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하는 비법은?”중고자동차 매매 관련 플랫폼을 운영하는 대표는 투자 유치를 위한 설명회를 준비 중이었다. 그는 나를 만나자마자 폭풍질문을 쏟아냈다. 강단에 올라섰을 때 투자자의 관심을 확 끌어오기 위한 비법이 있을까요?, 공동창업자가 있는 게 좋을까요?, 비즈니스 모델을 이야기할 때 단점을 말하는 게 좋을까요? 차별화는 언제 이야기하는 게 좋을까요? 등 40페이지 가량의 사업계획서의 각 페이지별 의견을 구했다.관련 사업분야에 대한 진지한 질문과 대답이 오가던 중 대표는 이렇게 말한다. “제가 이 업계에 15년
지금은 거의 사용하지 않지만 내가 어렸을 때 어른들이 사용하던 말 중에 불한당(不汗黨)이란 말이 있었다. 그 당시에 불량배들이나 폭력배같은 사람들을 지칭하는 말이었다. 나는 한자를 잘 몰라서 그 말의 원래 의미를 몰랐다. 나중에 알고보니 한자로 “땀을 흘리지 않는 사람의 무리” 라는 뜻이었다. 그런 어원을 보면 그 말은 땀을 흘리지 않는 사람은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 동시에 정상적인 사람은 땀을 흘리면서 일해야 한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 이 단어를 통해서 일과 땀과의 관계를 정립할 수 있다. 즉 일하는 사람
7~8년 전쯤의 이야기다. ?우연히 알게 된 60대의 경영지도사가 있었다. 환갑이 넘은 나이에 아직도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이 대단해 보였다. 그는 젊은 시절 은행권에서 일을 하였는데, 너무 과로한 탓에 쓰려져서 몸의 반쪽에 마비가 왔다. 그래서 걸음을 걸을 때와 두 손으로 무언가를 할 때는 어려움을 느낀다고 했다. ?그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던 중, 나에게 다음과 같이 질문을 했다. "기회는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세요?" 뜬금 없는 질문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쉽게 대답하지 못하였다. 그래서 잠시 생각하다 '잘 모르겠는데요'라며
“철저히 마음을 단련한 사람은 ‘이만큼 노력해왔으니까’ 하는 자부심이 저력이 되어 경쟁 상대보다 정신적으로 우위에 설 수 있다. 비즈니스 세계도 마찬가지다. 나는 미국 주재원 시절에 주말도, 밤낮도 없이 일한 적이 있다. 거래 상대와 시차가 있어서 이른 아침부터는 유럽과 교신하며 업무를 보고, 밤이 되면 일본을 상대로 일했다. 그 결과 ‘업무량에서는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다. 나와 똑같이 할 수 있다면 어디 해봐라’ 하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자부심을 갖게 됐다. 그런 경험은 절대로 헛되지 않으며, 그대로 자신의 재산이 된다.” 지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