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스타트업 투자자들과 엔젤투자자들의 관심을 받는 행사
사업 모델 소개 및 제품˙서비스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업 별 전시 동시 진행
과일오아시스·나노내·내집스캔·라잇애비뉴 등 총 21개 스타트업 참여
권도균 대표 "252개 기업 발굴하고 투자…후배 창업가들 성장하여 지혜와 경험을 나눈다. 스타트업 생태계 선순환!"

국내 최초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창업기획자) 프라이머가 2월 28일(일) 오후 2시에 프라이머 21기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개최하는 첫 오프라인 행사로 ’한국과학기술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참여인원 1천여명이 모였다.

21기 데모데이는 창업 후 외부에 공개된 적이 없는 창업팀들이 공식적으로 시장에 소개되는 자리여서 국내외 스타트업 투자자들과 엔젤투자자들의 관심을 받는 행사이다. 

행사 기간 동안 창업팀의 사업모델소개와 제품과 서비스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업별 전시를 동시에 진행한다.

미국에서 창업한 팀으로 뉴욕에서 오래 살면서 발견한 소음 문제를 갖고 창업을 한 라잇애비뉴 박지민 대표는 "소음으로 인해 수면방해, 불쾌감 뿐 아니라 고혈압과 같은 2차적 문제도 발생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세계보건기구에서는 도시 소음공새는 최고의 환경적 위협이라고 말한다. 전세계적으로 빠른 속도로 도시화가 일어나고 전세계 인구 3분의 2에 해당하는 67억명이 소음에 대한 서비스를 받고 있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뉴스기반 소음 신고와 커뮤니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라잇애비뉴는 세계 최초 소음 커뮤니티 서비스를 제공한다.

효율적인 묶음배달로 차별화된 배달효율을 달성하는 무료배달 플랫폼 나노내 방우식 대표는 "배달비가 소비자들에게 부담이 되고 무료 배달은 지속가능하지 않다"고 지적하며 "아파트와 기숙사 같이 인구 밀집 지역 수요를 묶어서 효율을 극대화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한국부동산데이터연구소 내집스캔 한승민 대표는 "임대인이 세금 체납을 밀린적이 없는지, 보증금은 잘 돌려줬는지 뿐 아니라 계약 이후 꿀팁 등 서류 만으로는 확인 할 수 없는 정보를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울산에서 시작하여 전국으로 프랜차이즈를 확장하고 있는 과일오아시스 김도영 대표는 "신선식품 플랫폼은 많지만 과일을 하면 떠오르는 플랫폼은 아직 없다"고 말하며 "지역별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과일 구매 가격을 현저하게 낮출 수 있고 새벽배송보다 더 빠른 당일 배송을 소화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핼린캠프, 글루코핏, 노벨라, 김실장 등 총 21개 스타트업이 참여하여 사업모델 소개와 제품·서비스를 직접 확인 할 수 있는 기업별 전시를 진행했다.

프라이머 권도균 대표는 "약 252개 기업을 발굴하고 투자하다보니 후배 창업가들이 어느덧 선배 창업가가 되어서 큰 회사들이 되었다"며 엑싯한 창업자들이 지혜와 경험을 갖고 프라이머 파트너로 다시 합류 하여 후배들을 돕는 스타트업 생태계 선순환이 만들어진 것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프라이머는 국내 최초로 배치모집과 데모데이를 운영하기 시작하여 성공한 스타트업들이 많이 데뷔하고 배출된 역사와 전통을 가지며 꾸준한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는 데모데이이다.

프라이머의 주요 포트폴리오 사로는 마이리얼트립, 스타일쉐어, 아이디어스, 숨고, 라엘, 삼쩜삼을 비롯해 2013년에 엑싯한 번개장터와 야놀자에 인수된 데일리호텔, 직방에 인수된 호갱노노, 리디에 인수된 라프텔, 무신사에 인수된 스타일쉐어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