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있는 경영자들의 성장모임’ 가인지 성장클럽(이하 ‘가성클’)이 3월 21일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가성클에서는 150여 명의 경영자들이 오프라인으로 참석해 다음 한 달을 위한 지식을 얻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3월 성장클럽은 총 2개의 강연 세션이 진행되었다. 초청강연 A부는 ‘디지털 전환 시대, 새로운 마케팅 전략’ 이라는 내용으로 건국대학교 이승윤 교수가 경영적용특강 B부는 ‘경쟁이 너무 치열해서 힘들 때’라는 주제로 가인지컨설팅그룹 김경민 대표가 특강을 진행했다. 이승윤 교수는 변해가는 디지털환
'Permacrisis'로 대변되는 현재의 지속적인 불안정 속에 많은 기업들이 이 위기를 돌파할 방안을 모색하는데 혈안이 되어 있는 것 같다.지속되는 저성장 국면, 산업 분야를 불문하고 포화상태가 되어 버린 시장환경, 계속되는 고금리 상황 등으로 인하여, 과거에는 시장 안에서의 주도권이 '기업'에 있었지만, 이제는 그 주도권이 '고객'에 넘어가게 되었다. ※ Permacrisis : 영어 permanent(영속)와 crisis(위기)의 합성어로 '긴 기간 지속되는 불안과 불안정'을 의미한다. 1970년대에 학계에 처음 사용되었으며,
'실력 있는 경영자들의 지식 커뮤니티' 가인지경영자세미나가 15일 오전 8시 가인지벙커에서 열렸다. 가인지컨설팅그룹 김경민 대표가 ‘2023 경영전략 수립 방법 핵심 요약’이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진행했다.12월 가인지경영세미나에서 김 대표는 경영계획 목표와 전략을 수립∙관리하는 방법에 대한 인사이트를 나누었다.경영 계획 캔버스는 우리 회사의 2023 경영전략을 수립하는 템플릿이다. 경영자의 머릿속에만 있던 목표와 전략을 전사적으로 발표 및 공유하는데 유용하다.아래는 초청 강연 내용이다.내가 회사에 입사했을 때, 기획, 교육 파트에
월트 디즈니는 이제 전세계가 아는 기업이다. 미디어 산업에 있어서는 항상 제일 앞순위를 다투는 수준이다. 그들이 창조해낸 디즈니 캐릭터를 시작으로 픽사, 마블, 스타워즈, 21세기 폭스, 내셔널 지오그래픽, ESPN까지.소유한 브랜드와 자산은 전세계 모든 기업을 다 합쳐도 손가락 안에 들만큼 방대하다. 이를 가능케 한 1등 공신 중 하나는 2005부터 2020년까지 월트 디즈니의 CEO의 자리에 있던 로버트 A. 아이거다.그가 월트 디즈니의 CEO로 재직하던 당시 그가 항상 외치던 기업의 핵심 목표 3가지가 있다. 이번 기사에서는
이제 직접 만나 얼굴을 보고 생일선물과 편지를 전달해야만 했던 세대는 지났다. 특히 코로나19로 생일, 결혼 등 특별한 기념일에도 만나는 것이 어려워져, 2030세대를 넘어 장년층에서도 모바일교환권, 일명 기프티콘을 주고 받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몇 년 전까지만 해도 모바일교환권 시장에서는 식품·음료가 주요 품목으로 자리잡고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주소를 입력하면 택배로 배송되는 배송상품 목록에 센스 있는 선물 목록들이 자리하고 있다. 처음부터 선물을 목적으로 기획된 상품들이어서 선물을 받는 사람에게 바로 배송되어도 무리
OKR을 도입한 기업의 한 팀장님이 가인지 컨설턴트를 찾아왔다."코치님, 제가 신입사원한테 OKR을 세워오라고 했는데, 아니 이렇게 작성해왔지 뭐에요." Objective, '오늘 하루도 열심히 일하기', KR1 '팀장님이 시키시는 일 100% 완수하기', KR2 '업체에 이메일 보내기', KR3 '팀장님께 칭찬 받기'. OKR이 무엇인지, O와 KR은 각각 어떻게 세우는 것인지 잘 이해하지 못했다면 바른 OKR을 세울 수 없다.그렇다면 OKR은 무엇이고, OKR을 엣지 있게 세우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OKR의 O는 Object
첫번째 사연, "새로 온 부사장 때문에 다 퇴사합니다"안녕하세요, 저는 60여명 정도 되는 조직의 인사팀에서 팀장을 맡고 있습니다. 저희 회사는 15년 정도 되었고, 저는 이 회사에서 근무한지 6년 차입니다.최근에 사장님이 부사장님을 외부에서 채용했는데요, 그 뒤로 직원들이 줄줄이 퇴사를 하고 있습니다. 직원들의 인당생산성을 파악한다고 하시면서 갑자기 생산팀장과 물류팀장의 부서를 변동하고, KPI로 성과관리를 해야겠다고 하면서 리더들을 매주 만나고 계십니다. 심지어 재무적인 영역까지 하나하나 비용을 줄여 나가면서 팀장급들을 불러 리
