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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아이] #3 신(新)남방 국가에서 젊은 세대의 기회를 찾다
[블루아이] #3 신(新)남방 국가에서 젊은 세대의 기회를 찾다
  • 이선균 객원기자
  • 승인 2021.07.20 16: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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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의 블루아이에서 일하며 얻었던 해외 생활의 기회
우리 세대의 기회는 신흥국에서 찾을 수 있지 않을까에 대한 고민

해외생활에 대한 열망

  2016년 1월, 대학교에서 보내준 어학연수로 중국 상하이 땅을 밟아 보기 전까진 나는 단 한 번도 해외에 나가본 적이 없다. 가족들이 해외여행에 큰 관심이 없었을 뿐만 아니라 고등학교 수학여행조차도 흔히 가는 중국, 일본이 아닌 제주도로 다녀왔기 때문이다. 당시 중국에 대한 인식은 언론매체나 영화에서 본 것처럼 굉장히 위험하다는 편견이 있었다. 그래서 상하이 첫 날 물을 사기위해 편의점 가는 것도 무서워서 몰래 챙겨온 호신용품을 주머니에 넣고 친구와 함께 나갔었던 기억이 있다. 지금 생각하면 참 웃긴 생각이었지만 경험 부족으로 해외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그 당시의 나를 많이 위축시켰던 것 같다.

그러나 2016년으로부터 시작된 해외생활은 내 삶을 송두리째 바꿔 놓았다. 어학연수 기간동안 공부보단 노는 것(?)에 집중했던 나는 한국 유학생, 중국, 유럽 친구들을 만나게 되었다. 그 친구들로부터 듣게 된 중국, 동남아, 유럽, 미국, 남미에서의 생활 이야기는 당시 거의 촌놈이었던 나에게 정말 흥분되는 일이었다. 나도 이 친구들처럼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세상을 보는 시야를 넓혀서 국제적이고 다른 나라들을 통섭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어졌다.

 

이때부터 기회가 되는대로 해외에 나가기 시작했다. 일단 금전적인 여유가 안되니 학교에서 단체로 참여하는 일본 학술교류탐방을 참가하거나 비교적 가깝고 저렴한 홍콩으로의 여행을 떠났다. 그리고 2017년에는 나에게 새로운 삶을 알려준 중국 상하이에서 1년동안 교환학생 생활을 했으며 여름방학에는 룸메이트였던 태국 친구와 태국 일주를 하기도 했다. 그리고 2018년 한국으로 돌아와서도, 여름방학에는 중국에서 만났던 친구에게 초대받아 중국 사천성에서 오토바이 여행도 했다.

 

교환학생 시기와 여행을 하는 동안 정말 좋은 친구도 많이 만들고 다양한 경험도 쌓았지만 언제나 채워지지 않는 불안감이 있었다. 그건 바로 내 졸업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이고 미래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설계하지 않고 막연한 생각만을 가진 것에 대한 죄책감이었다. 이때가 2018년 가을이었는데, 당시에 정말 치열하게 고민이 많았었다. 내 전공을 살리고 내가 행복하게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지 밤에 잠도 설쳐가며 고민했었다.

 

도시계획과 중국어를 전공하고 있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 생각했고, 경제 뉴스 보는 것과 발표하기를 좋아하는 내 성향과 일치하는 부동산 업무가 떠올랐다. 동시에 나의 첫 번째 해외기지, 상하이가 생각났고 ‘이 곳에서 다시 한번 나의 발판을 제대로 다져보는 것은 어떨까?’라는 생각으로 이어졌다. 이렇게 만나게 된 인연이 바로 지금 내가 몸담고 있는 블루아이(前코리아부동산)라는 회사이다.

 

블루아이에서 업무를 시작하며 느꼈던 점

  블루아이에서 일을 시작하고 나서야 비로소 해외 부동산이라는 것이 실질적으로 보이게 되었다. 사실 교환학생 시절 매일 같이 자전거를 타고 상하이 도시를 구경하는 일이 나의 주된 일과이자 취미였는데, 그 일이 돈을 버는 업무가 되었다는 것이 신기했다.

