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창업·벤처 생태계를 세계화, 세계와 연결
벤처투자 민간전환 촉진, 새로운 지원방식 도입
지역 창업·벤처 생태계 활성화
창업기업(스타트업)의 개방형 혁신을 촉진
축적된 경험을 통한 도전적 창업분위기 조성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는 8월 30일(수), 청와대 영빈관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주재한 ‘스타트업 코리아 전략회의’를 통해 윤석열 정부의 향후 중장기 창업정책 방향을 담은 '스타트업 코리아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그간 역대 정부는 벤처·창업기업(스타트업) 활성화를 위해 법령·제도 개선 등 다각적으로 지원해 왔다.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 이후 디지털·비대면화가 가속화되고 물리적 공간과 디지털 영역간 융합이 촉진되는 등 급격한 변화에 따라 중소벤처기업부는 변화된 환경에 맞춘 새로운 창업정책 체계(패러다임)을 담은 '스타트업 코리아 종합대책'을 범부처 합동으로 마련했다.

'스타트업 코리아' 추진 전략 [출처:중기부]
'스타트업 코리아' 추진 전략 [출처:중기부]

먼저, 한국 창업·벤처 생태계를 세계화(글로벌화)하고, 세계와 연결한다.

그간 정책지원 대상이 내국인의 국내 창업에 한정되었다면, 이제 해외에서 현지 창업을 한 한국인까지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 경제에 기여 하는 등 일정 요건을 갖춘 한국인 창업 해외법인에 대해서는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일정규모 이상의 해외 벤처투자사(VC)로부터 투자를 받은 창업 기업(스타트업)은 정부가 매칭 지원하는 '글로벌 팁스' 프로그램도 신설한다.

둘째, 벤처투자의 민간전환을 촉진하고, 새로운 지원방식을 도입한다.

오랫동안 이어진 정부 주도, 보조사업 위주 지원방식에서 탈피한다. 민간과정부가 함께 출자하여 ’27년까지 총 2조원 규모의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를 조성하여 ‘딥테크’, ‘글로벌 진출’, ‘회수(세컨더리)’ 등 세 분야에 집중 투자 한다. 보조금, 출연금으로 획일적이었던 창업지원방식도 추가 재정 없이도 기업당 더 많은 지원을 하되, 회수하여 재투자가 될 수 있도록 투·융자 등이 결합된 형태를 도입할 예정이다. 

[출처:이미지투데이]
[출처:이미지투데이]

셋째, 지역 창업·벤처 생태계를 활성화한다.

수도권에 비해 소외된 지역 창업생태계를 활성화하여 지역 투자 촉진 → 지역경제 활성화 → 균형발전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한다. 청년들이 유입되어 정주할 수 있는 공간인 '지방 스페이스-케이(K)'를 스타트업 파크사업으로서 조성한다. 이를 중심으로 앵커기업·대학·연구소 등이 밀집된 '스타트업 클러스터'로 확대해 나간다. 비수도권의 투자 활성화를 위한 '지역 엔젤투자허브'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넷째, 창업기업(스타트업)의 개방형 혁신을 촉진하고, 규제로부터 얽매이지 않게 한다.

개별 창업기업(스타트업) 지원 위주의 정책을 탈피하여 외부 자원을 활용한 개방형 혁신도 본격적으로 지원한다. 대기업-창업기업(스타트업)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초격차 10대 분야로 확대하고, 대기업의 창업기업(스타트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유도할 수 있도록 일반지주회사 보유 기업형 벤처투자사(벤처캐피탈)(CVC)에 대한 외부 출자 및 해외투자 한도 등 규제 완화도 검토한다.

최소 규제(네거티브 규제) 특례가 시행되어 기업들의 신속한 성장이 가능한 「글로벌 혁신 특구」도 하반기에 2곳 이상 지정할 예정이다. 또한, 사전에 규제를 진단할 수 있는 ‘창업규제트리’를 구축하고, 초기 창업기업(스타트업) 대상 규제 유예제도 도입 검토 및 규제 안내제도(예보제)도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출처:중기부]
[출처:중기부]

마지막으로, 축적된 경험을 통한 도전적 창업분위기를 조성한다.

군인, 연구자, 대학생 등 다양한 주체들이 창업에 자신감 있게 도전하도록 창업 저변을 확대한다. 과학기술전문사관 제도를 창업교육·창업사업화 지원과 연계하여 군(軍)내 우수 인재들의 창업에 대한 접점을 제고하기로 하고, 고난도 신기술이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딥사이언스 창업’을 촉진할 예정이다. 창업친화적 학사제도 도입 대학은 창업사업 선정시 우대하여 대학 내(內) 창업을 촉진할 수 있는 분위기를 확산한다. 

이영 장관은 “벤처·창업기업(스타트업)이 경제 성장을 이끄는 나라, 스타트업 코리아 달성을 위해 관계부처가 역량을 모아 종합대책을 마련하게 되었다”고 말하며 “현재 1개 뿐인 글로벌 100대 유니콘에 케이(K)-창업기업(스타트업)을 5개까지 확대하고 벤처투자 확대 등을 통해 창업벤처 생태계 순위를 끌어올리는 등 대한민국을 아시아 넘버1, 세계 3대 글로벌 창업대국으로 도약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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