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목사들이 교회를 판교,동백 등 소위 잘되는 곳에서 개척하고 싶어하는 자본주의적인 논리가 있다. 개척하지 못하는 큰 이유기도 하다. 돈으로 되는 게 개척은 아닌 것 같다. 여의도 순복음교회는 자체적으로 개척교회를 잘 정착시키기 위해 엄청난 금액을 투자한다. 한 해에 1000명의 교역자 중 20명을 선발하여 그날부터 6개월 간 개척을 위한 훈련을 시작한다.그리고 개척을 위해 내보내면서 한 교회 당 2억원의 금액을 보조해준다. 개척교회 목사로 가는 교역자에게는 2년 간 원래 받아왔던 사례의 2배의 금액을 준다. 이렇게 10년 동안 400억을 써서 개척한 교회의 결과는 1000명의 성도가 넘는 교회 1개, 200명 넘는 교회 2개, 나머지는 30명 이하입니다. 돈을 가지고는 교회가 안된다는 것을 알았다.

신도시에서 교회 개척을 하기 어렵다. 대형 교회가 브랜드파워로 독식하기 때문이다. 저는 이런 현상에 대해 동네 상권 다 죽이는 거니까 비판한다. 그러나 교회가 작다고 해서 성장이 안되면 안된다. 규모를 작게 해야지 생명력은 계속 있어야 한다. 회사로 말하면 분사를 여러 번 해야 한다. 2004년부터 시작해서 5개의 교회로 분립했다. 숫자는 20~30명 단위였다. 다 잘되는 것은 아니다. 안되는 곳도 있다. 가장 교회를 작게할 게 최대 이슈는 인건비, 목사 사례이다.

본인의 삶의 생계의 문제가 걸려있기 때문에 개척교회를 어려워한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목회자도 일을 해야한다 입니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터부시하는 경향이 있다. 교회에서도 목양만 하는 분위기다. 소그룹이 중요하다. 왜 소그룹이 중요하냐면 몸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이 작은 공동체이기 때문이다.

이 작은 공동체의 좋은 점을 아는데 왜 목회자가 교회를 개척하는 것을 두려워하냐면 경제적인 부분 때문이다. 그래서 목회자도 듀얼 잡을 갖자고 의견을 내놓았다. 그래서 여기저기 다니면서 강의도하고 신학교 가서 강의도 했다.  스스로 지식 소매상이라고 부른다. 열심히 갖다 판다. 온갖 종류의 세미나를 할 수 있다고 하면 다 했다. 왜냐하면 주중에 저의 생계의 부분을 확보를 해야 되기 때문이다. 또 교회에서 말씀을 전하시는 분이 계시는데 한 분은 정말로 레스토랑 알바 하고 주일은 말씀 전하고 한 분은 번역하는 일을 한다.

에베소서에 보면 교회를 온전하게 하기 위해서 세운 자들이 5종류가 된다. 교회의 5중직임이라 부른다. 사도, 선지자, 교사, 목사, 복음 증거자 이렇게 나뉜다. 오늘날 교회에는 직분 중에 목사, 장로, 집사, 권사가 있다. 하지만 직분은 사실 교회의 은사대로 감당하는 부르심이 무엇이냐에 따라 사도, 선지자, 교사, 목사와 복음 증거자로 나뉜다. 저는 목사를 하나의 성직이라는 개념이라 보지 않는다. 5가지 은사 중에 하나라고 본다. 우리가 우리의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 내가 가지고 있는 일이나, 재주나, 내 생계를 보장할 수 있는 것들을 내가 개발하고 만들어낼 수 있다. 이것을 제일 먼저 하신 분이 예수님이고 바울이다. 예수님은 30년을 목수로 살았다. 3년을 공생애 하셨다. 그런데 우리는 30년을 공생애하고 3년을 직장생활 하려고 하니까 힘든 것이다. 예수님처럼 우리도 30년을 자기 직업을 가지고 있으면 3년의 공생애를 할 수 있다. 얼마든지 자비량으로 할 수 있다. 바울은 어떠했을까? 바울은 아예 텐트메이킹사역으로 자비량 사역을 했다. 목사도 일할 수 있다. 개척을 준비하는 젊은 목사가 있었는데 자기도 일을 해보겠다고 했다. 이분이 한 일은 아파트 빈집 청소를 했다. 설교를 하면서 첫 말이 '자기는 여태까지 성도들이 내는 10일조가 어떤것 인지 몰랐다. 땀을 흘려서 10일조를 내보니까 아, 성도들이 이렇게 일을 해서 헌금을 하는 구나... 제가 그때 알았다.' 목회자는 전문가 집단이다. 전문가 집단이라는 것이 좋은 점도 있지만 개신교 전통에서 우리는 일과 직업에 대한 소명이 있다. 일 하는 기쁨, 일의 어떤 소명  또 직장과 일터가 가지고 있는 위기감, 이런 것들이 교회 안에서 전문 직종으로 있는 분들은 느끼지 못한다.