 

오래된 아파트 단지 일 뿐이라고 생각했던 구베이 거리가 상하이에서 최고 수준의 부동산 가격을 가진 곳이었고 상하이 주재원들에게 가장 각광받는 곳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또한 푸동 개발과 함께 하루 밤 자고 일어날 때마다 부동산 가격이 퀀텀점프했었던 푸동 루자주이와 롄양 이야기, 중국 정부 주도로 상하이 교통 허브에서 국제 업무 중심지가 되고 있는 따홍차오, 상하이 디즈니랜드와 함께 빠르게 발전한 푸동 촨샤 등 업무를 진행하며 상하이에서 20년 동안 일어난 부동산 신화를 마주하게 되었다.

 

빠르게 발전하는 국가의 핵심 지역은 불패라는 사실을, 자산을 팔지 않고 지켜 나가는 것이 얼마나 가치 있는 일인지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블루아이에서 함께 진행했던 입시설명회나 문화체험 행사 등을 통해 중국이라는 나라에서 교민들이 어떻게 살아가고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면밀히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블루아이에서 일을 시작하며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중국 교민들의 생활상이 한국에만 있었던 한국인들과는 많은 부분이 달랐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입시를 준비한다면 SKY가 최우선이 되는 한국 입시와는 달리 싱가포르, 홍콩, 미국 대학교 등 그들의 선택지는 한국의 최고 대학교가 아니라 아시아와 유럽, 미국에서 어떤 진로를 계획하고, 어떤 대학교가 그 영역에서 최고인지가 우선이 되었다.

 

부동산 투자도 비슷했다. 한국에 있었다면 그저 어느 지역에 신도시가 개발되고 재개발이 가능한지, 강남이랑 연결되는 교통 인프라가 확충되는지가 최우선 고려 사항이 된다. 그러나 블루아이가 개척하고 중국 교민들이 참가했던 프로젝트는 한국 부동산과 그 맥락이 달랐다. 지엽적인 상세 개발사항이 아니라 큰 단위의 미래상을 그리는 방법으로 프로젝트가 진행되었다. 하나의 구(區)가 아닌 하나의 시(市) 또는 성(省) 단위로, 나아가 국가 단위의 개념으로 접근하는 방식이었다.

 

예를 들어 블루아이 프로젝트는 상하이의 신개발 지역뿐만 아니라 삼성 반도체 공장이 들어서고 시진핑 정부가 들어서며 본격적인 개발이 시작된 중국 서안 프로젝트, 싱가포르와 국경을 맞대고 있으며 교육, 의료, 무역 등이 통합된 신경제특구 개발 지역인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와 같은 것이었다.

 

학업보다 하고 싶은 일을 먼저!’ 캄보디아 시장조사 출장을 떠나다

  겨울방학 동안의 인턴생활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가려던 찰나, 블루아이는 중국 협력사와 함께 캄보디아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된다. ‘캄보디아 부동산을 누가, 왜 사?’ 아마 동남아에서 직접 살아봤거나 해외 부동산을 전문적으로 공부한 사람이 아니라면 누구라도 첫 생각은 이렇지 않을까? 지구 상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하나이며 킬링필드라는 참극과 내전의 상처가 아물지 않은 나라, 앙코르와트라는 위대한 역사 유적을 가지고 있으나 찬란한 역사 유적보다 1달러를 구걸하는 아이들이 먼저 생각나는 나라가 캄보디아 일 것이다.

 

“이 나라가 무슨 비전이 있어서 회사의 사활을 걸정도로 본격적으로 진행하는 것일까.’, ‘베트남 부동산이 핫 하다는데 캄보디아도 베트남처럼 무언가 있는 게 아닐까?’ ‘중국에서 성공을 이뤄냈던 이 드림팀이 어떤 안목을 가지고 이 나라를 바라보는 것인가?’ 생각이 복잡해지며 강력한 호기심에 이 프로젝트에 정말 참여하고 싶어졌다. 그 결과 나는 대학교 졸업작품 진행을 연기하고 이 회사에 남게 된다. 그리고 블루아이의 JPK시장조사팀과 함께 캄보디아의 부동산이 진정 가치 있는지에 대한 탐구와 한국 교민들에게 가장 적합한 투자 상품이 무엇인지 발굴하기 위해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으로 시장조사를 떠나게 된다.

