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S 2024’ 주요 세션 내용 돌아보기
지난 9월 10일(화)부터 9월 11일(수)까지 3일 동안 서울드래곤시티에서 ‘CMS 2024’가 개최됐다.
‘CMS 2024’는 마케팅 산업 대표적인 지식 컨퍼런스로 콘텐츠 마케팅, 브랜드 전략, 스토리텔링, 창의성, 미디어 & 엔터테인먼트, 기술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최고의 강연자와 전문가들이 함께했으며 최신 콘텐츠 마케팅 트렌드, 글로벌 브랜드 인사이트, 혁신적인 사례 공유, 최신 기술 활용 등에 대한 내용들을 엿볼 수 있었다.
1. 나이키가 오랜 기간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 비결은 ‘이것’에 있다!
전 나이키 CMO이자 ‘영혼의 설계자’ 저자 그렉 호프만은 ‘스토리텔링의 힘: 소비자의 마음을 얻는 브랜드 이야기’에 대한 내용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브랜드는 사람들을 실제로 움직이게 만드는 힘이 있다. 고객들이 스스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들의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무엇을 하는지 질문을 해봐야 한다.
고객들이 자신감과 꿈을 가지고 희망을 성취할 수 있도록 용기를 주는 것이 탁월한 브랜드다. 그래서 감정 디자인을 통해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해야 한다.
스토리에 투자한 나이키
나이키는 스토리와 나이키 운동화를 신은 모든 운동선수에게 투자했다. 사람들과의 감정교류를 통해 브랜드를 구축해야 한다.
나이키는 1982년 제품이 출시됐는데 2024년에도 성공을 거두고 있다. 나이키가 뉴욕과 같은 도시를 상징하는 제품이자 뉴욕사람들의 철학을 반영하게 된 제품이 된 이유는 바로 이 스토리에 있다.
나이키는 제품에 대한 이야기에 끊임없이 투자를 했고 합리적인 가치를 마음에 심었을 뿐 아니라 감정적인 가치를 제품에 심었다.
좌뇌형, 우뇌형, 예술과 과학이 협력해야 한다. 아트가 브랜드를 구축하는데 함께 해야 하며 창의성과 혁신성을 잊어서는 안된다. 이러한 균형을 맞출때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변화시킬 수 있다.
1) VISIONARY(See what others see, Find whta others don’t)
우리 브랜드와 관련된 제품을 깊이 있게 분석하고 숨겨진 진실을 발견했을때 이러한 비전을 발휘할 수 있다. 마이클조던은 많이 실패했고, 그것들을 끊임없이 극복한 사람이다.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 아닌 좀 더 깊이 있게 들어가서 진실을 찾고 날카로운 인사이트를 찾아내서 심오한 방향으로 드러낼 필요가 있습니다.
소비자의 속도에 맞춰서 일을 해야 합니다.
2) CURIOUS(Get outside yourself)
혁신 아이디어와 제품을 보고 들어야 한다. 이러한 기술은 업계 내에서 찾아내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의 경우 다른 카테고리, 업계에서 얻어지는 경우가 많다.
사람의 창의성을 어떻게 자아낼 수 있는가 고민했다. 스포츠 분야, 그린카 등을 고려했다. 어떻게 하면 어머니, 아버지데이처럼 에어맥스의 날, 축제를 만들 수 있을까 고민했다.
매년 3월 26일이면 airmaxday를 축하한다. 그때 소비자들을 통해 수천 개의 사진이 올라온다.
업무 밖으로 나가야 한다. 창의성의 적은 안주하는 것이다. 우리는 다양한 곳에서 영감을 얻을 수 있어야 한다. 밖에서 얻은 영감을 가지고 들어와서 혁신 기술,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야 한다.
3) MEMORABLE(Dare to be rememvered)
인상 깊은 이야기는 기억될 수 있다. 그렇기에 대덤한 기억을 남길 필요가 있다. 그래서 우리의 제품은 특성, 개성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그것을 전파, 공유해야 한다.
그렇게 되면 제품이 가격이나 편의성과 같은 요소로 경쟁하는것이 아니라 그 이상의 것을 줄 수 있다. 소비자가 기억하기 때문에 그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다.
고객이 여러분들의 개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은 웹사이트나 뉴스레터 등을 통해 우리가 사용하는 단어, 목소리를 통해 우리의 개성을 알 수 있다.
우리가 전파하고자 하는 가치와 철학은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우리가 알려야 한다. 그래서 고객들이 느낄 수 있도록 알려야 한다.
4) EMPOWERING(Spark a movement)
힘과 권한을 부여해 줘야 한다. 고객들을 큰 움직임에 초청해야 한다.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고객들은 ‘함께한다’는 느낌을 받을 필요가 있다.
좋은 브랜드는 움직임을 만들어 낸다.
각각의 소비자들을 개인별로 그들의 필요를 충족해줘야 한다. 모든 소비자들은 그들이 인정 받기를 원한다. 그렇기에 공감 능력을 키워야 하고 노력해야 한다.
고객 개개인을 찾아서 일대일로 그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의 역할은 미래의 비전을 창조하는 것이다. 목표를 만드는 것 여러분의 고객들이 혼자서는 상상할 수 없는 그런 목표를 여러분이 만들어내야 한다.
