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5월 사흘 황금연휴
4월 29일부터 5월 7일까지 인천공항 이용객이 약 131만 6700명, 일평균 약 14만 6300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

5월 1일 근로자의 날, 5월 5일 어린이날, 5월 8일 어버이날, 5월 29일 석가탄신 대체공휴일까지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해 사흘 연휴가 생긴다.

지난 4월 인사혁신처는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안(대통령령)을 입법예고하며, 석가탄신일과 크리스마스(성탄절)에도 대체공휴일이 확대 적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5월 27일 부처님 오신 날은 토요일이므로 5월 29일 월요일 석가탄신일 대체공휴일로 빨간 날이 확정돼 사흘 연휴가 생기게 되는 것이다. 

향후 석가탄신일, 성탄절에도 대체공휴일이 확대 적용될 예정이며 이번 대체공휴일 확대 대상일은 국민의 휴식권 보장 및 중소기업 부담, 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관계부처 간 협의를 통해 마련했다.

개정안은 석가탄신일, 성탄절 2일에 대해 대체공휴일을 확대 적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승호 처장은 "이번 개정안이 국민에게 적정한 휴식권을 보장하고 소비 진작, 지역 경제 등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입법예고는 다음 달 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향후 법제처 심사, 차관·국무회의, 대통령 재가 등을 거쳐 관보에 공포될 예정이다.

이로써 가정의 달 5월에 사흘 황금연휴가 생기게 된 셈이다. 

한편 '근로자의 날'과 '어린이날'이 있는 4월 29일부터 5월 7일까지 인천공항 이용객이 약 131만 6700명, 일평균 약 14만 6300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4월 27일 '5월 황금연휴'(4월 29일∼5월 7일) 이용객을 이같이 예측하면서 혼잡도를 완화하고 편의를 증진하기 위한 특별대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사가 예측한 이 기간 인천공항 이용객은 올해 일평균 이용객 12만 8160명 대비 14% 증가한 수준이다. 코로나19 유행 이전인 2019년 일평균 이용객 19만 4986명과 비교해 75% 수준까지 회복했다.

황금연휴 기간 인천공항 이용객이 가장 많은 날은 5월 7일로 예상됐다. 이날 인천공항 이용객은 15만1천400명으로 코로나19 유행 이후 최다치를 기록할 것으로 공사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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