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온라인 쇼핑몰....중고거래 시장 합류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중고거래 활성화
패스트패션, 기후 위기 문제 해결의 열쇠

국내 중고거래 규모가 빠르게 커지고 있다. 당근마켓, 번개장터, 중고나라 등 다양한 중고거래 플랫폼이 등장하여 많은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현 추세가 이를 반영한다.

작년 한 해 국내 중고거래 규모는 24조 원을 기록하며 기존 온라인 쇼핑몰인 SSG닷컴, 네이버 등도 이러한 상황에 발맞춤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최근 4년간, 일반 패션 시장이 연 3% 성장할 때, 패션 중고거래 시장은 약 33%가 성장했다. 이처럼 중고거래 규모 확산은 세계적인 추세라고 볼 수 있다. 

출처: 픽사베이

과거 '빈티지'의 유행으로 중고 패션 및 물품의 인기가 높았지만 현재는 다양한 이유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먼저, 인플레이션이 장기간 진행되면서 저렴한 가격으로 물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가 많아졌다. 이에 비교적 값싸게 중고물품을 거래할 수 있는 중고거래 시장으로의 유입이 증가했다.

또한 리셀 시장의 성장으로, 한정판 물품을 값비싸게 파는 새로운 형태의 시장이 활성화되었다. 올해 해당 시장 규모는 약 1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 픽사베이

이러한 중고거래의 확산으로 인해, 패스트패션의 문제로 제기되는 환경 문제의 해결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란 말이 나오고 있다.

전 세계에서 한 해에 새로 만들어지는 옷은 약 1,000억 장이지만, 그중 대략 500억 장의 옷이 1년 안에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에 중고거래는 옷의 재사용 기간을 증가시켜 패스트패션으로부터 야기된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여겨진다고 한다.

출처: 픽사베이

이러한 중고거래 트렌드는 옷, 생활용품에서 시작하여 삶에서 활용할 수 있는 모든 것으로 그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2025년이 되면, 전 세계 중고거래 시장 규모가 약 95조 원으로 커질 것으로 예상되어 여러 패션 사업체도 이를 고려하여 움직이고 있다.

한 전문가는 앞으로 어떤 재화의 중고거래가 확산될지를 눈여겨보는 것이 사업 성공의 열쇠가 될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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