'이게 죽고 사는 문제가 달려있고 내 가족들 당정 먹을 게 없다'라는 이런 느낌이 없는 것이다. 그래서 저는 사이드 잡이라도 하라고 한다. 이 정도 하면서 설교준비도 못한다고 하면 전문가가 아니다. 바울도 했다. 바울의 시대에 그리스 로마권에서 보면 바울은 일종의 철학자 같은 사람이다. 왜냐하면 이데아의 세계를 이야기하고 하나님에 관련된 이야기하고 종교 이야기도 하니까 그리스 로마 사람들의 관점에서 보면 바울은 철학자 중 한 사람이었다. 유명한 철학자나 동네에서 개똥 철학하는 철학자나 철학자들은 일을 하지 않았다. 이데아를 논하고 우주의 기원을 논하는 철학자들이 일을 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다. 유명한 철학자들은 영주들이나 군주들이 뒷돈을 대준다. 석좌교수처럼 기업에서 돈을 대주어서 생계 문제를 누군가 서포트 해주다. 그 아래 급들은 동네에서 학생들 가르치고 학생들 모아다가 철학강의하고 학비를 받아서 먹고 산다.  3등급 개똥철학을 하는 사람은 구걸을 한다. 그 당시 철학자들이 구걸하는 것을 아무도 뭐라하지 않았다. 먹고 살게 없으니 구걸했다. 그 당시 바울이 교회의 성도들에게 뭐라고 했을까? '일하기 싫으면 먹지도 말라' 이게 바울의 교훈이다. 바울은 장막을 짓는 일을 하면서 복음을 전했다. 이게 기독교의 독특함이다. 그런데 우리 기독교가 자꾸 그리스 로마시대의 철학가 흉내를 내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거룩한 성경을 공부하는데 설교를 준비하는데 어떻게 일을 하냐' 라고 한다. 바울이 지금 있으면 뒷통수 맞을 일이다. 바울 만큼 성경을 읽기를 고사하고 바울은 성경을 13권을 쓴 사람이다. 바울은 유럽을 변화시킨 선교사이다. 바울은 수 많은 교회를 개척한 교회 개척자이다. 그 사람이 어떻게 했느냐 일을 했다. 올림픽이 열릴 때마다 텐트 짓는 일을 했다. 브리스길라와 아굴라와 함께 일하면서 교회를 세워나갔다. 그러면서 제가 하나님께서 기독실업인들을 선교지에서 비지니스를 하는 운동들은 발견했다. 

