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시청률이 점점 더 감소하는 이유는?
OTT 서비스의 증가
비슷한 소재의 TV 방송들

이전에는 TV 시청률이 20~30%는 나와야 인기 있는 프로그램이라는 인식이 있었다. 그러나 요즘은 10%만 넘어도 대박 쳤다고 할만큼 점점 TV를 시청하는 사람들이 줄고 있다.

그러한 현상에는 다양한 이유가 있다. OTT 서비스의 증가, TV가 아닌 다른 매체로 영상 시청 등의 이유가 있다.

특히 TV 대신 유튜브로 영상을 시청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방송사에서 직접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TV에서 방송된 프로그램들을 짧게 편집해 유튜브에 올리는 것이 이제는 너무나 당연해졌다.

점점 짧은 영상들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유튜브와 같이 10~20분 분량의 영상이 더 각광받게 된 것이다.

TV 시청자의 수가 줄고 있다/ 출처 : 픽사베이
TV 시청자의 수가 줄고 있다/ 출처 : 픽사베이

또한 넷플릭스, 왓차, 웨이브, 티빙과 같은 다양한 OTT 서비스가 나오고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게 되면서 볼거리가 훨씬 더 많아졌다.

TV에서 본방송이 끝난 후 바로 OTT 플랫폼에 올라오는 프로그램도 많아졌고, 한국 프로그램 외에도 다양한 외국 프로그램들을 시청할 수 있게 되면서 반드시 TV로 봐야만 하는 프로그램들이 많이 줄어든 것이다.

한국 예능, 드라마끼리 경쟁하는 것이 아닌 외국의 다양한 프로그램들과도 경쟁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다양한 OTT 서비스의 증가/ 출처 : 픽사베이
다양한 OTT 서비스의 증가/ 출처 : 픽사베이

다른 이유로는 현재 한국 TV 프로그램 자체에 문제가 제기되기도 한다는 것이다. 다양한 소재의 프로그램이 나오기 보다 인기 있는 소재를 이용해 계속 같은 내용을 반복하는 프로그램들이 많다.

예를 들어 미스터 트롯이라는 예능이 인기를 얻자 비슷한 내용의 프로그램들이 줄지어 방송되었다. 이러한 흐름은 보는 시청자들이 지루하다고 느끼게 만든다.

드라마 역시 비슷한 줄거리, 비슷한 흐름을 가진 방송들이 너무 많아 시청자들을 피로하게 만드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것에 흥미를 잃은 시청자들은 미드나 일드와 같이 새로운 형식의 드라마를 찾게 되고 TV 드라마의 시청률은 점점 떨어지게 되는 것이다.

앞으로 더 다양한 OTT 플랫폼이 나올 것이고 이것의 이용자 수도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된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각 방송사들은 TV를 봐야만 하는 이유를 찾아내야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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