 

충격의 연속이었던 프놈펜의 첫인상

프놈펜 국제공항에서 내린 후에 프놈펜에서 보낸 며칠은 견문이 적었던 나에겐 정말이지 충격의 연속이었다. 우선 첫날에 프놈펜 국제공항에서 내린 후 프놈펜 중심지까지 가기 위해 공항철도를 타게 되었다. 출장을 오기 전에 교통편에 대한 사전 조사에서 급한 경우에는 공항철도를 절대 타지 말고 택시나 툭툭을 타라는 정보를 봤었는데, 그 말이 왜 나왔는지 바로 알 수 있었다. 철도가 차도와 구분이 되지 않았고 차량, 오토바이, 행인들이 있는 거리를 오로지 경적에 의존하여 전철이 달리는 것이었다. 안전을 위해 전철 기사는 쉴 새 없이 경적을 울렸고 속도는 좀처럼 나지 않았다.

정말이지 정신없는 와중에 창밖으로는 프놈펜의 민 낯이 펼쳐졌다. 서울 청계천에는 70년대 과거 판자촌의 모습을 그대로 복원한 모형이 있다. 바로 그 모습이 바로 연상되는 판잣집이 전철이 지나는 길을 따라 펼쳐졌으며 쓰레기가 널 부러진 거리에서 옹기종기 모여서 놀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이 보였다. 프놈펜 기차역에 가까워지자 판잣집이 아닌 번듯한 주택도 보이기 시작했으며 대규모로 건설되고 있는 큰 건물들의 뼈대도 보이기 시작했다. 빈부격차(貧富隔差), 한국과 중국에서 가난한 학생으로 살며 수도 없이 느꼈던 이 단어가 번뜩 떠오르며 복잡한 감정이 치솟기 시작했다. 그러나 남들이 시도하지 않는 곳에 기회가 있다는 블루아이 대표님의 말씀이 떠오르며 고속성장한 중국처럼 이 곳에도 기회가 있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되새겼다.

 

빈민가와 대조적으로 프놈펜 시내는 여느 나라의 수도들과 마찬가지로 화려했다. 프놈펜 중심지에 도착하여 숙소까지 걸어가며 저녁이 되자 수많은 가게들이 불을 밝히는 모습을 마주했다. 전철을 타며 어느새 편견이 생겨버렸는데 시내에 도착하니 프놈펜에 수많은 글로벌 프랜차이즈 음식점, 화장품 가게, 가전제품 가게, 편의점 등을 볼 수 있어서 안심이 되었다. ‘프놈펜이 적어도 한 나라의 수도인만큼 생활이 불편할 일은 없겠구나.’ 프놈펜의 시내에서 인상깊게 본 점은 크메르어, 영어로 된 간판뿐만 아니라 중국어로 된 간판도 많았다는 점이다. 중국 음식점이 시내 곳곳에 있었으며 부동산 가게에는 영어와 중국어가 혼용된 전단지가 붙어있었다. 또한 공사중인 대형 빌딩에도 크메르어, 영어, 중국어가 모두 기입된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다.

 

캄보디아에 투자하고 있는 한중일

  중국이 달러패권에서 벗어나 위안화 국제화를 꿈꾸는 중국이 추진하고 있는 일대일로(一帶一路) 사업에서 캄보디아를 전략적 교두보로 삼고 있다는 보도를 실감했던 순간이었다. 중국 정부는 캄보디아의 무역항인 시아누크빌을 중국-라오스-캄보디아 통과하여 남중국해로 나가는 주요 관문으로 삼고 캄보디아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투자와 지원을 지속해서 하고 있는 중이다.