운동선수만 더 멀리, 더 빨리 뛸 필요가 없다. 우리는 일반 소비자들을 통해 이러한 목표를 만들고 그들을 초청할 필요가 있다. 좀 더 소비자들이 대범하게 도전을 할 수 있도록 목표를, 장을 만들어서 그들과 교류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더욱 인간다운 미래를 만들 필요가 있다. 인간다움을 더욱 강조할 필요가 있다. 인간은 공감할 수 있다. 예술과 유산을 만들어 낸다.
일하고 있는 분야에 대해 제품의 속성과 개성을 혁신화 시키고 차별화 시켜야 한다. 감정적인 가치도 전파할 필요가 있다. 이 제품은 어떤 기능, 어떤 느낌을 가지고 있는가 스스로도 답해볼 수 있어야 한다.
2. 창의적 콘텐츠 특징? 새로운 아름다움의 가치!
카이스트 박주용 교수는 ‘창의성과 마케팅: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콘텐츠는 무엇일까’에 대한 내용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사람들이 어떤 것에서 가치를 보는지는 정말 다양하다. 창의적 콘텐츠 특징은 새로운 아름다움의 가치다. 결국 어떤 기술이 나오든 ‘아름다움’을 실현시켜야 한다. 인간다움과 아름다움에 우리는 감동을 받는다.
AI로 만들든, 손을로 만들든 사람들은 신경쓰지 않는다. AI에게 ‘창작’이란 전기 넣어주면, 다음 글자를 발생시키는 일이고 인간에게 창작이란 열망과 신념의 실현이다.
3. ‘브랜디드 영상 콘텐츠 2024 : 콘텐츠 홍수 속 고객을 연결하는 방법’
BGF리테일 신아라 책임, 14F 손재일 팀장, 순이엔티 박창우 대표는 ‘브랜디드 영상 콘텐츠 2024 : 콘텐츠 홍수 속 고객을 연결하는 방법’에 대한 내용으로 패널토크를 진행했다.
1) BGF리테일 신아라 책임
광고비를 투여하는 건 한계점이 있다. 가장 좋은 건 Organic한 브랜디드 반응을 일으키는 것이다. 그 사례로 씨유타임즈가 있다. 잘 만들어진 웰메이드 디저트라는 걸 직관적으로 보여주고 싶었다. 영상으로 제조과정을 보여주는 콘텐츠를 만들었다. Oddly Satisfying Video 콘텐츠를 착안했다.
그 다음 사례가 CU 숏폼웹드라마다. 편의점 콘텐츠를 숏폼에 녹여보면 어떨까 고민했다. 1분 동안 기승전결을 보여주는 콘텐츠 제작이며 누적 조회 3억뷰 수 확보한, Organic한 반응을 끌어낸 광고다.
마케터의 시작과 끝은 고객이다. 고객에 대한 생각 여기서 고객은 사내 고객을 포함한다. 의사결정을 할 분들의 입장을 생각해야 한다. 매출의 붐, 히트상품화 등 정량적 지표로 퍼포먼스를 내면 좋다.
브랜드 인지도, 호감도, 댓글 등 댓글 하나하나가 고객의 생각과 브랜드에 대한 생각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다.
2) 14F 손재일 팀장
MBC 디지털 콘텐츠 상당수가 유튜브에 유통이 되기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광고 같은 것들도 콘텐츠가 옮겨가서 플랫폼을 따라가고 있다.
대다수 연예인들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알리고 있다. 그렇기에 마케터도 지상파 레거시 매체에 있는 곳에서 마케팅을 하다가 유튜브로 이동해 액션하고 있는 중이다.
출연진과 마케터들이 레거시보다는 유튜브에서 요구하는 것들을 수용성 높게 받아들이는 장점이 있다. 출연진의 경우, 하루에 TV는 하나 촬영인데 유튜브에서는 3-4개씩 촬영할 수 있다. 마케터 또한 마찬가지다.
그렇기에 유튜브 채널을 하는 건 할까말까의 고민이 아닌, 콘텐츠를 어떻게 제작해야 하나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
오리지널 채널에서의 콘텐츠들이 TV 광고에서 연계해서 판매할 수 있는 옵션으로 가고 있다. ‘4춘기’ ‘청소광 브라이언’ 처럼 이제는 다시 디지털 콘텐츠들이 TV로 돌아가기도 하고 있다. 디지털에서 먹힌 IP들이 TV로 돌아가 방영되기도 한다. 매시업 콘텐츠를 통해 다양하게 소비하는 중이다.
3) 순이엔티 박창우 대표
숏폼 유저는 시청자가 아니고 SNS에 가깝다. 인터렉션 비율이 중요한 지표는 조회수, 좋아요 수, 댓글 수, 공유다.
세로 타입으로 나 하나를 보여주기 때문에 숏폼은 스타 위주 IP다. 가로 타입은 흔히 부캐, 스토리를 보여준다.
국내를 기준으로 했을 때 유튜브의 99%는 국내를 대상으로 이루어진다. 반면에 틱톡은 대부분 해외의 팔로우를 대상으로 이루어진다. 특정 국가에 집중된 경우가 많다. 숏폼의 경우 타겟화가 잘 되어 있다. 찍어서 광고할 수 있다.
