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중요한 것은 목표의 합의가 이루어지는 것
실무자가 목표 관리를 위해 적용할 수 있는 도구들
가인지컨설팅그룹 이명철 부대표,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기업이 목표를 관리하는 방법
[사례뉴스=정해주 인턴기자] 제 8회 가인지경영 세미나가 2월 27일(목) 오후 가인지 벙커 신논현점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가인지경영 세미나는 24년의 다수 기업 컨설팅 경력을 가진 가인지컨설팅그룹이 목표관리나 HR을 포함한 다양한 경영 분야와 관련하여 자사의 실무 인사이트를 경영자들과 나누는 현장이다. 이번 세미나는 효과적인 기업 목표 설정과 관리를 주제로 했다.
목표 관리라는 큰 주제를 중심으로 목표 실행력을 높이는 시스템의 구축이나 성과로의 연결과 같이 실무적 관점에서 경영자가 적용 가능한 전략과 관련하여 양질의 논의가 진행됐다.
(주)신성씨앤에스 전성우 대표와 가인지컨설팅그룹 이명철 부대표가 강연자로서 참석했으며, 이들의 발표는 웜업과 네트워킹을 위한 시간을 사이에 두고 총 두 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두번째 진행된 세션에서는 가인지컨설팅그룹 이명철 부대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기업이 목표를 관리하는 방법'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본격적인 강연 시작에 앞서 이명철 부대표는 실제 가인지컨설팅그룹의 컨설팅 경험들을 바탕으로 본격적으로 목표 관리를 시작한 후 가파르게 성장한 기업들을 언급했다. 이를 근거로 직원들이 성과를 내지 못하는 것은 목표에 대한 합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실무자가 적용할 수 있는 목표 관리의 접근법은 다음과 같이 세 단계로 진행될 수 있다.
1. 첫번째 과정은 목표를 합의하는 것이다.
이명철 부대표는 경영자의 방향성을 공유하는 도구로서 중장기전략맵을 강조했다. 이는 비전만큼 긴 목표는 아니지만 3개월 정도의 방향성을 수립하는 데 있어 좋은 도구이다. 이것을 워크샵을 통해 작성하는 경우도 있지만, 경영자가 임원이나 부대표와 소그룹으로 모여 세팅하고 직원들에게 공유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 다음으로 활용할 것은 경영계획캔버스이다. 이 장표를 통해 올해 중요하게 생각할 숫자,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목표, 해결해야 할 과제 등의 요소를 직원들에게 공유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팀/개인 성과목표를 수립하고 제안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성과목표 빅파이브를 도구로서 활용할 수 있다. 이 장표에는 각 팀이 생각하는 가장 중요한 숫자 5가지와 가장 중요한 해결 과제 5가지가 포함되어 있으며,이를 리더와 합의해 결론을 내리게 된다.
2. 두번째 과정은 도전하고 진행하는 것이다.
이 과정을 위해 주간 피드백을 진행하게 되는데, 이것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려면 1개월, 3개월 단위로 목표를 분할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앞서 언급한 숫자들과 해결과제들도 구글 시트 등을 이용해 만든 계기판을 바탕으로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이명철 부대표는 여기서 숫자와 해결과제 중 하나라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매주 팀원들이 미팅 전 필수적으로 작성해야 할 두 가지 열은 주간 피드백과 다음 주간의 목표이다. 리더는 이를 참고해 알맞은 피드백을 미리 짠 상태로 미팅에 참여할 수 있어 효율성이 증대된다.
미팅 중에는 지난 주간에 있었던 굿뉴스를 나누고, 이어 이번주에 대한 리뷰와 다음주 플랜을 공유한다. 추가적으로 해볼 만한 사항으로서 별도의 시트를 만들어 성과 관련 정보 외의 논의사항을 추가할 수도 있다.
3. 마지막으로 마침표를 찍는다.
이 과정은 3개월을 텀으로 진행하는 것을 권장한다. 이 시기 진행되는 팀발표에는지난 쿼터에 대한 피드백, 다음 쿼터를 위한 플랜, 어떤 전략을 썼을 때 성과를 낼 수 있었는지와 관련하여 직원들이 얻은 지식이 포함되며, 이를 리더의 코멘트와 함께 마치게 된다.
이명철 부대표는 결론적으로 반드시 기억해야 할 세 가지 사항으로서 리더와 멤버 사이 목표에의 합의, 시트를 활용해 목표/전략과 결과/피드백을 우측으로 누적해가며 관리하기, 최종 피드백은 3개월 단위로 진행할 것을 강조하며 강연을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