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그룹 장동하 실장 “스타트업을 언제나 최선을 다해 지원하며 든든한 지원자가 되겠다”
매경미디어그룹 장승준 부회장 “많은 스타트업을 발굴해 역량을 끌어올리는데 힘을 쏟고 있다”
하나은행 김소정 부행장 “스타트업들을 물심양면으로 협력 지원하겠다”

하이투자파트너스 권준희 대표는 스타트업의 가장 큰 무기로 피보팅, 애자일한 조직 사고와 융통성을 꼽았다.

9월 14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글로벌 스타트업 대축제 ‘트라이 에브리싱’이 열렸다. 본 행사에는 혁신기업을 찾는 220개 국내외 투자사와 바이오, 핀테크, 로봇 등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 1천500곳이 참여하며 '글로벌, 투자, 동행'을 주제로 강연과 포럼, 투자유치(IR) 등 65개의 스타트업 전문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첫날 개막식에 오세훈 시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의 축사, 기조강연이 진행되며 기조강연자로는 머신러닝(기계학습) 스타트업 '지오메트릭 인텔리전스'의 창립자이자 인공지능(AI) 분야 권위자인 게리 마커스, USB 발명가이자 연쇄 창업 신화를 이룬 도브 모란이 나선다.

행사 기간 SK텔레콤, 교원, 교보생명, CJ제일제당, AWS 등 대·중견기업이 참여하는 세션들이 운영된다. 세계 '3대 투자사' EQT 그룹에 속한 EQT 재단(Foundation)이 진행하는 세션에서는 스타트업 전문 유튜브 채널인 EO 채널과 협력해 스타트업 IR·투자자 토크가 펼쳐진다.

‘2023 딥체인지 스타트업 프라이즈’는 올해 5회를 맞이하여 ‘연결의 힘, 시너지의 축제’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오픈이노베이션 허브 플랫폼으로 재탄생한 본 프로그램은 5개의 기업과 엑셀러레이터, 벤처캐피탈리스트, 지원 기관들과 연결망을 구축했다. 

AI·DT, 헬스케어(웰니스),반려동물, ESG(환경) 영역의 8개 스타트업을 선발하여, 하나의 연결망으로서 각자의 역할을 통해 스타트업 발굴·투자·지원하여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는다. 

데모데이 피칭에 나선 기업은 주피터랩스 안강휘 대표, 피터패터 박준호 대표, 빅하우스엔터테인먼트 이선영 대표, 삼신 신재청 대표, 가제트코리아 유상혁 대표, 오렌지풋볼네트워크 윤현중 대표, 씨브이쓰리 양진호 대표, 제이펀 주현호 대표이다.

본격적인 데모데이에 앞서 교원그룹 장동하 실장, 매경미디어그룹 장승준 부회장, 홈앤쇼핑 이원섭 대표, 하나은행 김소정 부행장, 하이투자파트너스 권준희 대표 등 환영사를 건넸다.

교원그룹 장동하 실장은 “산업 전반적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되어 있다. 올해 창업 38년 차 기업 교원그룹도 방 하나 책상 하나로 시작한 스타트업이었다. 교원그룹도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이 자리까지 오게 됐다고 생각한다. 창업은 힘든 길 위기를 극복할수록 자산이 된다. 과거의 위기가 성장의 디딤돌이 된다. 성장과 위기를 반복해서 내부적으로 함께 성장했으면 좋겠다. 많은 분들의 헌신적인 지원과 아낌없는 지원으로 꾸준히 성장해왔듯이 교원그룹도 스타트업을 언제나 최선을 다해서 지원하며 든든한 지원자가 되겠다”라고 전했다.

매경미디어그룹 장승준 부회장은 “많은 스타트업을 발굴해 역량을 끌어올리는데 힘을 쏟고 있다. 스타트업의 존재감은 커지고 있다. 지난해부터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스타트업이 위기에 놓여있다. 벤처생태계로 흘러가던 위기에서도 뛰어난 스타트업은 계속 있었다. 실적과 기술이 명확하고 스타트업이 가지고 있는 혁신과 기업가 정신이 한국 창업 생태계를 아시아 1위로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데모데이를 통해 더욱더 큰 성장의 기회를 얻게 되길 바란다”라며 환영사를 전했다.

홈앤쇼핑 이원섭 대표는 “다양한 산업 안에서 꿈과 아이템들을 가지고 있는 스타트업들을 응원한다”라고 말했다. 하나은행 김소정 부행장은 “스타트업에 진심인 하나은행은 앞으로도 사회적 유명 스타트업을 발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창업단계에서 IPO까지 도약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협력 지원하겠다.”라며 응원했다.

하이투자파트너스 권준희 대표는 “스타트업의 육성에 답이 있다고 생각한다.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하는데 진심이다. 스타트업의 가장 큰 무기는 피보팅을 할 수 있는 애자일한 조직 사고와 융통성이다. 내년부터 저희에게 벤처캐피탈에게도 좋은 디밸류에이션의 시기가 끝나고 투자의 시기가 오기 때문에 분명히 다시 기회가 찾아올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행사 3일 차에는 혁신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창업자·창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오디션과 총 1억2천만원의 상금이 걸린 글로벌 유망 스타트업 경연대회 '코리아챌린지'의 최종 결선이 열린다. 경연이 끝나면 순위 발표와 시상식도 이어진다.

AI와 증강현실(AR)을 기반으로 하는 뷰티·바이오헬스 체험관을 비롯해 총 100개 기업이 참여하는 스타트업 전시·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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