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확실하고 불안한 세상에서 나를 지킬 수 있는 힘을 키우는 법

안녕하세요. ‘의식 연구가’ 미러리스트 대표 최에스더입니다. ‘의식경영’을 주제로 칼럼을 연재할 예정입니다. 핵심 주제는 어떻게 의식이 나의 삶과 회사에 영향을 미치고, 나아가 어떻게 의식을 사용해서 성장과 성과를 낼 수 있는지 이야기 하도록 하겠습니다.

앞서 저를 의식연구가라고 소개했습니다. ‘의식연구가’라는 말이 낯설게 느껴지실 겁니다. 의식연구가가 무엇인지 말씀드리기 전에 먼저 ‘의식’이 무엇인지 함께 생각해보겠습니다. 

의식의 사전적 정의 ‘깨어 있는 상태에서 자기 자신이나 사물에 대하여 인식하는 작용’ [출처 : 네이버 사전]입니다. 정의만으로는 이해하기 쉽지 않습니다. 깨어있는 상태란 무엇인지? 인식이란 무엇인지? 다시 정의 내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의식’이라는 단어도 알고는 있지만 막상 무엇이라고 정의 내리기 어려운 말입니다. 사실 ‘의식’을 한 가지로 정의 내리기에는 연구하는 분들 마다 다릅니다. 모든 복잡한 정의를 내려 놓고 단순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먼저 의식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 반대 개념인 ‘무의식’이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앎(생각)의 영역 에서의 무의식과 의식의 정의.

무의식이란? 모르는 상태입니다. 이것을 기준으로 의식이란? 아는 상태입니다.

둘째, 삶(행동)의 영역에서 무의식과 의식의 정의.

무의식이란? 선택할 수 없는 상태. 의식이란? 선택할 수 있는 상태 입니다. 

예를 들어 회사 경영에서 무의식 상태란, 지속적으로 불필요한 지출이 일어나고 있지만

(1) 어디에서 돈이 새어 나가는지 모르고 (알지 못함)

(2) 모르기 때문에 낭비적인 예산을 막지 못하는 상황이(선택할 수 없는 상태) 라고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반대로 의식 상태란?

(1) 불필요한 지출이 어느 부서, 어느 사업 영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을 안 다음

(2) 낭비적인 예산을 줄이고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선택을 할 수 있는 상태라고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개인의 삶에서 무의식 상태와 의식 상태는 어떨까요?

사업가 모임에서 만난 한 대표님의 이야기입니다. 위기의 순간이었던 코로나 기간에 잘 대처를 해서 오히려 큰 성과를 내신 대표님이었습니다. 열심히 사업에 집중한 결과 매출도 오르고 회사의 규모도 커졌습니다. 회사 시스템을 잘 정비해서 자신이 했던 많은 일들도 위임을 해서 시간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모두 여유로운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개인적인 걱정이 있었는데 바로 쇼핑중독이었습니다. 이미 많은 물건이 있지만 조금이라도 더 싼 물건을 찾는 것이 하나의 일상이 되었습니다. 필요 없다는 것을 알지만 멈출 수 없었습니다. 현재의 중독 상태에 대한 이야기를 하나씩 풀어 나가다 보니 알게 된 것은 바로 쇼핑 중독의 원인은 ‘불안’이라는 감정 때문이었습니다. 

대화를 통해 자신의 내면에서 일어나고 있지만 자각하지 못했던 ‘불안’이라는 감정이 계속 자신을 쇼핑을 하게 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코로나 기간에 몰입해서 쉼 없이 일했던 몸과 마음의 습관이 여전히 사업의 안정기에도 남아 쇼핑중독이라는 형태로 남았던 것입니다. 조금 더 싼 물건을 사는 행위(저렴하게 구매한 것을 생산적인 활동으로 자기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정의 내림)를 통해 불안한 마음을 일부 해소 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쇼핑을 하는 것이 자기 자신에게 어떤 의미인지 몰랐으며, 그 원인이 불안한 감정의 해소에서 부터 나온다는 것을 알지 못했기 때문에 쇼핑 후에 자기 자신을 자책하기만 했습니다. 진짜 원인을 모르면 자신을 자책하기만 할 뿐 변화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저와 함께 나눈 대화가 그 대표님에게는 자기 자신을 비추는 거울이 되었습니다. 스스로 보지 못했던 자기 내면의 무의식적인 생각과 감정을 자각했습니다.