그러면서 관계 된 곳이 BAM운동 하는 곳이다. Business As Mission.  예전에는 Business And Mission 이었다. '우리가 열심히 일을 해서 돈을 벌어서 선교사님들 후원을 하자' 지금도 그런 프로세스로 가죠 또는 Business For Mission. '우리가 왜 일하고 돈을 버느냐 이 돈을 번 것으로 선교사님들 후원하고 선교지에서 열심히 선교하기 위해서이다.' 이게 Business For Mission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Business As Mission입니다. 우리의 사업장 자체가 선교지이다. 여러분이 정책을 결정하는 것 자체가 선교적 행위가 된다. 여러분이 인사관리 하는 것이 성도들을 케어하는 것이다. 여러분이 물건을 만드는 것 자체가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내는 방식이 되는 것이다. 사업을 해서 선교사를 돕는 것이 아니라 사업장 자체가 선교의 현장이 되는 것이다. 여러분들이 선교사가 되는 것이다. 저는 이 선교의 패러다임이 엄청난 선교지의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주로 타문화권에서 일어나고 있다. 국내에서 여러분의 사업터가 굉장히 중요하다. 왜 중요하냐면 여러분들이 매출을 내고 직원들을 고용하고 좋은 회사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여러분들이 여기서 좋은 회사를 만들면 이 좋은 회사가 그대로 선교지에 가서 이식이 될 수 있다. 그게 그들한테는 사업을 배우는 것이고 자본주의를 배우는 것이고 한국의 기술을 배우는 것이지만 동시에 우리는 그들에게 하나님의 기업의 방식을 전수해주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선교이다. 예전에 이런 말이 있지 있다. '물고기를 잡아주면 하루를 먹고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 주면 평생을 먹는다.' BAM에서는 더해서 '수산업을 전수해주면 여러세대가 먹고산다.' 우리가 할 일은 바로 세 번째이다. 그래서 우리의 일터가 선교사님들을 돕기 위한 돈을 만들기 위한 수단을 장소가 아니고 내가 일터에서 만들어내는 경영의 원칙, 조직이 따뜻한 감정을 가진 공동체가 되는 것을 만들어내면서 이곳이 선교지이다. 새로운 하나님의 기업을 만들어내는 준비단계가 될 수 있다.

최근에 저는 6년 전부터 크리스천 청년 창업 스쿨에 관여를 했다. 저는 목사인데 한국에 크리스천 창업가들을 길러내서 이들이 선교지에서 창업을 시킨다. 선교지가서 이 청년들이 창업을 할 때 반드시 연결되어야 할 것이 현지의 선교사이다. 왜냐하면 현지의 선교사들은 선교지의 인적 구성, 지역적 특성 모든 것들에 대해서 가장 탁월한 전문가이다. 그래서 이 청년들이 가면 사업 파트너로 가장 먼저 찾는 사람이 그 지역의 선교사이다. 선교사들은 회사에서 직원들을 관리하는 인사 관리자로 들어간다. 그리고 인성교육을 시킨다. 인성교육은 복음을 전하는 것이다.

한 청년이 국내에서도 많은 창업을 했었는데 지금은 인도에 가서 빵집을 열었다. 이 사람이 한 것은 빵을 만들었다. 맛있는 빵을 정직하게 만들었습니다. 그 빵 가게에 취업한 인도사람들에게 현지 선교사님이 인성교육을 시켰다. 도둑질을 하지 마라. 정확하게 일 해라. 돈 관리 잘해라 왜냐하면 인도 사람들은 자기 일터라도 자기 것이 아니면 대충하려고 하는 것이 있어서 가르치는데 거기에 하나님 말씀이 들어가는 것이다.