1. EVP(직원 가치 제안)를 활용하여 인재 찾기, "당신이 이 가치의 주인공이다"첫 번째로는 서울에서 IT기기 유통하는 A기업의 사례다. 이 기업의 가장 중요한 인재상은 '회사 비전에 동참하는 인재'다. A기업은 회사의 비전을 잘 소개하고 그것에 동의하는 인재를 찾기 위해 기업의 성장 현황과 비전을 공고문에 작성했다. 기존 공고문에 들어가는 업무 소개, 수당, 문화, 복지에 더불어 기업의 성장 스토리, 가지고 있는 방향성을 제시한 것이다. 또 하나 특별한 것은 공고문에 현직 리더들의 인터뷰를 업로드했다는 점이다. 리더들은 인터뷰
경영자라면, 경력직으로 들어온 직원이 신입사원에 비해 좀 더 성과를 내주고, 해결되지 않던 과제에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주길 기대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모든 상황에서 모든 경력 직원이 이러한 기대를 충족시켜주지는 못한다. 시간이 흐를 수록 경영자는 초조해지기 마련이다. '헉!'했던 마음이 '이 사람과 함께해도 괜찮을까?'로 기울어질 수 있다.경영자가 주목해야 할 것은, 경력직이든 신입이든 새로운 사람이 입사할 때 이 사람이 어떤 영역에서 문제를 해결하여 성장하기를 기대하는지 입사 첫날 분명히 안내해주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
성산업에서 디지털 전환을 왜 해야하는가,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이 많다.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DT)을 한 문장으로 정의하자면 '실제 현실에서 일어나는 일이 디지털 세계에서 구현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그렇다면 DT는 왜 해야하며, 어떻게 해야 하는가? 1. DT, 왜 해야 하는가DT를 왜 해야하는지 묻는다면 크게 두 가지 이유로 설명할 수 있다.첫째, 디지털에 고객과 시장이 있다.신세계 정용진 회장은 "고객의 시간을 뺏는 사람이 비즈니스에서 승리한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사람
(2015)는 2016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각본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둔다. 아이들에게 성추행을 일삼는 고위 성직자들을 추적하는 미국 일간지 보스턴 글로브의 기획보도팀 스포트라이트의 이야기를 담았다.작성자 본인은 본 작품에서 반대로 기업이 성공하기 위한 경영전략을 몇 가지 포착할 수 있었다. 1. 예의는 차리되 결코 밀리지 말아야 한다.기획보도다 보니 타인과 접촉하는 횟수가 잦다. 이전부터 성추행을 주장해 오던 변호사 미첼 개러비디언, 당시 담당 사건 변호사 에릭 매클리시, 그리고 스포트라이트 팀장 로비 로
MZ세대가 다양성에 대해 목소리를 낸다는 것은 기업 입장에서는 더 다양한 소비자를 고려해야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결정하는 것을 어려워하는 사람을 가리켜 '결정 장애'라고 표현하는 것이 한때 유행을 타 TV 매체에서까지 흔히 쓰이는 단어가 되었지만 이는 장애를 가진 사람들에게 상처를 줄 수 있는 부적절한 말이다. 이처럼 기업 SNS나 광고 이미지에 들어간 단어가 어떤 소비자에게 상처를 준다면 이는 곧바로 비판의 대상이 된다. '상처를 받을 수 있는 소비자'에 대한 범위가 넓어지고 장벽은 낮아져서, 최근 마케팅 업계에서는 누구도 상처받
식음료를 고르는 데 있어 건강을 중요시하는 태도는 이제는 트렌드라고 하기에는 너무 오래 전 일이다.10년 넘게 꾸준히 이어져 오고 있다. 쉬운 예시로 치킨을 밀가루에 튀기지 않고 오븐에 굽거나, 설탕이 들어가지 않은 제로콜라를 선호하는 계층이 점점 늘고 있다.이들은 무언가를 뺀다는 공통점을 가진다. 최근 2~30대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로 각광받는 미니멀 라이프와 결부되어 특히 젊은 층들에게 호응을 얻는다. 이 올곧은 작대기는 이제 카페인으로 향한다.카페인하면 떠오르는 확실한 이미지가 있다. 잠 자면 안될 때 섭취하는. 늦은 시간까지
