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환경이 공존하며, 자원의 낭비를 줄이는 방법
제로웨이스트 사업 추진을 통한 환경보존
환경적, 사회적가치를 집합하는 굿즈 커머스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

지난 3월 23일 사람과 환경이 공존하며, 자원의 낭비를 줄이는 지속가능한 디자인을 실천하는 기업인 공공공간 신윤예 대표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공공공간 신윤예 대표
공공공간 신윤예 대표

공공공간은 도심 제조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한 방식의 디자인과 생산을 연구하는 곳이다. 디자인에서 생산 과정 전반, 폐기까지 물건의 전 생애를 고려한 제로웨이스트 디자인을 실천하고 있다.

 

회사 설립 배경

신윤예 대표는 "서울 동대문 인근 창신동 지역아동센터에서 예술 선생님으로 파견된 이후 근처 봉제공장에서 남은 재료들을 사용해 미술 프로젝트를 하면서 옷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상당량의 쓰레기가 배출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후 버려진 자투리 원단을 활용해 첫 번째 프로젝트인 자투리 쿠션을 만드는 활동을 진행했고 이후 아예 디자인 기획 단계에서부터 원단이 버려지지 않는 제로웨이스트 디자인을 연구하며 브랜드를 만들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자투리 원단을 활용한 '제로쿠션' (사진 출처: 공공공간 사이트)
자투리 원단을 활용한 '제로쿠션' (사진 출처: 공공공간 사이트)

이에 덧붙여 "단일 브랜드만으로는 임팩트 확산의 한계를 느꼈고, 보다 다양한 창작자들이 함께 이런 가치를 보다 쉽게 참여하고 실천할 수 있는 플랫폼 비즈니스로 나아가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회사 운영시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

공공공간의 고객 가치 중심 위드굿즈의 5가지 Action, 중요 철학은 다음과 같다. 


1. 지속가능한 / 솔직한

: 우리는 솔직하고 투명한 사회적 가치를 전달합니다.


2. 존중하는

: 우리는 다양성을 인정하고 편견 없이 다가갑니다. / 유저&파트너 다양한
이해관계에 있어 각 파트너의 전문성과 경험을 존중합니다. 다양한 창작자들의
창작물의 다양성을 존중합니다.


3. 섬세한

: 우리는 우리의 서비스와 우리의 제품이 주는 경험에 대한 섬세한 개선을 멈추지
않습니다. / 유기적으로, 촘촘한, 유저 사용성 및 변화


4. 믿을 수 있는/ "퀄리티" 대충하지 않는/ 전문적인

: 우리는 우리가 세운 기준에 부합하는디자인(심미뿐 아니라 효율 효과적인 사용성)을 만들어 갑니다. 제품에 대한 퀄리티 / 사회적 임팩트 / 함께, 동료, 팀 / 새로운 시도를 함께하는 믿음.


5. 유연한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서, 새로운 어려움과 문제에 직면할 때, 위 4가지
기준을 가지고 유연하게 반응합니다. 서비스 기준 정의와 유저 피드백 반영.

 

비즈니스 영역 변화를 위해 하고 있는 일

1. 협력 사업 추진
현재 공공공간은 제로웨이스트 디자인의 경우 다양한 기업들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자원을 순환하는 업싸이클 프로젝트에서 제로웨이스트 디자인을 연구한다든지,
새로운 기능의 제품을 개발하는 협력 사업을 주로 진행하고 있다. 

부쉐론 X 제로디자인 (사진 출처: 공공공간 사이트)
부쉐론 X 제로디자인 콜라보 앞치마 (사진 출처: 공공공간 사이트)

또한 신윤예 대표는 "이러한 소셜 디자인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모든 과정에서 지역의 소상공인, 지역 자활센터들과 함께 일할 수 있는 구조를 통해 지역 일거리를 보다 지속가능한 협력 파트너로 가져가고한다"라고 말했다.

2. 협력 사회 생태계 구축
단일 브랜드로의 한계를 인지하고 위드굿즈 플랫폼을 만들고, 보다 다양한 창작자들이 지속가능한 디자인 제품, 생산을 기획하고 만들 수 있도록 신규사업을 런칭했다. 

또한 신윤예 대표는 "이를 통해 보다 다양한 창작자들이 기존에 제조의 낭비적인 제한을 떠나 1개부터 자신만의 콘텐츠를 활용해 굿즈를 만들고 판매할 수 있고, 이 모든 과정에서 환경을 고려하며, 국내 소상공인들과 함께  협력하는 사회생태계를 만들어나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향후 비전과 계획

향후 비전과 계획에 관해 물었을 때 공공공간 신윤예 대표는 "더욱 많은 창작자들과 제조 소상공인들이 함께 협력할 수 잇는 모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현재 위드굿즈는 사용자도 꾸준히 늘고 있고, 지속적으로 사용자들의 활용성과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서비스로 만들어 가고자 한다.

이를 위해 올 해 안에 시리즈 A 투자유치를 완료하고, 지속가능한 디자인, 제조를 누구나 쉽게 실험하고, 구매에서 판매, 팬덤 커뮤니르를 조성하며 환경적, 사회적 가치를 집합하는 굿즈 커머스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말했다. 

 

신윤예 대표는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늘 불확실한 상황속에서 실수와 실패, 그리고 예상치 못한 변수들은 너무나 당연한 것들입니다. 특히 소셜 임팩트 비즈니스는 더 많은 이해관계들이 가치 사슬 안에 들어와 있기에 더욱이 그러합니다.

하지만 솔루션에 집중하고, 최선의 성과를 만들어내려는 ‘집요함과 끈기’는 불확실한 창업 과정에서 ‘확신’을 만들어 가는 유일한 대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집요함과 끈기를 가지고 더 많이 도전하시기 바랍니다."라고 격려의 말을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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