 최근에 제가 한국에 2개 회사에 주중에 가서 설교를 한다. 한 회사는 거의가 다 크리스천이다. 성경을 가르치면 된다. 하지만 한 회사는 90%가 교회를 안 다닌다. 이 사장님이 전 직원이 예배를 참석했다. 근무 시간에 예배를 드려서 전 지원이 참석하게 했다. '근무시간에 내가 너희에게 월급을 주는 시간이니까 다 모여라' 한 것이다. 설교하러 가서 그분이 부탁드리는 것이 "목사님 한 가지만 제가 부탁드립니다. 졸지만 않게 해주십쇼. " 사장님이 와서 앉아있으라 해서 앉아있는데 재미없으니 다 조는 거 였다. 와서 푹 자고 가는 거였다. 특명을 받고 갔습니다. 그래서 제가 설교를 성경 읽고 설교를 할 수 없었다. 그래서 어떻게 했냐면 PPT잔뜩 준비해가서 책이야기하고 위대한 사람들 이야기하고 절기에 맞추어서 재밌는 이야기하고 하니까 이분들이 안 졸았다. 그리고 제가 한달에 한 번씩 갔는데 제가 오는 것을 엄청 좋아했다. 왜냐하면 저 목사님 오면 재밌는 이야기하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눈이 반짝 반짝 한다. 그러면 저도 오면 기대가 된다.  30분 설교에 25분을 그런 이야기하다가 5분 정도 성경구절 읽고 성경이야기를 한다. 그런데 이 사장님이 저에게 "목사님, 이렇게 하는 게 제일 좋아요"라고 한다.
 사실 우리 일터가 사장님이 크리스천이라고 해서 직원들이 다 크리스천 되기는 쉽지 않다. 자칫 잘못하면 사장님이 갑질한다고 오해 받을 수 있다. 욕 먹을 수 있다. 종교 탄압한다고 종교 강요를 한다고 그러기 때문에 우리의 현장이 사실은 하나님의 나라를 생각하면 하나님의 나라는 교회보다 큽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다. 하나님이 다스리는 세상은 구약에서 정확하게 이야기한다. 공평과 정의의 세상 페어하게 움직이는 세상이다 정의롭게 움직이는 세상입니다. 정치가들이 맨날 선동할 때 사용하지만 하나도 못하는 것입니다. 이걸 누가 먼저 말했는가? 하나님이 제일 먼저 이야기했다. 공평과 정의, 거기로부터 안식일이 나오고 안식년이 나오고, 희년이 나오고 제사법이 나오고 정결의식이 나오고 거기에 의료와 보건이 거기서 다 나오는 것이다. 신명기와 출애굽의 모든 율법이 하나님의 공평과 정의로부터 나온다. 하나님이 공평과 정의의 나라를 왜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셨는가. 그들이 불공평하고 부패한 나라에서 노예로 살았기 때문이다. 애굽에서 건져내셔서 '하나님의 나라가 무엇이다'라는 것을 보여주는데 하나님이 눈에 확실하게 보이게 하신 하나님 나라는 공평한 세상이다. 정의로운 세상이다. 공평과 정의는 종북 좌파들이 주장하는 거냐? 아니다. 왜 대한민국에 종북 좌파이야기가 자꾸 나오고 진보하는 사람들이 그것을 가지고 자기들의 세를 높이느냐, 정말 죄송한데 크리스천들이 공평과 정의를 하지 않으니까 그렇게 되는 것이다. 공평과 정의에 관해서는 기독교가 가장 선명하고 기독교가 가장 잘하는 것이 되어야 한다.

 저희 공동체중 하나가 카페를 한다. 처음에는 교우들이 돌아가면서 자원봉사로 다했다. 그러다보니 봉사자에 구멍이 나면 대책이 서지 않았다. 자원봉사로 하다보니 봉사자들이 힘들면 딱 전화와서 목사님 '저 오늘 못가요' 한다. 그리고 대타가 없으면 카페가 제대로 돌아가지 않았다. 그러면 '차비를 주자'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그래서 그냥 아르바이트 시급주기로 했다. 교우들이 교회에서 봉사하는데 한 시간에 7000원씩 줍니다. 12평 되는 카페에 그러면 8시간 근무하면 5만 6000원 가져가는 거에요. 저희는 일급으로 준다. 그날 일하면 그날 자기가 가져가는 것이다. 일급을 준 뒤로 교우들이 일했는데 사람이 많이 없으면 엄청나게 미안해 한다. 손님이 없던 날에는 자기가 시급을 챙겨가야 하니까 자기가 커피를 더 뽑아서 일급을 가져간다. 거기서 배운것이 '아 사람은 일한만큼 돈 가져가야 된다 교회에서도.' 그랬더니 깨끗하게 깔끔하게 열심히 일한다. 그래서 시급을 다 주고 있다.