 

대표적으로 중국 자본으로 프놈펜-시아누크빌을 잇는 고속도로를 건설 중인데, 이 고속도로는 캄보디아의 미래를 여는데 있어서 우리나라의 경부고속도로와 같은 경제 대동맥 역할을 하게 된다. 캄보디아 프놈펜이 중국의 영향력이 크게 느껴지는 곳이긴 했지만 시장조사를 진행하며 마주한 광경에서 오직 중국만이 전략적으로 캄보디아에 투자한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예를 들어 한국과 일본도 캄보디아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었다.

프놈펜을 탐방하며 가장 눈에 뛰었던 간판은 한국의 은행들이었다. 신한은행, KB은행, 우리은행 등 우리나라의 내노라 하는 은행 들이 프놈펜에 지점을 열고 영업하고 있는 것이었다. 자료를 찾아보니 캄보디아는 주변 국가에 비해 외화송금이 매우 자유롭고 낮은 시장 진입 장벽, 달러 중심의 경제와 외환 규제가 없다는 점 등이 부각되며 많은 국가들의 금융 기업이 캄보디아에 진출했다고 한다.

 

한국의 금융회사들도 아직 전체 은행 자산이 크지 않은 캄보디아의 금융산업의 성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고, 동남아시아의 교두보적인 역할을 하는 캄보디아의 지정학적 위치를 바탕으로 동남아에 대한 신성장동력 발굴 및 신사업 다변화 전략을 위해 캄보디아에 상업, 특수은행으로 진출했다.

 

특히 JB금융그룹(전북은행 등)의 자회사인 캄보디아 프놈펜 상업은행(PPCBank)은 2019년 상반기 당기 순이익이 100억 원을 넘으며 사상 최대 순이익 달성하는 등 캄보디아 진출의 성공적인 사례가 되었다. PPCBank는 캄보디아 내에 자산운용사를 설립하여 캄보디아 내에 은행뿐만 아니라 비금융 부문도 진출하여 신남방 국가를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한국의 금융회사가 캄보디아를 신남방 국가 진출 중심 기지로 삼고 있는 것이다.

시장조사 중 방문했던 가장 큰 쇼핑몰은 이온몰이라는 곳이다. 백화점, 마트, 엔터테인먼트가 한데 합쳐진 종합 쇼핑몰인 이온몰은 그 규모도 엄청났고 한국 백화점에서 만나는 각종 해외 유명 브랜드가 모두 입점해 있는 곳이다. 이 이온몰은 일본 자본이 캄보디아의 유통, 물류 산업에 대형 투자를 진행한 결과이다. 이온몰(Aeon Mall)은 일본의 대표적인 쇼핑 센터 브랜드이며 프놈펜에서 2014년에 1호점 영업을 시작하며, 10년이 걸릴 것이라고 예측되었던 투자금 원금 회수를 단 3년만에 해내며 캄보디아 내 최대 쇼핑몰 브랜드로 자리 잡은 대형 쇼핑몰이다.

 

일본은 이온몰을 통해 다양한 일본 브랜드를 캄보디아 진출시키는 데 있어서 플랫폼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캄보디아 유통, 물류산업에 대해 일본의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또한 일본은 최근에 캄보디아 항만산업에 대한 시스템 개발 및 기술교류를 통해 인프라 건설 협력을 증진하며 캄보디아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데, 이는 중국의 일대일로 전략을 견제하는 것으로 보인다.

 

캄보디아가 대표적인 친중횡보를 보이며 중국의 대규모 투자를 많이 받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한국, 일본을 비롯해서 동남아, 유럽, 미국 등의 국가기업들의 이해관계가 많이 얽혀 있어 언론에 보도된 것처럼 중국 자본 때문에 부작용이 일어나서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적절하지 못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젊은 세대의 기회는 신(新)남방 국가에 있다

  블루아이 JPK팀과 프놈펜 시장조사의 주요 업무는 프놈펜에서 가장 상품 가치가 크고 우리 고객들에게 가장 적합한 부동산 매물을 무엇인지 파악하는 일이었다. 조사한 부동산 중에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Morgan Tower라는 오피스 빌딩이다.

 

Morgan Tower는 프놈펜의 Diamond Island(Koh Pich)에 위치하고 있는데 부동산 개발하시는 분들의 말에 따르면 서울의 여의도, 상하이의 루자주이가 연상되는 곳이라고 했다. Diamond Island는 2006년까지 가난한 농부와 베트남 이주민들이 살았었던 늪지대에 불과했다.

