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자 리더십 : CJ 이재현 회장 도덕의 지혜
[사례뉴스=김용년 필진기자]
大道廢, 有仁義, 智慧出, 有大僞 (대도폐, 유인의, 지혜출, 유대위)
참된 도가 사라지면 인과 의가 생겨나고, 지혜가 넘치면 큰 거짓이 생긴다.
노자는 리더십의 본질을 도(道)와 덕(德)에 기반한 도덕적 원칙에 두었습니다. 그는 도가 사라지면 인위적인 도덕과 거짓이 등장하여 혼란을 초래한다고 경고합니다. 리더십에서 도덕적 기준은 단순한 윤리를 넘어 조직의 지속 가능성과 구성원들의 신뢰를 확보하는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리더는 도덕적 원칙을 바탕으로 명확한 방향을 제시하고, 스스로 모범을 보이며 조직을 이끌어야 합니다.
이재현 회장은 도덕적 경영을 강조하며 CJ그룹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과정에서 기업 윤리를 경영의 중심으로 삼았습니다. 그는 "사업은 사람을 향해야 한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속 가능성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CJ그룹은 공정한 거래 관행을 강화하고 투명한 기업 지배구조를 확립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그룹의 핵심 전략으로 채택했습니다. 단순한 이윤 창출을 넘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 역할을 강조하며, 모든 사업군에서 윤리 경영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CJ그룹이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를 얻고 장기적인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는 기반이 되고 있습니다. (김용년 “경영자 리더십"에서 발췌)
도덕은 리더십의 기초입니다. 리더가 도덕적 기준을 따르지 않으면, 구성원들은 리더를 신뢰할 수 없고 조직 내 질서는 무너질 수밖에 없습니다. 리더는 자신의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모습을 보여야 하며, 단기적인 이익보다는 장기적인 비전을 가지고 기업 윤리를 지키는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도덕적 기준은 리더의 모든 행동의 중심에 자리 잡아야 합니다.
도덕적 리더십은 조직을 건강하고 투명하게 만듭니다. 노자가 "큰 도가 사라지면 인위적인 거짓이 나타난다"고 말했듯이, 도덕적 기반이 없는 조직은 단기적인 이익에 의존하거나 부정적인 방향으로 흐를 위험이 있습니다. 이런 환경에서는 구성원들이 리더를 신뢰하지 못하고, 부패와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커집니다. 반대로, 도덕적 리더십을 실천하는 리더는 구성원들과 신뢰를 쌓고, 조직의 윤리성과 투명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도덕적 기준은 리더가 위기 상황에서 올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습니다. 위기 속에서는 이익을 최우선으로 두는 유혹이 클 수 있지만, 도덕적 리더는 조직 전체의 가치를 지키는 결정을 내립니다. 이러한 태도는 단기적으로는 손실에 직면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조직의 평판과 지속 가능성을 보장합니다. 도덕적 기준은 혼란 속에서도 조직이 올바른 방향을 유지하도록 돕는 나침반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도덕적 리더십은 또한 구성원들에게 자부심을 제공합니다. 리더가 도덕적 기준을 통해 조직의 목표와 비전을 제시하면, 구성원들은 자신들이 단순히 업무를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더 큰 가치를 실현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느낍니다.
도덕적 리더는 자신뿐만 아니라 조직 전체에 도덕적 문화를 만들어갑니다. 리더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행동하면, 구성원들도 이를 본받아 윤리적인 태도를 유지하게 됩니다.
도덕은 리더십을 탄탄하게 만드는 중요한 요소이며, 조직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끄는 역할을 합니다. 노자가 강조한 ‘도와 덕’은 리더가 신뢰와 존경을 얻고, 조직이 건강하게 성장하는 기반이 됩니다. 이재현 회장은 윤리 경영과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며 CJ그룹을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성장시키고 있으며,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을 통해 장기적인 신뢰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CJ그룹이 도덕적 리더십을 실천하며 글로벌 무대에서 더욱 신뢰받는 기업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합니다. (김용년 “경영자 리더십"에서 발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