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전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글로벌 가전업계를 중심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가전제품이 속속 공개되는 가운데, 소비자들은 ‘개인 맞춤형 서비스’ 경험과 ‘효율적인 에너지 절감’ 효과를 가장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종합 커뮤니케이션그룹 KPR(사장 김주호) 부설 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소가 최근 1년간 AI 가전제품과 관련해 소셜 빅데이터 분석을 진행한 결과, 2024년 2월 관심도가 2,830건으로 1년 전에 비해 2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가 열린 지난 1월에는 전달 대
지난 4월 27일, 환경부는 ‘제6차 전국폐기물통계조사’(환경관리공단이 조사총괄)를 통해 2021년 4월부터 2022년 11월까지의 국내 폐기물 종류별 발생 및 처리 현황을 공개했다.공개한 내용 가운데 ‘일회용품 폐기량’에 관한 조사 결과도 있었다. 일회용품 폐기물 중 가장 많은 폐기물류는 폐종이류(49.0%)였고, 플라스틱 접시와 용기 등 폐합성수지류(41.0%)가 두 번째로 많았다.더불어, 일회용품이 어떻게 배출되고 있는지도 다뤘다. 일회용품 폐기물 중 재활용가능자원으로 분리 배출되는 비율(31.58%)보다 종량제 봉투로 혼합
지난 1월 6일, 리필리 김재원 대표와 인터뷰를 진행했다.리필리는 우유만 담겨 있던 종이팩에 생활용품을 적용하여 플라스틱 소비를 줄이고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팩 제품을 만드는 회사이다.우유만 담겨왔던 종이팩은 아주 까다롭고 예민했다. 이날 인터뷰를 통해 이런 종이팩의 문제를 해결한 방법과 김재원 대표는 어떤 가치로 기업을 운영하고 있는지 들을 수 있었다.아래는 김재원 대표와의 인터뷰 내용이다.Q. 국내 최초 종이팩 솔루션 리필리와 대표님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리필리는 어떤 기업 입니까?리필리는 기존에 우유만 담겨 있던 종이팩에
4차 산업혁명 시대 농업과 첨단 기술의 융합으로 이루어진 스마트팜은 많은 발전을 이루어 내고 있다. 스마트팜의 다양한 수경재배 방식 중 아쿠아포닉스는 물고기 양식과 작물 재배가 동시에 진행되는 특별한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아쿠아포닉스(Aquaponics)는 물고기양식(Aquaculture)과 수경재배(Hydroponics)의 합성어로 물고기양식과 수경재배가 같이 이루어지는 농업을 뜻한다. 아쿠아포닉스는 주로 아래층에 물고기 양식장, 위층에 수경재배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다. 물고기 양식장에서 물고기가 배출한 배설물이 물 배관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을 통한 기술 개발로 나날이 진보된 미래를 향해 달리고 있는 현대 사회. 언제나 인류의 미래를 향한 개발은 항상 환경 보전 문제라는 과제에 직면하기 마련이다. 산업의 발전과 환경 보전이라는 일거양득을 위해 현대 사회의 주축인 기업에게 요구되는 ESG 경영. 이제 중소 기업도 ESG 경영을 통해 회사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자원의 선순환을 만들 수 있다고 말하는 올해 6월에 창립한 스타트업 ‘오션 코퍼레이션’ 김만재 대표를 인터뷰했다.아래는 오션 김만재 대표와의 인터뷰 내용이다.Q. 주식회사 오션과 대표님에 대한 소개 부
얼마 전 초강력 태풍이 남부지방을 초토화시켰다. 힌남노, 2022년 제11호 태풍으로 8월 28일 발생하여 9월 6일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되어 소멸됐다.힌남노는 태풍이 자주 발생하는 필리핀 해상이 아닌, 북쪽에 위치한 일본 남쪽 해상에서 발생했다. 바닷물 온도가 높아져 고위도에서도 태풍이 발생 가능해진 것이다.부경대 환경대기과학과 김백민 교수는 “올해 우리나라 남해와 동중국해 바다가 필리핀 해상보다 뜨겁게 달궈진 상태였고, 태풍 발생 조건에 필요한 약한 바람까지 맞아떨어지면서 태풍이 역사상 한반도에 가장 가까운 곳에서 태어나게 됐다”