 

그러나 프놈펜의 3개의 강(메콩강, 톤레삽강, 바삭강)이 만나는 용맥에 해당하여 재물을 부른다는 풍수지리적 사상과 함께 위치의 잠재성을 알아본 Canadia 그룹(加华, 화교자본)의 자회사이자 개발사인 OCIC는 이 곳을 정부와 함께 프놈펜의 CBD와 연결되는 고급주택, 상업시설단지로 재탄생 시켰다. Diamond Island 섬에는 현재 파리의 개선문의 크기와 모양 그대로 재현한 개선문과 프랑스 파리 스타일을 그대로 살린 상업 및 주거 시설인 엘리제가 있다. 캄보디아와 역사적으로 관련이 많은 만큼 프랑스의 특징을 살린 화려한 건축물이 굉장히 인상깊었다.

그 밖에도 이 섬 안에는 시정부, 국제 전시관, 오페라 하우스, 한국 대사관, 캐나다 국제학교 등이 있다. 이 모습을 보니 서울의 여의도, 상하이의 루자주이가 떠오른다는 말이 결코 과장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Morgan Tower는 5A급 오피스인데, 만약 캄보디아 프놈펜의 경제발전이 이뤄지고 Diamond Island가 프놈펜의 CBD의 역할을 한다면 우리가 발굴해낸 이 부동산이 그 가치가 얼마나 더 상승할지 기대된다.

 

급속도로 경제 발전을 이뤄낸 나라에서 핵심 지역에 부동산을 갖고 있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한국의 젊은 세대들은 알고 있다. 대부분의 2, 30대의 꿈은 건물주가 아니던가. 돈을 많이 번 연예인들이 자산을 부동산에 분배하는 것처럼 자본가가 된다는 것은 나의 자산을 부동산에 잘 분배하는 것일 것이다.

 

한강변에 가서 산책을 하거나 자전거를 탈 때 보이는 한강 뷰 아파트들. 서울에선 최소 20억부터 시작하는 이 부동산들은 나와 비슷한 연배의 20, 30대가 앞으로 평생동안 돈을 모은다 해도 살 수 있는 기회가 있을까? 아마 주식, 코인 대박을 내거나 사업을 성공시키지 못한다면 절대 꿈도 꿀 수 없을 것이다. 그래서 생각을 바꿔서 과거에 한국과 중국에 투자한 서양, 일본의 자본처럼 우리도 새롭게 떠오르는 신흥국에 투자하는 것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어떨지 생각하게 된다.

 

물론 신흥국이 반드시 발전 한다는 것이 100%라고 확신할수도 없고 미얀마 사태와 같은 예상 못한 정치적 리스크도 무시 할 수 없다. 또한 한국에 집이 없는데 무슨 동남아에 가서 부동산을 투자하냐고 반문할 수도 있다. 그러나 한국을 벗어나 다른 나라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고 국제적인 새로운 안목을 키워 자신을 성장시킬 수 있도록 하는 원동력이 해외 투자를 공부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블루아이 배양희 대표님의 밑에서 일하며 가장 큰 배움은 바로 '노마시안(Nomasian)'이라는 단어로 대표되는 프레임 바꾸기 전략이었다. 한국에서 벗어나 아시아로 고개를 돌릴 때 새로운 물적, 인적 네트워크와 기회들이 보이며 젊은 세대는 이 기회를 잘 활용하는 것이 부의 벽을 돌파할 수 있는 전략인 것이다.

 

부동산 투자뿐만 아니라 나는 이 아시아의 기회를 활용하여 도약해보고 싶다. 프놈펜에서 명량 핫도그 1호점을 연 청년처럼 한국의 문화를 전달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나만의 사업을 꿈꾸고 싶다. 수저 인생으로 상징되는 사회적 계층의 틀을 벗어나 세계의 흐름 속에 몸을 던져보고 싶다. 이 것이 바로 내가 블루아이에서 일하며 꿈꾸고 있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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