 산업 발사를 제공할 수 있는 상단부분 의미가 있다. 성과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성공하고 있다. 서비스 제공을 위한 계약 협의를 진행 중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이노스페이스는 계약 건수가 10여건 되며 논의하고 있는 다수 고객들과 완료까지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컴업 2024’는 국내 최대 국제적(글로벌) 창업(스타트업) 축제(페스티벌)로서 국내외 벤처·스타트업 생태계 관계자를 하나로 연결하는 플랫폼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중기부 오영주 장관은 “컴업을 통해서 전세계 창업기업(스타트업)이 만들어내는 혁신의 모습과 창업기업(스타트업)의 혁신이 만들어 내는 미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하며, “컴업이 우리나라를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창업기업(스타트업) 축제(페스티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