교회 만큼 열정페이를 요구하는 데가 어디있을까? 그런데 하나님의 나라는 공평과 정의 이다. 그리고 우리에게 남은 것은 흘려보내는 것이다. 가장 자리는 소출 하지 않고 내보내는 것이다. 7년 한해는 곡식이 다 거두어져도 내버려둔다. 그래야 고아와 과부가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룻기에 나온다. 그 이삭을 줍는 룻을 아내로 삼은 것이 보아스이다. 그 둘이 나은 후손 중에 다윗이 나오고  그 후손에서 예수가 나온다. 공평과 정의 나라가 예수님의 족보이다. 여러분의 일터에서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 이것을 잘 실천하면 거기서 교회가 생긴다. 거기서 크리스천 비지니스, 사업가를 통해서 진짜 선교가 나온다. 대한민국에서 그 모델이 나오면 분명히 북한에 보내실 것이다. 아프리카에도 보내시고 무슬림에도 보내실 것이다. 이렇게 하는 회사는 어디를 가서든 하나님 나라를 드러낸다. 하나님 나라가 생기면 그곳에 교회가 생긴다. 하나님 나라가 드러나면 결과로 교회가 생기는 것이다. 하나님 나라는 여러분이 일하는 일터에서 시작된다. 우리가 공평과 정의의 기업 공동체를 세워내면 거기서 하나님 나라를 작동하는 것을 보면 거기서 예수의 사람들이 나오고 예수의 사람들이 예배하는 교회가 세워지는 것이다. 하나님 나라를 보여주는 첫 번째 소명을 보여주는 자들이 여러분이다.

주일날은 거기서 마음껏 예배를 드릴 수 있습니다. 교회 개척학교인 숲 출신 목사님이 부산 외대 앞에 CCC가 만든 학사관인데 거기서 1년간 바리스타 교육해서 취업이 되어서 거기서 바리스타로 일하고 그 건물에서 중국 유학생을 위한 교회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하숙집 교회를 하기로 했는데 중국인들 데리고 사역을 하고 있다. 목사님들을 회사로 끄집어내서 취업시켜주세요. 목회자들이 상담, 교육 잘한다. 그 분들은 어쩔 수 없는 목회자라 불신자들을 보면 사랑의 마음이 나옵니다. 그렇게 되면 일터가 하나님나라가 되고 잃어버린 영혼 구원할 수 있고. 앞전 세대 이랜드나 크리스천 기업들이 하지 않았습니까? 이제는 작은 기업에서 다이나믹하게 일어날 수 있다.

저희 교회가 성남에 어린이 도서관을 열었다. 만들고나서 마을에 한 여자분이 정기적으로 오셧다. 저희가 처음에는 모르는 척하고 있다가 말을 틔게 되었다. 친해져서 있다보니 남편이 오게 되었다. 알고보니 자매가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 전에 직장이 도서관 사서 출신이었다. 직장에서 짤리고 우울증에 걸려 있다가 도서관이 생겼다는 말에 들어와서 있다가 회복이 되었다고 한다. 남편이 온 이유는 부인이 몇 달동안 집에만 있다가 자꾸 나가니까 어디를 가냐고 했다가 지금은 저희 도서관 열심히 이용하고 있다. 이 자매가 저희 직원이 되었다. 이 자매는 믿는 분이 아니다. 그리고 나서 저희 도서관에서 소그룹을 하는데 어느 날 보니까 자매분이 나머지는 남아 있는 것을 보고 "왜 우리만 보내냐"고 물었다. '성경을 배운다."하니까 자기도 참여 시켜달라고 했다. 놀라운 것은 임신을 했고 열심히 소그룹을 나오고 있다. 위에는 교회, 옆에는 절, 성당 뒤로는 점집이 가득한 이 곳에 교회를 만들었으면 이 사람들을 못 만났을 것이다. 하지만 도서관을 만들었더니 동네 사람들이 다 온다. 저는 여러분들의 일터가 얼마든지 하나님의 나라를 만들 수 있는 소중한 현장이 될 수 있다고 본다. 그런 마음으로 올 한 해에도 기쁜 일 좋은 일 있기를 축복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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