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국민가족’ 특집으로 진행되는 9월 12일 ‘라디오스타’
‘50년째 국민 할머니’ 김영옥

배우 김영옥이 본인과 관련된 가짜뉴스에 대해 일침을 날렸다.

9월 12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김영옥, 박하나, 이유진, 쯔양이 출연해 ‘어쩌다 국민가족’ 특집으로 꾸며질 예정이며 스페셜 MC로는 배우 봉태규가 참여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영옥은 ‘50년째 국민 할머니’로서 정정한 모습으로 등장해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는 자신의 사망설을 다룬 가짜 뉴스를 언급하며 헛소문을 만드는 이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김영옥은 출연을 기대하는 작품이 있다면서 '오징어게임 시즌1'에 성기훈(이정재 분) 어머니 역할로 출연해 죽었지만, '오징어게임2'에 출연을 기대해 시선을 모았다. 그는 "이정재 엄마로 회상 신이라도 나왔으면 좋겠다"라는 간절한 바람을 덧붙여, 과연 그 소망이 이뤄질지 흥미를 자극한다.

영화 '소풍'에서 활약한 김영옥은 함께 출연한 나문희에게 연기를 지적한 사연을 공개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작품을 위해서 (나문희에게) 3~4번 지적했다"라고 말했다. 김영옥의 지적에 나문희가 보인 반응이 궁금한 가운데, 김영옥은 '소풍'이 '부산국제영화제'에 출품돼 레드 카펫을 밟게 됐다는 기쁜 소식을 알려 환호를 자아냈다.

김영옥은 힙합계 손자로 몬스타엑스 주헌을 꼽으며 "때만 되면 최고급 과일을 보내준다"라고 자랑해 부러움을 유발했다. 주헌과 함께 딘딘에게도 할머니 사랑을 드러낸 그는 딘딘이 친손녀 딸에게 관심을 보인 것에 대해선 "(딘딘은) 불가불가다. 더 이상 얘기하지 말라"라고 공개 선언해 폭소를 안겼다.

그런가 하면, 김영옥은 6.25 전쟁이 배경인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가 실제 경험담이라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큰 오빠는 인민군, 작은 오빠는 국군이었다. 양쪽에서 총질을 하지 않았을까"라며 슬퍼했다. 김영옥은 북으로 넘어간 큰 오빠의 생사에 대해선 전혀 모른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생존 신고하러 온 할미넴 김영옥 이야기는 9월 12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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