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이란 자주 반복한 행동의 결과로 무의식적으로 행동하게 되는 성향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습관이 형성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우리 뇌가 활동을 절약할 방법을 찾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좋은 습관을 지니고 있으면 우선순위에 벗어나는 것으로부터 에너지를 절약하여 해결해야 할 일에 몰입할 수 있는 반면에 나쁜 습관을 지니고 있으면 오히려 그 습관 때문에 좋지 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핵심습관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다른 습관까지도 바꿔놓는 영향력 있는 습관을 말한다. 마치 볼링의 킹핀과 같다. 스트라이크를 만드는 단 하나의 핀, 그것이 바로 핵심습관이다.

실제로 연구결과 우리 행동의 45%는 습관으로부터 나온다고 한다. 다시 말하면 우리의 삶의 45%이상이 습관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다. 습관을 다시 정의하면 ‘삶의 규모’라고 할 수 있다.

습관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 ‘습관의 힘’이라는 책의 저자 ‘찰스 두히그’는 습관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3단계로 정의 하였다. ‘신호-반복-보상’. 이 3단계의 과정을 반복하면서 습관을 만든다는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습관을 만들고 지속하게 하는 원동력인데, 그 원동력을 ‘열망’이라고 한다.
 

나는 ‘삶의 규모’로 재정의할 수 있는 ‘핵심습관’의 원동력, 즉 ‘열망’을 개인의 가치와 사명이라고 생각한다. 핵심습관은 개인이 살면서 평소에 중요하게 생각하고 강조했던 가치들이 각인(신호)되고 뿌리(반복)내려져 개인의 사명에 한 발짝 다가갈 때 오는 만족감(보상)을 통해 지속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지속하고 있는 좋은 습관들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우리가 지속하고 있는 습관들을 살펴보면 개인이 평소에 중요하고 강조했던 가치와 매우 관련이 깊을 것이다. 그러므로 인생을 결정하는 단 하나의 핵심습관은 바로 개인 인생의 본질, 근본에서 시작될 수밖에 없다. 내가 어떤 핵심습관을 지니고 있느냐에 따라 삶의 규모와 미래가 달라질 것이다. 그리고 현재 가지고 있는 핵심습관이 미래를 결정하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당신의 인생을 결정하는 단 한가지 핵심습관은 무엇인가요?” 라는 질문에 대해 스스로 깊이 묵상하고 피드백해야 한다. 그것이 바로 우리의 미래이기 때문이다.

글. 김도희 (가인지캠퍼스 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