최근 환경에 관한 논의가 심화되고 있는 만큼, 대기업들도 친환경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노력이 확대되고 있다.해태제과는 10월부터 친환경 생산 라인을 도입하여 과자 제품 홈런볼을 기존 플라스틱 트레이가 아닌 종이 트레이에 담아 판매한다.낙하시험과 트레이를 없애는 시험 등의 연구를 거쳐 가장 최적의 소재를 찾아내어 기존 제품의 품질은 그대로 유지하며 연간 700여 톤의 플라스틱 감축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또한 이마트는 ‘지속가능한 상품'의 기준과 핵심 과제를 담은 '상품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PSI. Produ
중학교 3년, 고등학교 3년. 학생 대부분이 학교에서 정해주는 교복을 의무적으로 입고 등교하는 시기이다. 그러나 교복은 졸업, 전학 등의 이유로 일시적으로 쓰이고 버려지거나 옷장에 갇히게 된다.무용지물 취급을 받는 교복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행동하는 브랜드가 있다. 바로 ‘리버드(RE:BUD)’다. 업사이클링 브랜드 리버드는 졸업과 동시에 버려지는 교복, 판매되지 못한 교복, 교복으로 만들어지기 이전의 원단 등을 재활용해 가방, 지갑 등 다양한 제품을 만들고 있다.교복을 재활용하는 친환경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제품을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친환경 브랜드가 주목받고, 다양한 기업들이 친환경적인 것을 부각시키고 있다.하지만 어떤 제품들은 사람들의 소비를 끌어내기 위해 친환경적인 것처럼 내세우는 것으로 논란이 되기도 한다. 실제로는 친환경적이지 않지만 마치 친환경적인 것처럼 홍보하는 것을 '그린워싱'이라 한다.그린워싱은 'green'과 'white washing'의 합성어로, 위장환경주의라고도 한다. 하지만 아직 그린워싱이 무엇인지에 대한 세계적인 기준은 없다.그린워싱을 위한 우리나라 법은 아직 없지만, 제품의 친환경성에 대해 소비자를 속이는
세계는 과거 그 어느 때보다 재빠르게 변화의 파도에 올라타고 있다. 특히 기후변화는 심각할 정도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지금 당장 적극적으로 해결하지 않는다면 인류의 지속가능성은 보장할 수 없다. 이런 기후위기 속에서 지구를 보호하기 위해 인류는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가? 답은 박영숙, 제롬 글렌 저자가 집필한 『세계미래보고서 2022』에서 찾을 수 있었다. 『세계미래보고서 2022』의 핵심 내용 중 하나는 ‘지구를 구하기 위해 먼저 해야 할 투자’이다. 지구를 위해 인류가 실천할 수 있는 투자 선택지를 제안하며 기후위기로 인한
여행 중 만나게 되는 객실 어메니티가 일회성으로 쓰이고 버려지는 현실을 조금이라도 바꾸기 위해 친환경 라이프 브랜드 ‘이든(Idden)’의 여정이 시작됐다.최근 기후 위기가 심각해지면서 ‘친환경’, ‘비건’이 트렌드로 대두되고 있다. 친환경 열풍은 여행 산업에까지 영향을 미쳤다.여행 중 숙박 시설에 들린다면 칫솔, 치약, 비누 등과 같은 플라스틱 쓰레기가 발생하게 된다. 이러한 여행의 ‘씻을 거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든은 환경을 위한 실천을 해나가고 있다.더불어 친환경을 넘어 디자인까지 갖춘 ‘뉴 제로 웨이스트(New Zero
우리국민은 기후변화 관련해서 자신보다 사회에 미치는 심각성을 훨씬 크게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4월 26일 목회데이터연구소 주간 리포트 ‘넘버즈’ 제 141호에서는 ‘한국인의 기후변화 인식’이라는 제목으로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아래는 조사 결과에 대한 내용이다.1. 우리국민 기후변화 관련, 자신보다 사회에 미치는 심각성 훨씬 크게 인식!지난 4월 22일은 ‘지구의 날’이었다. 이 날을 맞아 전국적으로 다양한 환경 관련 행사가 열렸고, 언론에서도 환경보호, 기후위기 관련 보도가 쏟아졌다. 에서도 관련 통계자료를 살펴보았
지구의 날은 매년 4월 22일로, 지구환경오염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서 자연보호자들이 제정한 지구환경보호의 날이다.최근 ESG 경영이 화두됨에 따라 소비자들도 ‘착한 기업’을 추구하고 있는 상황에서, 다가온 지구의 날을 기념하여 기업들은 다양한 캠페인과 행사를 진행하였다. 롯데마트는 친환경 컨셉의 묶음 포장재를 해양 생분해 플라스틱 소재(PHA)로 만든 'CJ 명가 직화구이김(20봉)'을 롯데마트 단독으로 선보였다.또한 롯데마트는 21일 대형마트 최초로 '그린스타' 인증을 획득하며, ESG 경영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그린
