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회복 소비쿠폰, 21일부터 출생연도 5부제 신청 시작…26일부터는 누구나 가능
카카오페이, 최대 200만 포인트 추첨…제로페이 연동으로 오프라인 결제 확대
토스는 실물카드 없이 QR결제, 네이버페이는 OS별 카드 선택 지원

[사례뉴스=김주연 인턴기자] 정부가 추진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이 21일부터 시작되면서, 카카오페이·토스·네이버페이 등 전자금융 플랫폼들도 각기 다른 혜택을 내세워 사용자 확보에 나섰다.

카카오페이, 제로페이 연동과 고액 포인트 이벤트 강조

카카오페이는 '페이머니'로 소비쿠폰을 신청하면 제로페이와 연동돼 오프라인 사용처가 확대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카카오페이 가맹점은 물론, 삼성페이 결제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 민생회복 소비쿠폰[카카오페이 제공]
카카오페이 민생회복 소비쿠폰[카카오페이 제공]

기본 포인트 적립 외에도 대규모 추첨 이벤트를 진행한다. 응모자 중 총 100명에게 최대 200만 원 상당의 카카오페이포인트를 제공하며, 구체적으로는 10명에게 200만 원, 30명에게 50만 원, 60명에게 20만 원이 지급된다.

신청 방법도 간편하다. 별도 앱 설치 없이 카카오톡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검색해 신청할 수 있고, 카카오페이 앱이나 홈 화면 검색창에서도 간편하게 접속할 수 있다. 신청자는 ‘페이머니 신청’ 또는 ‘카드사 신청’ 중 원하는 방식으로 선택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 포인트 적립 혜택 유지…iOS·안드로이드 맞춤 안내

네이버페이 민생회복 소비쿠폰[네이버 제공]
네이버페이 민생회복 소비쿠폰[네이버 제공]

네이버페이(Npay)는 소비쿠폰을 신청할 경우 기존의 포인트 적립 혜택(0.3%)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안드로이드 사용자는 Npay 포인트 또는 머니로 신청 후, QR 또는 삼성페이 방식의 현장결제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이후 포인트 뽑기, 스탬프 적립 등 기존 리워드 혜택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iOS 사용자는 ‘Npay 머니카드’ 형태로 실물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으며 소비쿠폰 사용처 어디서나 기본 적립 혜택을 동일하게 누릴 수 있다.

토스, 소비쿠폰 QR결제 지원

토스 민생회복 소비쿠폰[비바리퍼블리카 제공]
토스 민생회복 소비쿠폰[비바리퍼블리카 제공]

토스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받은 뒤 해당 카드를 토스페이에 등록하면 실물카드 없이도 QR 또는 바코드 스캔 방식으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한 가맹점을 확인할 수 있는 지도 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소비쿠폰 신청은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의 5부제로 운영된다. 7월 21일은 1·6, 22일은 2·7, 23일은 3·8, 24일은 4·9, 25일은 5·0으로 끝나는 이용자가 대상이다. 7월 26일부터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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