1886년 독일의 발명가 카를 벤츠가 "말 없이 달리는 마차를 만들겠다"는 각오로 완성한 세계 최초의 자동차 '페이던트 모터바겐'이 출시된 이후 135년이 흘렀다. 그리고 2021년, 전 세계는 지금껏 겪어본 적이 없는 세대교체의 변곡점을 지나고 있다. 내연기관 자동차가 상식이던 시대에서 전기 자동차 시대로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유럽연합은 내연기관차의 판매 중단 시기를 2035년으로 확정했다. 한국 역시 2040년을 넘기지 않는 게 좋겠다는 논의가 흘러나온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상상조차 할 수 없
Build a Bear은 고객이 자신만의 인형을 직접 만들 수 있게 해주는 미국의 완구 회사로 매장에 방문한 아이들은 부모와 함께 인형 디자인을 고르고 목소리를 입히고 이름을 짓고 옷과 액세서리를 선택할 수 있다. 미국, 유럽 등에서 35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고 2004년 나스닥에 상장했다.오프라인 상점 위주로 운영되던 이 회사는 코로나 직격탄을 맞아 매출이 급감했다. 그러다 최근 1년 사이 부활하여 오히려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특히 최근 3분기 실적 발표 때에는 매출이 코로나 전인 2019년보다도 35% 증가하면서
문제의 해결을 위해 생각을 구조화하려면 혼란과 중복을 피하면서 전체를 볼 수 있어야 한다. MECE는 '서로 배타적이면서, 부분의 합이 전체를 구성하는(mutually exclusive, collectively exhaustive)' 것을 의미한다. 이것은 맥킨지의 문제해결 과정에서의 선결 조건이다.MECE는 문제를 구성하는 이슈들을 규정할 때부터 시작된다. 이슈들을 규정했다고 생각한 후에 잠시 곰곰히 생각해보라. 각각의 이슈가 서로 배타적인가? 문제의 모든 관점들이 그 이슈들 중 어느 하나 아래로 들어가있는가? 그렇다면 이슈 리스
2022 경영전략 컨퍼런스’의 강연자 SK my SUNI김지현 부사장을 만나다. 김지현 부사장은 현재 SK my SUNI 부사장으로 Tech 트렌드와 BM 혁신 연구, LMS 기획, AI/DT교육을 전담하고 있다. Digital Transformation은 디지털 기술을 통해 전통적인 사회 시스템을 혁신시키는 기술 전략이다.IBM 기업가치연구소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기업이 디지털과 물리적인 요소들을 통합하여 비즈니스 모델을 변화시키고, 산업에 새로운 방향을 정립하는 전략’이라고 정의하고 있다.이를 실현하기 위해 사물 인터넷(I
2015년 카카오 택시가 출시되면서 택시 시장에 모바일 플랫폼이 형성됐다. 승객은 원하는 목적지에 갈 수 있는 택시를 배치받을 수 있게 됐고, 택시 기사는 승객을 찾아 움직일 필요가 없어졌다. 국가 면적 순위 7위인 인도에서도 이 차량 호출 서비스가 도입되었다. 인도 169개 도시에서 1억 2천 여명의 유저를 보유한 온라인 택시 플랫폼 서비스 올라(Ola)는 업계 1위인 우버(Uber)를 이기기 위해 '세분화된 서비스'를 제공했다. 출퇴근 전용 택시·목적지 제한 없는 시간제 택시 등 고객 니즈에 맞는 서비스 제공해올라는 2010년
몇년 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외국인 친구가 한국에서 유명한 RtA 라면을 사달라고 했다. 처음 들어보는 라면에 어리둥절했는데 사진을 받아 보니 농심 너구리였다."라는 사연이 올라왔다. 너구리를 즐겨 먹지만 한글을 읽지 못하는 외국인이 부르는 별칭이었다. 한 외국 온라인쇼핑 사이트에서는 농심 너구리를 'RTA Neoguri'로 표기해서 팔고 있을 정도로 외국인들 사이에 입소문을 타게 되었다. '앵그리 RtA' 출시 2주만에 400만 개 판매 기록농심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화제가 된 별칭으로 너구리 한정판 신제품인 '앵그리
새로운 고객 창출보다 기존 고객을 단골로 만드는 비용이 훨씬 경제적인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고객들의 애로사항을 제거하는 '마이너스 전략'의 성공 사례인 도미노피자의 '도미노 애니웨어'다. 트위터, 문자 이모티콘, AI 스피커 등 15가지 루트로 피자 주문 가능해져2016년 도미노피자는 주문의 번거로움을 최소화하고 피자를 기다리는 시간에 대한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도미노 애니웨어'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이는 소비자가 모든 디지털 수단에서 피자를 주문할 수 있도록 만드는 전략이다. 페이스북 메신저, 스마트 TV,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