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P와 디브리핑' 적용토크를 시작으로 9월 가인지경영자클럽이 열려
김재석 교수(연세대학교), 디지털 전환에 성공한 기업들의 사례와 인사이트 공유
김경민 대표(가인지캠퍼스), '직원경험' 설계의 사례와 도구 소개

17일, 마포구 합정동에 위치한 가인지스튜디오에서 가인지경영자클럽(이하 가경클)이 열렸다. 코로나로 인한 '거리두기 2단계' 속에서 이번 가경클은 온라인으로만 진행되었다.

가경클은 오전 7시, 'COP와 디브리핑'이라는 실행도구를 소개하면서 시작되었다. 박진호 센터장은 "일을 주고 받을 때, COP와 디브리핑으로 하면 요청자와 요청받는 자 사이의 소통의 갭(gap)을 줄일 수 있다. 일을 다시 하지 않을 수 있게 된다"며 COP 적용 양식을 소개했다. 줌미팅에 참석한 40여명의 경영자들은 3~4명씩 그룹을 지어 '오늘 멤버들에게 요청할 일'에 대해 COP를 작성하고 서로 나누었다.

초청연사인 김재석 교수가 강의 후, 진행팀과 피드백을 주고받고 있다.
초청연사인 김재석 교수가 강의 후, 진행팀과 피드백을 주고받고 있다.

초청 연사인 연세대학교 김재석 교수(전기전자공학부)는 '4차 산업시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한 비즈니스 도약 방안'을 주제로 인사이트를 나누었다. 김 교수는 "IT기업이 되어야 한다. 아마존에 입점해 있던 나이키가 몇년 전에 아마존에서 나와 자체 채널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디지털 역량이 있기 때문이다. 다른 플랫폼을 이용하든, 자체 플랫폼을 구축하든 디지털 방식으로 고객과 소통해야 한다"고 말하며, 여러 사례를 공유했다.

가인지캠퍼스 김경민 대표는 "여전히 관계가 중요하다. 동료와 깊은 관계를 형성하지 못한 직원들은 고립되어 있다고 느낀다. 기술의 함정에 빠지지 말고, 다시 사람에 집중해야 한다. 고객경험에 앞서 '직원경험'을 잘 설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가경클은 매월 세번째 목요일에 열린다. 10월에는 <끌리는 컨셉 만들기>의 저자인 김근배 교수(숭실대학교 경영학부)가 제품, 서비스를 매력적으로 컨셉화하는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가경클에 대한 문의는 김사랑 연구원(daisy@gainge.com, 02-337-0691)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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