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대, 새로운 게임의 판을 짜는 방법

경피미 조찬모임 2부 순서, CEO북클럽, 발제자 김경민 센터장, 이번 달 책은 "BOLD" 입니다.

 

볼드라는 단어는 ‘유별난’, ‘과감한’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지금은 이른바 격변의 시기를 겪고 있습니다. 최근에 여러 뉴스에서 볼 수 있는 키워드가 ‘4차 산업혁명’입니다. 1차 산업혁명은 에디슨의 시기, 2-3차는 미국이 주도했던 생산성혁명과 경영(지식)혁명, 그리고 이제 기술이 주도하는 4차 산업혁명 시기가 이미 와버린 것입니다.

알파고를 왜 우리 나라에서 했을까요? 초고속 인터넷, 사람들의 지적 수준, 교통/통신의 집적 수준 등을 볼 때, 대한민국이 4차 산업혁명, 즉 기술혁명의 최대수혜자가 될 것으로 전세계가 예상하고 있습니다.

우주공학, 환경(ECO) 등 미래산업과 윤리적, 도덕적으로 예상되는 문제들에 관해서 사람들이 모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관심의 방향성은 두 가지인데, 첫번째는, 부정적, 비관적인 시각입니다. 인류는 어둠의 세계로 가고 있다는 것이고, 그래서 자제하고 통제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두번째 관점은 BOLD의 저자인 피터 디아만디스의 것입니다. 그는 “전세계적인 문제는 전세계적인 사업 기회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두말 할 것 없이 비즈니스맨들은 두번째 관점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저자는 크게 세 가지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첫번째, 대담한 기술이 오고 있다!

두번째, 대담하게 생각해라! 기회로 삼으라는 이야기입니다.

세번째, 어떻게 하면 대담한 기술을 이익으로 실현할 수 있을 것인가!

기하급수의 시대입니다. 과거에는 땅을 사고, 건물을 지어 내 자산을 가지고 운영을 했지만, 이제는 그렇지 않습니다. Airbnb는 세계 최대의 숙박업체입니다. 하지만 호텔 하나 짓지 않았습니다. 우버 택시도 비슷합니다. 자기 차 한 대 없이 택시 산업의 위에 올라서 있습니다. 우리 나라의 카카오택시처럼 말입니다.

책에서는 산술급수적 성장과 기하급수적 성장을 비교하여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기하급수의 방식을 생각해야 합니다. 단적으로, 스마트폰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안에 담겨 있는 소프트웨어의 가격 총합은 출시 당시 기준으로 얼마일까요? 동영상 촬영 및 제작, 의료정보 확인, 음악, 사전, 카메라, 화상회의 등의 출시 당시 가격을 현재 가치로 환산하면 90억 정도가 된다고 합니다.

기술이 생기고 소진되기까지의 기간을 6단계(6D)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코닥의 디지털카메라가 있습니다. 디지털카메라는 코닥에서 가장 먼저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아날로그보다 훨씬 화소가 낮은 카메라 같은 이유로 코닥은 그만 두었습니다. 그사이 코닥의 경쟁자들이 디지털카메라를 먼저 출시했고, 비즈니스적으로 유효한, 즉 돈을 벌 수 있는 단계를 먼저 갔습니다. 하지만 이제 디지털카메라는 스마트폰 안에 들어가 무료화되었고, 대중화의 단계까지 왔습니다. 누구나 손 안에 디지털카메라 기능이 포함된 스마트폰을 들고 있습니다.

앞으로 6D로 흘러갈 5가지 기술을 2장에서 말하고 있습니다.

 

2명의 의사가 있습니다. 1명은 세계 최고의 암전문가이고, 다른 1명(?)은 세계적인 암전문의들의 지식을 합쳐놓은 로봇입니다. 여러분은 누구에게 치료를 받으시겠습니까? 변호사도 이런 2명이 있다고 하면, 누구에게 일을 의뢰하시겠습니까? 전혀 비즈니스 상황이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기존의 것들이 소멸화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제 어떻게 할까요? 스컹크 워크스에서 원리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1. 세상이 박수쳐줄 만한 어려운 목표를 세워라. 생산성을 올리고, 동기 부여하는데 이보다 더 좋은 방법은 없다고 말합니다.

2. 켈리의 규칙

1) 신속하게 새로운 버전을 내놓아라.

2) 차단 효과를 활용해라.

미국의 흥미와 문화산업을 선도하는 링크드인의 CEO는 “당신의 첫번째 버전이 부끄럽지 않다면 출시가 너무 늦은 것이다.”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일본과 미국의 출시 방법이 다릅니다. 일본은 내부에서 완성도를 높여서 출시합니다. 미국은 출시하고, 오류에 대해 보상해주고 버전을 업그레이드한다고 합니다. 완벽한 것은 없기 때문입니다. 켈리의 규칙 두번째는 “사람들은 단절될 때, 더 쉽게 위험을 감수하고, 아이디어를 곧잘 내놓으며 조직의 내부의 타성에 휩쓸리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몰입을 위해서는 내적 보상이 필요합니다. 내적 보상은 자율성, 통달, 목적성이 만족될 때 가능합니다. 여러분이 함께 일하고 있는 리더급들이 이 세가지 요소를 가지고 일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도움을 주시면 좋을 것입니다.

1. 자율성: 내가 하는 일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가? 구글은 20%의 시간은 직원이 하고 싶은 일을 하게 하고 있습니다.

2. 통달: 자기가 하는 일을 잘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가?

3. 목적성: 의미있는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가?

3부에서 포커스를 맞추고 싶은 것은 열정을 함께 나누고 싶은 사람들과 연대하라는 것입니다. 케빈 샤빈스키는 우주 지도를 만들고 싶어했습니다. 그런데 광대한 작업이라 힘들었고, 커뮤니티를 오픈하여 연대하기 시작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시민과학자 웹사이트로 발전하여, 현재 25만 명이 총 6,000만개 이상의 은하를 분류했습니다. 이것이 기하급수 조직의 특징입니다. 하지만 커뮤니티를 만드는 데 주의점이 있습니다.

1. 돈에 욕심을 내면 안 됩니다.

2. 명예는 커뮤니티 회원들에 돌려야 합니다.

3. 단기적 성과에 집중해서는 안 됩니다.

BH컨설팅센터의 거대한 목적은 뭘까 고민해 보았습니다? 세상을 변화시키는 1000명의 경영자를 키우는 것이라고 적어 놓았습니다. 이 목적을 생각할 때 가슴이 뛰었습니다. 정말로 우리가 고객가치, 이웃사랑을 목적으로 하는 기업가가 된다면, 그런 사람이 1000명이 나온다면 대한민국을 변화시킬 수 있지 않겠습니까?

여러분이 스스로에게 던져볼 만한 질문입니다.

첫째, 거대한 변화를 불러올 수 있는, 여러분의 “거대한 목적”이 무엇입니까? 여행이면 여행, 외식이면 외식, 주거면 주거, 패션이면 패션, 고객이 박수쳐줄 만한 거대한 목적이 있다면 그것은 무엇일까요? 그것을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누군가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할 때 산술급수적으로 걸음마를 하게 될 것입니다.

두번째, 우리의 도전을 필요로 하는 기술의 변화는 무엇입니까?

세번째, 우리의 ‘스컹크워크스’는 무엇입니까?

 

이 책의 핵심내용을 보시려면 클릭>> http://blog.naver.com/robincoach/220698822541

 

글. 김경민 (바른경영실천연합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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