자신의 감정을 모르는 상태 (무의식 감정 상태)에서 자신의 감정을 아는 상태 (감정의 의식 상태)가 되었습니다. 이제 부터 남은 것은 자신의 감정을 알아차리고 다른 선택을 하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알아 차린 다음 어떻게 다른 선택을 할 수 있는지도 앞으로 칼럼을 통해 함께 나누겠습니다. 

모든 문제의 원인과 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원인은 바로 무의식 상태에 있기 때문입니다. 무의식 상태인 것들을 의식할 수 있다면 어떤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 의식경영의 핵심입니다. 의식경영을 한다는 것은 지금의 상황을 제대로 직시하고 지금 필요한 행위를 선택할 수 있는 내면의 힘을 키우는 것입니다. 

회사의 문제는 조직의 문제로부터 나오며, 조직의 문제는 조직 안의 구성원으로부터 나옵니다. 구성원의 문제는 모든 개인으로부터 시작됩니다. 그리고 한 개인의 문제는 모두 자기 자신의 내면의 문제로부터 시작됩니다. 

자기 내면을 제대로 의식할 수 있는 사람은 문제를 통해 오히려 성장합니다. 하지만 자신의 내면의 문제를 의식할 수 없는 사람은 이유도 모른 채 반복 적으로 여러 문제를 끌어 당기고 그로인해 경제적,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받게 됩니다.  의식이 무엇인지 알고 삶에 적용하는 것은 한 개인과 그 개인이 속한 조직에게는 없어서는 안될 필수적인 능력입니다. 

개인의 삶과 회사의 경영에 너무 중요한 ‘의식’이지만 우리는 한 번도 학교에서 배운 적이 없습니다. 저 역시도 제 삶의 문제를 하나씩 해결해 나가면서 배웠던 모든 배움을 통해 ‘의식’이 무엇이며 ‘의식’을 어떻게 내 삶에 사용해야 하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부터 함께 나눌 의식경영은 제가 15년 이상 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던 여러 배움과 경험을 녹여 정리한 개념입니다. 

모르는 길은 갈 때 가장 좋은 방법은 아는 사람에게 묻거나, 또는 가야 할 곳의 지도를 가지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첫 의식 공부를 위해 지도를 준비했습니다. 

TRUE SELF MAP, 진짜 나를 찾는 지도 입니다. 

트루셀프맵(TRUE SELF MAP)은 ‘의식’을 알고 사용하기 위한 지도입니다. 

지도는 세 가지 세계로 구성 되어 있습니다.

(1) 외면 세계

(2) 내면 세계

(3) 의식 세계

첫 번째 외면의 세계를 여행하기 위해서 알아야 할 것은 ‘관계’, ‘돈’, ‘건강’, ‘일’입니다. 우리가 대게 문제가 생기면 이 네 가지 중에 속합니다.  이 네 가지에 문제가 없을 때 우리는 보통 행복하다고 생각합니다. 외면 세계는 내면 세계를 비추는 거울입니다.

만약 이 네 가지 중에 문제를 겪고 있다면 근본적으로 해결해야 할 것은 나의 내면 세계입니다. 

두 번째 내면의 세계를 잘 여행하기 위해서 알아야 할 것은  ‘존재(영혼)’, ‘신체(몸)’, ‘정서(감정)’, ‘정신(생각)’입니다. 이 네 가지를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삶은 행복할 수도 불행할 수도 있습니다.

세 번 째 의식세계입니다. 

내면의 세계와 외면의 세계 사이에는 공간이 있습니다. 이 공간이 있는 사람은 어떤 문제가 있더라도 그 문제를 해결할 마음의 여유와 지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세가지 세계는 공부하지 않고 탐구하지 않으면 ‘무지’의 영역입니다. 무지의 영역을 ‘무의식’이라고 표현하겠습니다.

반대로 이 무지의 영역을 아는 것이 바로 ‘의식화’입니다. 무의식 단계에서 의식화로 넘어갈 때 비로소 우리는 내가 원하는 삶, 내가 원하는 변화를 얻을 수 있습니다.

만약 무의식 ‘모르는 상태’에서 의식화 ‘아는 상태로’넘어갔는데도 여전히 삶에 변화가 없는 것은 의식을 제대로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저와 앞으로 1년간 의식의 확장을 돕는 내면 세계로 여행을 떠나보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