지난 4월 7일 'we make steps'라는 새로운 발검음을 만든다는 의미를 가지고 활동 중인 TREAD&GROOVE 이온 대표와 인터뷰를 진행했다.TREAD&GROOVE는 타이어의 높은 기능성과 접지력을 신발의 밑창으로 적용한 업사이클링 다양한 신발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는 폐타이어 업사이클링 슈즈 브랜드이다. 자동차의 신발로서 수명을 다한 채 멈춰서 버린 타이어를 가공하여 신발로 만들어서 사람의 발에서 다시 새로운 발걸음을 만들겠다는 의미와 환경을 지키려는 또 하나의 발걸음을 만들겠다는 의미를 가지고 활동 중이다. 브랜드가 만
지난 4월 6일 일회용품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는 스타트업 트래쉬버스터즈 곽재원 대표와 인터뷰를 진행했다.트래쉬버스터즈는 디회용기 대여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축제, 행사 모델로 시작해 사내카페, 탕비실 등으로 확장했고 영화관, 야구장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일반 카페와 프랜차이즈와도 협업을 하고 있는 회사이다.트래쉬버스터즈는 단순히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물건을 재사용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이 과정에서 사용자가 불편하거나 희생을 감수하는 것이 아니라, 즐겁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it’s not
지난 4월 4일 폐 군용 텐트를 업사이클링 해서 제품을 만드는 브랜드 KANEITEI 정관영 대표와 인터뷰를 진행했다.KANEITEI는 사물에 있는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발견하여 상품을 제작한다. 보통 사람들은 인위적이고 인공적인 것들을 완벽하다고 표현하는 경우가 많지만 케네이테이는 자연스러운 게 가장 아름답다는 관점으 가지고 제품을 만드는 브랜드이다. 회사 설립 배경정관영 대표는 "KANEITEI 설립 전에도 패션 쪽에서 일했었는데 패션 분야에서 일하면서 개성을 강요받는 듯한 느낌을 받았고, 이에 질려있던 찰나에 군용 텐트를 보게
지난 4월 6일 '껍데기는 가라, 알맹이만 오라!'라는 모토를 가지고 활동 중인 알맹상점 이주은 공동대표와 인터뷰를 진행했다.알맹상점은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용기를 가져오면 알맹이만 담아가는 가게로 한국 최초로 화장품까지 리필이 가능한 리필 스테이션이라는 이름으로 오픈한 가게이다. 알망상점의 주요 사업은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다회용 제품이나, 플라스틱을 대안 하는 제품을 판매하고 재활용이 어려운 쓰레기를 수거해 재활용한다. 설립 배경이주은 대표는 "2018년부터 망원시장에서 알맹이만 가지고 가자며 캠페인을 했어요. '알맹'이라는 활
지난 3월 23일 사람과 환경이 공존하며, 자원의 낭비를 줄이는 지속가능한 디자인을 실천하는 기업인 공공공간 신윤예 대표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공공공간은 도심 제조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한 방식의 디자인과 생산을 연구하는 곳이다. 디자인에서 생산 과정 전반, 폐기까지 물건의 전 생애를 고려한 제로웨이스트 디자인을 실천하고 있다. 회사 설립 배경신윤예 대표는 "서울 동대문 인근 창신동 지역아동센터에서 예술 선생님으로 파견된 이후 근처 봉제공장에서 남은 재료들을 사용해 미술 프로젝트를 하면서 옷이 만들어지는 과
제품, 서비스를 소비할 때 무엇이 중요한가요? 제품/서비스의 질, 가성비, 디자인 등 다양한 답변이 있을 수 있다. 오늘날 새로 등장한 소비 요인이 있다면 '가치'를 들 수 있다. 가심비, 미닝아웃으로도 설명되는 소비에 '가치'를 부여하는 세대, 미닝아웃 세대의 세대는 소비를 통해 자신의 신념을 적극적으로 표출하고 여론을 형성한다.가치를 구매하는 미닝아웃 소비미닝아웃은 신념Meaning과 나오다Coming Out의 합성어로, 자신의 신념과 가치를 적극적으로 드러내는 활동이다. 미닝아웃은 소비를 결정짓는 새로운 기준이 되었고 해시태그
최근 이상 기후 현상이 세계 곳곳에서 관찰되고 있다. 2021년 여름, 폭염으로 인한 유례없는 대규모 산불이 세계 곳곳에서 일어났다. 캐나다에서는 50도가 넘는 폭염에 수백 명이 사망했으며, 한 해안가에서는 해양 생물이 최소 10억 마리 폐사한 것으로 추산됐다. 하얀 눈과 얼음이 가득하던 북극권 지역의 변화도 심상치 않다. 추운 지역으로 유명한 시베리아에서는 남한 면적의 1.6배가 되는 규모의 숲이 불타 사라졌다. 국토의 85%가 얼음으로 뒤덮여 있는 그린란드는 단 하루 동안 녹아내린 얼음의 양이 약 85억 톤을 기록했다. 많은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